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운스님의 마음편지 🙏
2023-10-18
마음(3616)
322,
잘 길들여진 노새도 좋고
잘 기른 신디 산 말도 그렇고
어금니가 잘난 코끼리도 똑 같이 좋네.
그러나 자신을 잘 다루는 사람은 그보다 훨씬 더 좋으리.
Excellent are trained mules,
so are thoroughbred horses of Sindh
and noble tasked elephants;
but far better is he who has tamed himself.
雖爲常調 如彼新馳
亦最善象 不如自調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자신을 제어하는 이가 복 받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노새도 길들이면 좋고 저 날쌘 준마도 좋다.
힘센 코끼리도 길들이면 좋지만 그러나 가장 좋은 것은 자기 자신을 길들이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지나가 버린 것을 슬퍼하지 않고 오지 않은 것을 동경하지 않으며, 현재에 충실히 살고 있을 때 그 안색은 생기에 넘쳐 맑아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지 않은 것을 탐내어 구하고 지나간 과거사를 슬퍼할 때, 어리석은 사람은 그 때문에 꺾인 갈대처럼 시들어 간다. 라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산사는 가을이 점점 깊어가면서 사람들의 발길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산에는 산열매들이 영글어 가고 도량에는 감과 석류 모과 산수유 등이 붉게 익어가는 그야말로 결실의 계절임을 실감합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으로 자신의 행위를 바르게 성찰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그리고 현재라는 새로운 선물에 집중해 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날에 회원여러분 가족들과 함께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축원 올리며 기원드립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