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촌집의 론건록월겁(論建禄月刦) 편의 글입니다.
"建禄者 月建而逢禄堂也 禄即是刦. 或以禄堂秀氣 即可依以為用者 非也. 故建禄與月刦 可同一格 不必另分 皆以透干合支 別取財官煞食為用."
"건록은 월건이면서 록당(祿堂)을 만난 것이고, 록은 곧 겁재(비겁)이다. 혹 록당이 수기(秀氣)이면 용신으로 여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건록과 월겁은 동일한 격이라 할 수 있으니 따로 나눌 필요가 없다. 모두 투간(透干) 또는 합지(合支)한 것을 별도로 취한 재관살식(財官煞食)을 용신으로 삼는다."라고 책은 논했습니다.
위 문장은 상신에 관한 글이 아닙니다. 용신에 관한 글입니다.
록겁은 월령이 비겁이므로 용신으로 쓸 수 없습니다. 책은 그 얘기를 적어 놓았습니다.
'비겁'이 이름을 '록겁'으로 바꾼다해서 달라집니까? 록겁의 신분증은 비겁입니다.
중국 넘이 한국 여권 위조해 쓰면, 지가 한국 사람 됩니까?
비겁(록겁)은 용신이 될 수 없기에, 원문은 다른 곳에서 용신을 찾으라고 했습니다.
만약 비겁(록겁)을 용신으로 쓸 수 있었다면
"록겁은 록겁이 용신이다. 재관살식은 상신이다." - 원문이 이렇게 적었으면 간단한 것을, 왜 저렇게 적었을까요?
원문을 맘대로 왜곡하면 안 됩니다.
격국법을 바르게 배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