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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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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대폿집 이야기
엉겅퀴 추천 0 조회 131 10.12.12 20:09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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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0.12.13 07:20

    안산시장님께서도 ㅎㅎ 전주를 잘 아시네요.
    전주사람들
    콩나물국밥 자주 먹지요.
    특유의 전주 콩나물 국밥 진짜 맛있어요.
    술 먹은 이틑날,
    고스톱 한 이튿날,
    서울 친구들 온 이튿날,
    객지 나간 새끼들 온 이튿날,

    새벽이면
    꼭 콩나물 국밥집에 모이지요.

    전주에 오시거들랑

    유명한 곳 몇 집 있으니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10.12.12 21:23

    너무도 막걸리가 마시고픕니다.이글을 읽으면서.....사람사는 이야기가 너무도 진솔하니 묻어나오네요.
    막걸리 주전자는 작지만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부산을 돌다 와도 될거 같습니다.

  • 작성자 10.12.13 07:04

    우리 고유의 좋은 술 이면서도
    한 때는 천대받았던 술,
    막걸리
    요즘
    옛 명성을 찾아가는 것 같아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10.12.13 01:51

    읽어 볼만한 좋은 글입니다. 막거리집을 대포라 한 유래는 육이오 피난때 당시 대중적 작가로 이름을 날렸던
    소설가 <정 비석>님과 몇몇 작가들이 대구인가 부산인가 막걸리 집에서 오고 간 이야기인데 전쟁판이라 대포 이야기가 주종이 되어서
    그게 바로 막걸리가 대포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저도 대포도 좋고 소포도 좋고 술을 즐기는 편인데 그래도 님은
    그런 막걸리집에서도 나라 걱정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으니 참 좋으신 분으로 보입니다.

  • 작성자 10.12.13 07:05

    감사합니다.

  • 10.12.12 22:06

    특히 교육 도시, 전주의 지성으로 교육계에 오래 몸담았던 분 같아 두어 번 읽었습니다. 자주 님의 글 접하게 되길 원합니다.

  • 작성자 10.12.13 07:05

    님께서도 자주 오셔서 좋은 이야기 많이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

  • 10.12.12 23:17

    아주 친하게 지냈던 한 동네 총각과 남편과 대폿집에서 한 잔 는데 경상도남편과 전라도 총각과 서울 마누라(나)가 술에 약간 취하니 마침 선거철...ㅎㅎ 옥신각신 하다가 그 총각 빰을 갈긴 생각이 나네요~아주 오래전 일인데...바로 그 막걸리에 취해서...ㅎㅎ 그래도 웃으며 넘어 갈수 있는 그런 집이 바로 대폿집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 작성자 10.12.13 07:08

    선거철만 되면 지역 색 드러내는 그런 행태 많이 있었지요.
    아마도
    정치하는 사람들이
    부추기고 만들어 냈던 그런 감정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손바닥한만 나라에서
    그런 일 있었던 과거 어쩌면 현재까지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막걸리의 위력이 뺨까지 때릴 수 있는 용기(?)를 주셨었군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0.12.13 07:10

    전주...
    맛과 멋이 있는 도시이지요.
    그 뿐 아니라
    사람냄새 풀풀나는
    훈훈한 고장이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전주를 무지 사랑합니다.

    그래서
    전주에 살고 있음에 자부심을 갖습니다.

    감사합니다.

  • 10.12.13 07:50

    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 대폿집이 아닌가 싶네요. 그곳에서 삶의 애환을 털어놓고 기쁨은 나누면 두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부담 없이 만나서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대폿집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올려주어 대폿집 현장을 보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인상적인 건 대폿집에서 어려움을 당한 사람을 위해 성금을 보내자는 제의에 흔쾌히 동의하고 성금을 모으는 모습은 대폿집에서 한 잔 술에 취해 삶의 애환을 나누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지만. 대폿집에서 보기 드문 일로 그 사람을 알려면 그 사람의 친구를 보면 안다는 말이 있듯이 동행한 모든 분께 존경하는 마음으로 머물다 갑니다.

  • 작성자 10.12.13 14:03

    감사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네요.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10.12.14 00:55


    제가 술을 좋아하진 않지만 즐기긴 합니다.

    소주는 못마시고 막걸리를 즐기듯 합니다.
    어떤 모임이나 저를 위해 막걸리를 구색에 갖춰주더군요.

    우선 곡주라서 건강을 크게 해하지 않고
    조상 대대로 내려온 토속적인 농주라서
    제 체질과 입맛에 맞춤이라서
    그래서 즐기는 막걸리입니다.

    전주의 막걸리 골목이 성시를 이룬다는 이야기를 몇 번 들었습니다.
    그 술맛과 안주맛이 어떠한가 슬몃 목젖이 땡겨오니 이를 우짭니까. ㅎ

    언제 동동주 나눌 기회가 오면 술 이야기가 술술 풀릴 것도 같습니다.
    이제껏 친구들에게도 조차 혀꼬부리지거나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인 일이 없음이 자랑스럽습니다.
    이유는 술이 취하면 졸음

  • 10.12.13 16:21

    을 감당하지 못하여 세상없어도 잠을 자야하는 습성으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제 스스로도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취기가 오르면서 진솔하고도 취중진담으로
    담론이 기분좋게 깊어지다가 더 취기가 오르면
    옆으로 스르륵!~ 아무도 모르게 주석을 벗어나게 되니 말입니다.


    막걸리 예찬을 하려다가 이야기가 딴데로 흘렀습니다. 하하!~

    오늘 날궂이하기 딱 좋은 날입니다.
    ^-^,

    선생님 건안하시옵소서.

