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역 아동 돌봄을 위한 가족 공동체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개소·운영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 양육 품앗이 활동 및 이웃 간 정보 교류를 통해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열린 공동체 공간이다.
시는 2년 연속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신한금융그룹 공동육아나눔터 설치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힘입어 지난 해 1호점에 이어 2호점을 개소한다.
2호점은 남평읍 양우내안애리버시티1차아파트 아름드리센터 라운지카페 리모델링을 통해 공부방, 놀이방, 프로그램실 등 약 22평 규모의 아동 보육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됐다.
운영시간은 주말·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로 부모자녀 프로그램, 초등 돌봄, 품앗이 교육, 장난감·도서 대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육아나눔터가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른 자녀 돌봄 걱정을 해소하고 방과 후나 방학 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보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체에 기반한 아이 키움 문화 확산과 보육하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해 매년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