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양평 단월고로쇠축제
코로나 방역체계가 일상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상황이 바뀌다 보니
3년여간 억눌렸던 외출본능이
3월의 따스한 봄기운에 풀리며
지역마다 축제가
팝콘처럼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양평에도 크고 작은
여러축제가 있어왔는데
단월의 소리산 일원에서 채취한
고로쇠를 주제로
축제가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제,
산수유꽃의 개화와 함께
질 좋은 양평한우를 맛볼 수 있는
산수유축제가 펼쳐질 것이고
용문산을 중심으로 온갖 산나물이
유혹을 하겠지.
회를 거듭할 수록 1m씩 길어지는
초대형 김밥(올해는 24m)이 만들어지고
전통 방식으로 뽑아내는
메밀막국수며 쑥과 취나물로 만든
떡들로 여행객의 입맛을 저격합니다.
온갖 볼 거리, 먹을 거리, 즐길 거리가
존비된 축제 한 마당,
경쾌한 날라리 태평소와 함께
진도북춤이 덩실거리고
지역민들의 동아리 활동으로 다져진
각종 공연이 무대에 올려진다.
면 단위 시골이지만
학생들의 방과 후 특기활성화로
골프,승마 등 대도시 못지 않은
문화를 향유하는 학생들이
이번엔 관현악 앙상블을 뽐내보네요.
멀리 에콰도르에서 온 쿠스코 인디언 음악도
전쟁의 참화로 곤경에 빠진
튀르키에 먹거리 문화인 케밥이며
타코아끼 등 지구촌 먹거리도 다양하고
축제의 주인공인 고로쇠수액 시음과
지역민의 피와 땀으로 농사 지은
농특산물도 저마다 축제객을 불러모은다.
따스한 봄볕 아래 여유를 부려보는
주말휴일입니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
워낙 장구경 좋아해서 양평
3,8 일장 잘 가는데 놓쳤네요
고로쇠 축제 내년엔 꼭 가봐야겠어요
곧 산수유꽃축제도 있늡니다.
노오란 산수유꽃길 걸으며
한우도 시식하고
산나물도 구경하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