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반딧불이문화학교’(교장 박인선)가 겨울방학을 맞아 1월 7일부터 25일까지 3주 동안 동계 계절학교를 운영하였다.
용인교육청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늘해랑학교는 25명의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인지치료, 체육활동, 토탈공예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매일 매일 발전상을 시상함으로 더욱 발전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한결 더 의젖하였다.
방학 중 장애학생들에게 자립, 지역사회적응, 체험학습, 예체능 등을 포함한 교육중심의 활동으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보육 서비스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장애학생의 잠재능력을 발굴하고, 사회 적응능력을 기르기 위해, 방학 중 장애학생에 필요한 자립기능, 지역사회적응, 예·체능활동, 진로 및 직업체험 등을 진행하였다.
늘해랑학교에 참여한 임혜원(용인중)학생은 답사에서 “처음에는 서로 낯설고 친해지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선생님들과 친구들 동생들에게 고맙고, 이젠 많은 정이 들어서 헤어지기가 아쉽다”고 말했다.
25일 수료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3주간의 수업을 영상으로 재현 했으며, 아이들은 영상을 관람하며 때로는 박수를, 때로는 웃음을 짓는 등 교육과정을 회상했다. 내 작품과 다른 학생의 작품을 비교하는 등 마냥 즐거운 수료식이 되었다.
박인선 교장은 “이번 늘해랑학교는 함께하는 선생님들이나 학생들이나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시간으로 모두에게 희망의 힐링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