  • 작성자 10.12.13 18:19

    아주 좋은 술 습관을 가지셨네요.
    전 그러질 못했어요.

    술을 좋아하다보니
    일배 일배 부일배
    또 계속 반복하다가
    앗차 실수~~~~~~~~~~~~~

    그래서
    술 잘 먹었던 젊었던 시절 술에 관한 이야기 수도 없이 많이 만들어 냈지요.(이제는 힘이 모자라 많이 못 마시지만)

    그뿐 아니지요.
    그러다보니

    아내 '술' 글자의 'ㅅ'자만 나와도 싫어 하지만
    개 버릇 남 못준다고 퇴임 전 까지도 그런 실수 가끔 했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부끄럽네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10.12.13 23:52

    하이고~우리집과 똑 같습니다..
    '세상에서 필요없는것이 술'이라고 오늘 저녘도 막걸리 한병 혼자 다 잡수는 그사람 저한테 일장 연설듣고 ㅎㅎ..

    연애시절 그이는 친구모임이 있을시 저을 데리고 갔어요..
    주로 무교동골목 낙지볶음 동동주였구요..
    그때는 남자들의 세계 술문화 화제거리 생소하고 재미 있었습니다..
    근데 실생활은 그게 아니더군요..선배님! 친구들과 담소는 많이 하시되 술은 줄이셔요
    몸에 좋다면 의사들이 권장 하지 왜 못마시게 합니까
    아셨지요?..재미난 선술집 풍경 잘 보고 가요..이만 잠자러 갑네다..ㅎ

  • 작성자 10.12.14 11:31

    이젠 많이 먹고 싶어도 많이 먹을 수 없음이 안타깝답니다.
    체력이 받혀주질 않으니까요.

    술 좋아하시는 남편
    구박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술도 힘 있을 때 한 때 이니까요.

    술 좋아하는 사람
    술 먹지 못하게 되면 끝이라는 거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ㅎㅎㅎ

    울 아내도
    그런 이치 이제야 깨닫고 가끔 좋은 안주에 술 한 병씩 챙겨 주네요.
    그럴 땐
    정말 감격스럴만큼 이쁘지요.

    낭자님
    오늘 밤 그리 한 번 해 보세요.
    그리고
    남편의 표정 한 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 10.12.15 23:03

    일요일 송년 산우회서 얼마나 마셨는지 필름이 끊겼어요..
    어찌 집에 왔는지 모르고 거기다 모자 장갑 다 잃어버리고,그럼 다음날 쉬어야 하는데 또 마시길래 ~
    건강 헤칠까봐 잔소리좀 했습니다..ㅎ

  • 10.12.14 08:55

    엉겅퀴님~말씀대로 퇴페 유흥업소 소멸되고 자유로운 이야기꽃을 피울수있는 정서가 넘치고 풍류 가서리는 술문화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는 술을 못하지만요 그곳에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 작성자 10.12.14 11:33

    그래요.
    옛 선인들 풍류로 술 마시곤 했었지요.
    지금의 술 문화는 정말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워지네요.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 10.12.14 11:52

    그때 그시절 남성분들의 특권같아 저는 내심 불만이 많았지요,기쁠때는 즐거움으로 한잔 괴로울때는 한잔술에 훌훌~
    털어 버릴수있스니 얼마나좋아요,지금도 한잔씩 하시는분들이 넓은 마음으로 이해가 많은것 같아 좋습니다,
    가장 서민 스러운곳에서 진솔한 대화를 하면서 즉석에서 애국정신도 나오고...그런데 많이 드시면 안됩니다,

  • 작성자 10.12.14 15:36

    세상 많이 변했더군요.
    옛날엔 술집에 가면 남자 천지였는데
    요즘은
    여자들이 더 많아요.
    거기에 담배까지 피워대니 그 꼴 보기 사나워 그런 집 아예 나와 버리네요.


    너무 터부시 하지 마세요.
    괜찮은 음식아립니다. 물론 너무 많이 마셔 실수는 금물이지만...........

    막걸리 한 잔 쭈~욱 들이키고 싶은 오후 시간이네요.

    내일 그런 기회 있으니 참아야 지요. 감사합니다.

  • 10.12.14 15:19

    침 좋은 글을 읽습니다. 대폿집! 그 이름만 들어도 옛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그런 말을 잘 쓰지 않기에...
    어쨋든 저도 진주엔 자주 갔습니다. 전주 전국체전에 두어번 갔을 때도 또 야행차 갔을 때도 그랬는데
    막거리 한되 시키면 탁자에 수북히 쌓인 안주를 공짜로 주곤 했습니다. 물론 거의가 채소 종류였지만요.
    이곳 마산도 '통술'(맥주집)이라하여 1980년대 초반엔 안주(육해공군 막론)가 공짜하다가 몇 년 후 천원부터 시작하더니
    요즘은 고급 안주가 되어 한 상에 15,000부터 25,000원까지 합니다. 그것 먹고나면 저녁을 못 먹지요.
    '예향의 도시' 전주가 생각납니다.

  • 작성자 10.12.14 15:40

    전주도 좋지만 마산도 아주 좋더이다.
    마산 아구찜 아주 유명하지요.
    얼큰 달콤한 그 아구찜에 소주 한 잔 하는 맛 어디에 비기리요.
    몇 년 전 아구찜 먹으러 일부러 마산까지 갔던 일도 있더랍니다. (이젠 그런 용기 없어졌지만)

    아직 전주는 막걸리 몇 주전자 먹으면
    놀랠 만큼 좋은 공짜 안주 많이 나와요. 물론 육 해 공군 다 나오지요.

    전주 오시면 막걸리 꼭 드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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