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저랑 똑같네여.......
키도 그렇고 몸무게두......
저두 요즘 폭식증때매 죽고 싶거든여...
저는 44킬로 까지 갔다가 그뒤로 46...지금은 잘 모르겠어여..
사실 토욜날 목욕탕갔는데 무서워서 못재겠더라구여.....
목욕가기전에두 엄청 먹어서 임신한 여자처럼 배가
불러서 갔거든여...
밤엔 잘 안먹는데 요즘 밤에 많이 먹어서 그런지 잠도
깊이 안들고...입안은 다헐구......
어젠 감기몸살이 와서 약먹구 잤어여......
이제는 밥만 챙겨먹구 간식은 안먹을라구여...
님...50이면 딱 좋을거 같은데...
그냥 거기서 유지하세여.....
저두 한 49-50정도로 유지할거에여.....
그리고 다리가 좀 뚱뚱하거든여..
헬스로 다리살만 좀 뺄거에여.......
우리 다엿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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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성공해서 12킬로정도 뺀적이 있는데..
정말 후유증 장난 아니었슴다..
한달에 2킬로씩 적당해 뺐는데도 불가하고
생리도 잘 안하고..
머리 많이 빠지고..
저혈압에다가
빈혈에다가..
휴..
무엇보다 장난아닌건
바로 폭/식/증 이라는것!!
정말 다른건 다 제쳐놓고
이 폭식증이라는게 정말 무섭습니다..
먹고 먹고 또먹고.. 넘어올것같은데 계속먹구..
그래도 잘 안찌다가 갑자기
한계의 선을 넘어버리면 무섭게 불기시작하져..
다이어트 성공해봤자 후에 관리 제대로 못하면 다 말짱꽝임다.
평생 다이어트 연속인생이져..
그것도 폭식증에 찌들어살다가 갑자기 다이어트모드로 돌입하면
제대로 적응하기가 정말 쉬운일이 아닙니다..
이놈의 위도 폭식증이 더 친숙해서인지
적응을 제대루 못하져.
다이어트는 정말정말정말 하는것보다 후에 유지하는게 더
힘듭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43.5 킬로 까지 뺐다가
주위사람들이 넘 말랐다고 욕해서
먹어댔죠.. '난 말랐으니깐..' 이란 맘으로..=_=
그런데 한번 먹기 시작하니깐 그게 잘 안멈춰지드라구요..
그래두.. 계속 먹어두..
46킬로 이상은 안넘어가더군요??
그런데 추석때 너무 무리하는 바람에 47까지 됬다가
왜 살빠지는데고 가속도 타는거 있잖아요..
살찌는데도 가속도 타는거 있더라구요.. (그때 알았음)
가속도를 타서~ 52킬로까지 불었어요..
아휴.. 지금 생각해도 그때 정말 무식하게 먹었어요
땡기면 먹구.. 땡기면 먹구..목에 올라올때까지..휴..-_-
거기다 움직이는건 지지리도 싫어하진 않지만
분위기가 운동할 분위기가 아니라서..-_-
그나마 지금은 다이어트로 50킬로그램까지 오고
폭식증도 고쳐진듯 하지만 아직 완젼히 다 고쳐지진 않았구요..
어느정도 자제할 능력은 생긴것 같아요..
이런글 쓰는 내가 나도 참 한심하군..ㅡㅡ
여러분!!살 다 빼시거든!! 제발 폭식이라는 무식한짓은 하지말아주세요!
정 먹고 싶을때는 날 정해놓고
그날만 맘껏 드세용..
맨날 폭식하다간 위 다 베립니다..ㅡㅡ
아흐. .. 글 넘 길다.
읽느라 수고하셨어용~^^~
리플달다가 내 인생얘기까지 꺼내고 말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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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참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먹고 싶은 거 참아가면서... 추운날에 운동 하면서... 대단한 의지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참 우스운 일인것도 같습니다...
뚱뚱해지기 전에 잘 관리 했더라면... 지금 이렇게 고생스럽지 않을텐데.... 결국은 스스로 상처를 입히고, 그거 치료하느라 고생고생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이번 여름부터 줄곧 다이어트에만 매달려 살았습이다.. 작년여름 한 차례 전쟁에서 이겨서 14킬로 감량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뚱뚱하단 소리는 듣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그게... 다이어트 성공후에 오는 휴유증이 절 너무 지치게 합니다...
만난 음식을 먹으면서도.. 다시 살이 찔까 두렵고.. 하루라도 체중계에 올라가지 않으면 불안하고.....
그때는....162에 67킬로쯤 나가던 그때는... 오늘을, 지금의 나를 꿈꾸면서 마니 행복했었는데... 이눔의 욕심은 그치질 않는군여....
54킬로쯤 나가는 지금은... 누구도 결코 뚱뚱하다 말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또..그 어느누구도 날씬하다 해주지 않기 때문에 전 다이어트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예전과 같은 의지가 없어서.... 실패의 연속이네여....
뚱뚱한것도 죄가 되는 세상이 참 싫어지는군여...
그런 세상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면서.. 결국은 세상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하기 위해 애쓰는 내가 안쓰럽습니다....
나를 위해서라고.. 자아만족을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솔직히 그보단 주위의 시선이 두려운 게 아닌가 싶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다여뜨에 들어갑니다..... 잘 할 수 있을까여??
돈 안들이고 집에서 할 수 있는건 뭐가 있을지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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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Re:정말 다이어트 후유증 장난 아니져..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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