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좋아한지는 근 20년 정말 열심히 보게 된지는 한 12년 정도 되가는데
올해 한화는 그 어느 때보다 약해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그 전까지는 경기가 잘 안 풀리면 감독욕도 하고 선수욕도 하고 그렇게 봤는데
올해는 못한다고 욕하기가 머쓱해지는 선수 구성이네요...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올해 한화 경기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지긴 하겠지만
올 한 해는 정말 관망하는 자세로 야구를 봐야겠습니다...
어차피 기대치가 낮으니 못한다고 우울해 할 일 없을테고
의외로 선전해 준다면 예전보다 더 큰 즐거움을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시범경기 결과를 보고 이것저것 기대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지나친 기대는 실망감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점을 염두해 두면서
올 한해 한화가 좋은 성적 거두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시거나 우울해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어쨌든 겨우내 보고 싶었던 야구가 이제 곧 시작되잖아요 !!
첫댓글 좋은글이네요......올해 야구를 관망하는 자세라.........좋은 말씀입니다....욕심을 버리면 재밌게 볼수 있겠죠....
일단 야구가 다시 한다니까 좋긴 하네요
좋은 말씀...과일나무 아래에서 입만 벌리고 있는 것보다는 물도 주고 잡초도 뽑아주면서 나무가 크는걸 보는 재미도 있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