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선은 현재 기존 철도선로의 선형이 불량하여 열차의 고속운행에 적합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완전히 새로운 장항선"을 놓는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말은 "장항선 개량공사" 라고 하지만, 기존 철도를 완전히 뜯어내고, 기존 철도와는 다른 곳들을 경유하는 부분이 있으므로, "신장항선 건설공사" 라고 보아도 되겠네요.
촬영하신 쪽에서는 구장항선과 신설선로 간 거리가 별로 멀지 않아서, 왜 기존선을 재활용하지 않고 뜯어내느냐? 라는 의문이 생기실 수도 있지만, 온양온천 쪽으로만 가도 기존 장항선과 새 장항선 간의 거리가 1 ~ 2 km 에 이르더군요. ^^
현재 사진 속 새로운 장항선이, 단선만 가설되어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최근에 언론에 보도된 바로는, 천안아산역의 연계성 증대 및 천안아산신도시 개발계획, 온양온천 지역으로의 교통편의 조기 제공을 위하여, 최대한 빠른 개통을 위해 "일단 단선만이라도 개통시킨다." 라는 목표로 천안-온양온천 간 공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복선전철" 이 목표이지만, 최대한 빨리 전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가닥만이라도" 우선 연결해놓고 보자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
첫댓글 근데 제가 보기에는 기존의 나무침목등을 교체하는걸 봐서 새로 장대레일을 깔기 위해 기존레일을 걷어낸것으로도 보이네요..
단선구간은 복선구간에 비해 급곡선이 많습니다. 장항선을 운행하는 열차를 찍은 사진을 보면 급곡선의 압박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이 많습니다. 이런 단선의 급곡선을 없애고 복선으로 확장하다 보니 기존의 단선을 걷어내고 새로 선로를 까는 것입니다.
아우~^^ 감사합니다..^^ 친절하고 정확한 답변을 들으니..이제 이해가 되는군요....... 그럼..장항선도 선로를 새로 깔았으니...기차 운행 속도도 올라가겠네요?~ 120km까지 나오려나^^?
그렇게 되면 장항선 정차역 조정이 불가피할지도...몇개역은 폐쇄가..
다른것보다 기존 노반의 불량때문이겠죠.. 구배같은 문제도 있구요. 뭣보다 광역전철/일반열차가 같이다녀야하는데, 노반이 노후해서 속도를 못받쳐준다면... 온양이나 아산신도시지역에의 교통편의제공은 말짱 도루묵일뿐더러 다이어까지 꼬여버리겠죠.(지금 천안행이 지연 밥먹듯하는것처럼..;;)
5일날 예산서 무궁화타고 올라오는데 지연 13분 먹고 들어오더군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