많은 분들이 AI를 통해 프롬프트에서 자신이 필요로하는 지식을 만들어가면서 새로운 도전과 위기의식을 느꼈을 것입니다.
저 역시 그러한 것을 생각하며 AI 시대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불과 몇 년 전, 오픈AI가 선보인 ChatGPT를 계기로 대화형 인공지능이 전 세계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ChatGPT 뿐 아니라 Gemini, Copilot, Claude, LLaMA, Mistral 등 거대 AI (LLM Large Language Model) 모델이 경쟁적으로 새롭게 출시되고 있으며 글쓰기, 영상, 이미지, 코딩, 통계 뿐 아니라 모든 전문 영역의 AI 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AI는 단지 정보기술의 혁신을 넘어, 정치·경제·문화·교육 등 사회 전 분야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원하는 정보를 직접 생성하며, 일상 속에서 AI를 활용한 창의적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인간의 지식 습득 방식은 물론 교육의 목적 자체를 근본적으로 되묻는 시대로 우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AI는 과거 우리가 학교에서 배워야 했던 지식을 단 몇 초 만에 생성하고 정리해줍니다.
논문작성을 위해 필요한 선행연구의 탐색, 양적·질적조사, 통계 처리와 분석, 글쓰기 등 모든 논문 작성에 필요한 작업은 물론 음악, 미술 창작에 이르기까지 AI가 모든 지식 창출을 가능케 함으로써 전통적 지식 전달 중심의 교육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대학입시와 교육 방식은 과거의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대와 법대 진학이 사회적 성공의 가장 확실한 통로로, 최고의 엘리트 코스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의사·법조인은 한국 사회에서 고소득 직업일 뿐만 아니라, 정치적 영향력과 사회적 권위를 지닌 직업군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정치인, 관료, 언론인, 그리고 대학 관계자들조차도 이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회 전반의 구조적 편향을 강화해나가고 있습니다.
대학이 인간의 잠재력과 사회적가치, 공공성, 다양성을 키우는 공간이 아니라, 신분 상승의 입구로 전락해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부모세대가 자녀에게 특정 진로를 ‘주입’하는 세대 간 계층 고착 현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진학은 계층 고착의 도구가 되어버렸습니다. 특정 학과의 쏠림 현상은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과학기술 등 사회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 영역의 위축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우리사회에서 의료인과 법조인이 필요하지만 지금과 같이 모두 그러한 직업만을 최고의 엘리트 코스로 생각한다면 우리나라는 사회적가치와 창의성과 공동체 형성에 필요한 기능이 부족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교육은 ‘직업’이 아니라 ‘역할’을 중심으로 재구성되어야 합니다.
교육은 특정 직업으로의 진입 통로가 아니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발견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교육은 ‘ 인간 삶의 존재’ 곧 ‘무엇이 되느냐’ 보다는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떤 가치를 실현할 것인가’에 중심을 두고 이루어져야 합니다.
초·중고 교육에서 학생들이 인류와 지구 공동체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사회적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속도와 효율의 경쟁이 아닌, 의미와 가치 중심적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대학은 입시 경쟁을 부추기기보다, 인간 중심의 교육 가치와 사회적 책무를 선도하는 기관이 되어야 합니다.
더 이상 교육이 권력과 부를 가장 빠르게 얻을 수 있는 길로 여겨져서는 안됩니다.
교육 방식 역시 더 이상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의 수직적 구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학생이 자기 주도적 학습자가 되어야 하며, 교수는 촉진자로서 함께 사고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만들어가는 안내자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제 대학은 교육 방법에 있어서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넘어, AI와 어떻게 협업하면서 그 과정에서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 할 것인가를 가르쳐야 합니다.
지식보다는 지혜를, 암기보다는 창의성을, 그리고 경쟁보다는 사회적 공감 중심의 교육을 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교육은 지식이 아니라 물질과 권력 지향이 아닌 인간과 가치 중심의 교육입니다.
AI가 우리들에게 필요한 모든 지식을 만들어주지만 감성과 윤리의식, 사회적가치를 심어주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역할은 여전히 사람들, 특히 교육과 대학의 몫입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대학 진로와 교육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교육은 존재 의미를 잃고, 대학은 더 이상 필요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진정한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면 대학은 새로운 인간성의 탄생을 돕는 지성의 공간, 공공의 자산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다솜이재단 이사장/삶과죽음연구소 소장/
양 용 희
첫댓글 프롬프트 prompt
1. 연극에서 대사나 동작을 지시하고 상기시켜 주는 일이나 말.
이를 전문적으로 하던 직업을 프롬프터라고 불렀다.
지금은 기계식 프롬프터로 대체했다. 노래 무대 등에서도 쓰인다.
2. AI에서 사용하는 개념
생성형 인공지능 LLM과 같은 언어 모델이나 모델 기반 AI 서비스, 생성 AI에 입력하는 입력값을 의미한다.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에 입력하는 질문이나 지시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프롬프트를 잘 작성해야 좋은 결괏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업무 자동화와 같은 목적으로 AI를 사용하는 이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프롬프트를 만들어내는 일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 부르고, 이 직업을 프롬프트 엔지니어라고 부른다.
또한 프롬프트를 교묘히 적어 AI에 걸린 제약을 뚫거나 대화 상대가 AI임을 드러내는 일을 프롬프트 해킹이라고 한다.
3. 컴퓨터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개념
컴퓨터에서 다이얼로그(대화 상자) 시스템을 전제로 하는 터미널의 셸(shell) 등에서 사용자의 다음 명령이나 응답의 행동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음을 사용자에게 알려 주는 기본 메시지.
일반적으로 점멸하고 있는 커서를 포함한다.
유닉스 OS의 CLI에서 원형으로 발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