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 위빠사나와 통찰지혜 861
위빠사나의 뜻은 무상, 고, 무아다. 그래서 무상을 모르면 위빠사나 수행자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러한 무상, 고, 무아의 통찰지혜가 나려면 대상과 하나가 되는 선정의 집중을 하지 않고 대상과 아는 마음을 분리해서 알아차리는 위빠사나의 찰나집중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수행자가 느낌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면 내가 본다는 선입관 없이 볼 수 있어서 무상의 지혜가 난다.
다섯째, 소멸의 지혜에서 드러나는 핵심 주제는 수행자가 대상을 알아차릴 때마다 일어나는 것보다 사라지는 것이 더 많이 보이는 것을 아는 것이다. 이처럼 사라지는 것이 분명하게 보이면 무상의 지혜를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이 단계까지가 무상의 지혜를 성숙시키는 과정이다. 지금까지 요약한 내용은 무상에 대한 실재다.
만약 수행자가 수행에 관한 내용을 보고할 때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이렇게 말할 수 있으면 바르게 수행하는 수행자다. 그렇지 않고 이와 다르게 말하면 바르게 알고 수행하는 수행자가 아니다. 이상의 지혜에서 나타나는 특성을 바르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 도과에 이른 수다원이라고 볼 수 없다. 지도자는 수행자의 말을 경청해서 판단해야 하지만, 때로는 수행자에게 질문해서 나온 답변으로 판단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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