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하

[디딤]

[디딤]

입하

입춘은 어제인 듯 꽃들은 지고 없고
여름이 가지마다 밀려와 녹색이며
꽃바람 소소하게 기어이 고개 드네

하룻길 바램 없는 저 바람 걸림 없고
비상飛上한 춤 사위는 낱낱이 흔적없이
어느새 하늘 올라 여름을 맞이하네

입속에 님 그려서 소리 내 보려 하나
발 없는 바람처럼 찾아도 못갈 지니
하 세월 손짖만 바람결에 실어 보낸다.

240428.디딤
*이미지 음원 : 본카페 베^님 붙임, 배경 방 내려받음.

[베베 김미애]

행시방 제목들이 같게 어우러지니
시인님들의 친목도 돋보이십니다
여름이 와도 소원 대로 이루질 못하는 자연 현상이라도
마음만은 비상하듯 합니다
오늘 디딤 시인님의 연이은 행시
멋나고 맛나게 감상합니다
오셔서 주신 푸진 시심
아롱다롱입니다~♡

[디딤]

감사합니다
베베님ㆍ
계절에 상실은 늘 아쉬운 시간속 행복
석별의 정이군요ㆍㅎ ㅎ
열정 가득하신 존애하는 분들께 답시 정도지요
멋나고 맛나는 이타적인 댓글은
누구나 아롱다롱 보고 또 보리라 합니다
정다운 마음 감사드립니다
뜨락에 향 품은 함박
지금은 물구슬 맺었네요

강건하고 즐거운 시간 평온한 날 되십시요
김미애 시인님ㆍ

[베베 김미애]

멋진 작품
제 카페로 한 번
스크랩 했습니다
두고두고~

[디딤]

[月花 / 李 月花]

입버릇처럼 하는 말
하...참 세월 빨리 간다

입주해 사는 우리집 30여년
하얀 눈 소복소복 쌓일 때였어

입시 공부 하던 울 아이 결혼해 부모됐네
하숙생 같은 우리인생 왜이리 짧더란 말이냐.

디딤님의 멋진 입하행시 답시로
마주해 반깁니다.
오늘 비 오는데 촉촉한 감성 젖어드는
노래 들으시며 행복한 주말되세요.

[디딤]

주말 행복히 지내시는지요
월화 시인님
30여년 같은곳 지내시니
정들어 좋고ㆍ
자녀분 혼사치러 아들 딸 낳아 좋고
가는 세월 잡지 못하니 가면 어때 하는 마음 아닐까요
이 곳도 비오는 날
그런대로 좋아요 합니다
연휴 즐겁고 행복 하십시요

[月花 / 李 月花]

와... 함박꽃이 참 곱네요.
밭도 참 정겹네요......
강남콩도 .. 어릴적 고향 동네 밭..
생각나 그립습니다.

[영일2]

good

[디딤]

안녕하십니까ㆍ
영일2님
처음 대하는 닉입니다ㆍ

[태공 엄행렬]

방금
아래 답글에서 제가 쓴 글대로 절찬을 금치 못 합니다.
아주 멋지게도 쓰셨습니다.

입하
금주 토요일이라 그런지
바람도 그리 차다 느껴지지 않으니
24절기로 구분한 옛 성현들 노고에 그저 감읍합니다.

5. 21.은 소만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 이라고 합니다.
다음 시제로 생각하고 있는데 머리만 멍멍하군요.
고민
같이 해 보시지요!~~~~~^0^

[디딤]

감사합니다
태공님
즐기듯 쉬엄 ᆢ 하셔도~~ 합니다
맞장구 치는 즐거움
저도 하지요
몸도 마음도 평안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