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 2.98
Hb : 10.0
Platelet : 41
Neutrophil : 0.67
지난주 최근 수치에요. 퇴원하고 한달하고 반이지났네요ㅡ아이가 아데노바이러스로 이 주간 고열에 입원하고 적혈구 혈소판 수혈도 처음으로 해봤어요.
지금은 3주에 한번 외래진료 보고있어요. 퇴원 당일에 호중구 0.27까지 찍었고, 퇴원후 아이 수치 회복에만 힘썼습니다. 다행히 그동안 두번의 외래에서 호중구와 헤모글로빈, 혈소판수치는 아주 조금씩 오르고는 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거의 비슷하게 보시네요)
제가 걱정인건 그동안 백혈구 수치는 잘 버텨주고 있었는데 퇴원 후 첫 외래 때 (한달전) 깁자기 백혈구 3.20(호중구0.37)으로 기준 이하로 떨어지더니 이번에 약간 더 떨어졌어요ㅠㅠ 회복단계에 있고 다른 수치들은 나름 조금씩 오르는데 백혈구가 뒤늦게 떨어지는 이유가 있을까요?
그리고 이런 수치로 독감예방접종 괜찮을까요? 이번에 깜빡해서 다음 외래때(10/31)까지 기다려야하나 지금 교수님 스타일로ㅡ 대부분 다 괜찮다 다만 열나면 입원준비해서 와라ㅡ봐서는 접종도 괜찮다 하실거 같은데 참 접종하기도 겁나고 않하자니 초등저학년인데 친구들과 생활이 걱정도 되네요ㅠㅠ
첫댓글 아주 나쁜 수치는 아닌것 같은데 호중구가 낮네요. 원래 저정도 백혈구면 최소 천은 넘어야 하는데 670 이니깐요. 호중구 수치는 백혈구 수치의 한 60% 된다든데, 실제 검사해서 나온 수치가 저정도밖에 안된다면 백혈구 중에 호중구 수치가 낮은거같아요.
저 같으면 매번 비슷한 말 들을지라도 외래후에 교수님이 독감 맞춰도 된다 하면 맞출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 아이 교수님이 하신 말씀은 예방접종은 혈소판 수치 5만 넘을때 맞으라 하시더라고요.
안녕하세요^^ 로또보리님의 좋은소식글 읽으며 제 스스로를 다독이며 로또보리님의 고진감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관심도 없었던 혈액수치라는 것들이 그 넓은 범위안에도 왜이리 들어가기가 힘든지요ㅠㅠ 당장엔 치료법도 없고 상황이 최악에 이르러서야 손은 쓸수있다니.. 참으로 피 말리는 질환인것 같습니다.
감염에 취약한 수치에 독감시즌라고 학교를 안보낼수도 없고 엄마 마음은 또 타들어 갑니다.
예방접종은 늦지만 말일까지 기다렸다 교수님께 여쭙고 결정해야 할거 같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예방접종은 꼭 의사선생님께 여쭤보셔요.가능하면 접종하는 걸 원치?않아 하시드라구요. 교수님과 상의하시는 게 가장 안전할 듯요.
뜨락님 안녕하세요^^ 컨디션은 많이 좋아지셨나요?
저는 아이가 어려 엄마 손이 많이 필요하기에 이렇게 환절기가 오니 여러모로 신경쓰고 조심스럽네요. 꼭 교수님과 상의해서 결정하겠습니다.
뜨락님의 앞으로의 좋은 소식도 손모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아들 처음 발병했을때가 생각납니다
초1 봄에 장염으로 소아과입원했는데 혈액수치가 이상하다고 큰병원가보라고해서 검사결과 재빈인걸 알았습니다
조금만부딪혀도 멍이생기고 지혈이 늦게될수있다고하여 조심히 키웠더니 집돌이가 되었습니다~~
7년이 지난 작년부터 실질적인 치료 중에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치료가능하니 힘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건희파더님~
아이의 갑작스러운 진단으로 그동안의 얼마나 마음조리며 긴시간을 지내셨을까 감히 짐작을 해봅니다. 아드님과 가족들 모두 힘든시간 잘 견뎠으니 이제 좋은일만 남으셨네요^^
워낙 장거리에 취약한 제가 이 기나긴 마라톤을 완주해야 하기에 힘들때마다 이곳에 들어와 마음 다잡고 좋은 기운 받아 갑니다. 희망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드님의 앞으로의 좋은 소식도 손모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