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들과 보헤미안 랩소디 보고 들어와서 오늘 보스턴전을 밤 12시 부터 2시까지 봤네요.
그 새벽에 (결과 모른채) 혼자 좋아하다 입막고 소리지르다가, 연장전 가는 장면 보고 그냥 스킵이 되더군요-_-.
이미 분위기가 넘어간.
요즘 몇 경기 지켜보니, 팀 전체적으로 기량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상대팀은 패스로 인한 오픈으로 던지는 빈도가 높은데, 우리팀은 거의 수비수 달거나 , 개인기로 이뤄지는 공격이 많습니다.
점점 나아지겠죠?.
어제 경기에 대해서 몇가지 의문점이 드는건
1.
경기 종료 2분 4~50초를 남겨두고 보스턴과의 9점차, 시간을 다 쓰고 아이솔로 마무리하는 작전이 시작되더군요.
좀 놀란게, 너무 빠른 판단이 아닌가 싶었거든요.
남은 시간이 적은게 아닌데, 무슨 종료 1분대에 쓰는 작전을 써서 많이 놀랐습니다.
부커에게 너무 큰 짐이 아닌가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였습니다.
2.
이고르 스타일이 첫 경험이어서 그런건지, 그냥 조용히 지켜 보는 스타일인가 봐요?ㅋ
그래도 전 감독들인 왓슨이나 호나섹과는 다른 코치 경력이 화려하니, 뭔가 초짜 감독들과는 다를 줄 알았는데 신사인가요-_-;;ㅋ
그리고 어제 누가 이유를 알면 알려주면 좋겠는데,
4쿼터 종료 싯점 마지막 작전 타임때 카메라 돌리는데, 이고르가 지시하는게 아니라 감독은 옆에서 구경하고,
안경쓴 코치가 열정적으로 지시하던데, 감독이 설마 영어 할 줄은 모르는 건가요.
아니면 도와주는건가요?. 그래도 그 절체절명의 중요한 순간에 감독이 멀뚱하게 서있는 장면이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코치 짬이 몇년인데, 그걸 못하는걸까요??
어찌됐든 선수들은 고생했습니다.
가비지성 패배만 아니라면 경기는 계속 보고 싶네요.
선수들이나 앞으로의 방향은 다같이 나눠봤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경기는 못봤는데 안타깝더군요. 만약에라도 이겼으면 이 젊은 팀에게 자신감이 생길 수 있었을텐데요.
그나저나 espn에서 봤는지 nba 공식 앱에서 봤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헤드라인만 봤을 땐 존 월 영입 시도를 하는 것 같더군요. 라이언 앤더슨과 엘리 오코보, 1라픽으로요.
몇일전 데일리 뉴스에서 워싱턴 팀 분위기 박살-_-;; 뭐 이런식의 기사를 봤었는데, 내용은 뭐 제목 그대로였죠. 근데 딱 떠오르는게 지금이 월을 영입할 기회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멍청하다 멍청하다 해도 일은 하겠죠 ㅋ
이번시즌 경기 그래도 빼놓지 않고 다 보기는 했는데 올해 승부를 보려면 월 영입하는것도 신의 한수가 될것 같긴 합니다. 월 경기도 가끔보는데 문제가 돌파에 강점이 있는 포가였는데 뭔가 올시즌 돌파가 막히고 미드레인지가 안들어가니 본인도 답답한게 보이고 욕도 많이 먹는데 부커 에이튼 활용하면서 해법 같이 찾아가고 안된다하면 내년에 로지어 지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ㅎㅎㅎ 오랜만에 그래도 가비지 아니어서 재밌었습니다. ㅠㅠ 마지막에 모리스 연장슛 쏠때 이미 패배는 직감했었네요
그래도 클래스가..@@;;; 일단 뭐 희망사항이죠 ㅋㅋ 선즈 경기 말고는 보질 않으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