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준비된 기업에 불황은 없다 [신영증권-박세라]
▶ 2016년, 서한만의 차별화가 나타날 시기
서한의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6%, 32.2% 증가한 5,180억원, 523억원을
기록할 전망임. 선제적인 자체분양을 통해 용지확보에 나서면서 선순환 구조에 돌입하였으며, 분양사업을 넘어 도시개발사업으로 확장하고 있어 제2의 도약기에 진입하였다고 판단됨
▶ 2018년까지 확보된 성장성
자체분양사업 매출액은 2018년까지 연간 6.6%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2016년은 복현 3차
와 대구금호 사업장 완공에 따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고, 2017년에는 대곡 수목원, 각산동
사업장의 매출인식이 본격화될 예정임. 2018년 이후에는 현재 분양 진행중인 앞산동과 상반기분양예정인 사월동 사업장과 함께, 대행개발 현장인 부산 명지, 인천 청라, 세종 행복 등에서 분양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임
▶ 선순환 구조에 돌입했다는 3가지 증거
동사가 선순환 구조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는 세가지 요인은 양호한 현금흐름, 재무구조 개선, 용지 자산 축적임. 원활한 분양사업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되면서 차입금 상환과 용지 투자가 동시에 이뤄지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특히 개발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재고자산의 용지 항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임
▶ 대구라는 편견에 과도한 할인, 저평가 매력 부각
서한은 대구지역 건설사를 넘어 개발회사로 변모해가고 있으며, 2016년은 이 같은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됨. 현재 주가는 대구 분양경기에 관한 우려로 PER 기준 5배에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음. 동사의 변화에 더욱 주목해야 할 시기라 판단되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400원을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