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엄마!!! 나 갔다 올께요。!!"
현관문을 쾅 닫고 계단을 빨리 내려왔다. +_+
신문배달을 온 듯한 아저씨가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수고 하십니더0_0"
헐..+_+ 쓰지도 않는 이런'' 해괴망칙한 사투리가 어디에서.. -_-+
나 유세연...
오늘도 어김없이 지각을 면치 못하게 생겼다...
쓰벌...-_-+ 짜증나...
짜증나는 마음을 애써 뒤로한채''
나는 오지않는 버스를 애타게 기다렸다。
그래서 나혼자 궁시렁궁시렁 했다''
남들이 보면
'어디 정신병원서 탈출한 뇬이야''¿'
이런 식의 말을 삼켰을 것이다。
하여간 나혼자 또 궁시렁 거렸다。-_-+
솔직히 민망스러웠다。-_ㅠ
"젠장..
버스는 또 왜 안오고 지랄이야..."
조용히 지랄이라는 단어를 내뱉았는데...
거기까지는 좋았다。+_+
내 앞을 지나치던 또래 여상뇬들이
지랄이라는 단어를 듣고、
정말 지랄을 터는 것이 아닌가...
황당했다...
씁...
...............
...................................
......................................-_-
잘 못걸렸다...
내가 보기에
그 여상뇬들은 심상치 않았기에
(엉덩이 때문에 터질듯한 치마-_-+ 가장 민망...)
슬슬 꽁무니를 빼려는 차에'''
..........................
그뇬들 중에서 한뇬이 나의 귀중한 싸대기를 올려 붙였다.
번쩍..-_-+++++++++++++++
눈에 불이 켜지는 듯 했다..
하지만 내 머릿속은..
계속 맞아주자..맞아주자.. 맞는게 이기는 거야.. ㅠ_ㅠ
비참하게도 나의 머릿속에서는 이런 생각밖에는 떠오르질 안았다.. +_+
내 싸대기를 올려 붙인뇬의 손이 또 올라갔다.
으합.. 맞고 나니 졸라 아퍼.. -_ㅠ 눈물 찔끔..
각오를 하고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런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0_0
흠칫해서 뒤를 돌아보니
우리 학교 교복을 입은 애새끼[!!] 한명이
타이트한 치마
(말만 타이트하지'' 그 뇬의 치마는 이미 이성을 잃었다。+_+)의
손을 잡고 있는 것이 아닌가?
쿠쿡,, 우힛,,, (헤 하고 벌어진 그녀의 모습을 상상해보시라..-0-)
내 머리는 온통 웃음으로 가득차 버렸다.
그뇬의 손을 잡고 있는 인간의 얼굴이..
...............
...................................
얼굴이..
너무......................................................
........................^-^*
너무...
......................................
......-_- (독자들의 얼굴이 점점 변하고 있다.. 너무 끌었다..
-_- 죄송함미달,,ㅠ_ㅠ)
멋있었다!!!!!!!!!!!!!!!!!!!!!!!!!!!!!! 우힛'' ^0^
사태를 짐작한 여상뇬들은 지네들끼리
수근대다 한번씩 나를 야리고-_-+
다른 정류장 쪽으로 가버렸다.
왠지 모를 쾌감에''
온몸을 약간 부르르 떨었다. +_+ (심하게 떨지는 않았어요'' -0-)
정신을 차리자!!!
이 생각이 나를 강하게[-_-] 지배했고
나는 이성을 되찾았다。푸흠..。-_-+
이성을 되찾은 나..
서둘러 그 멋진남에게[^-^* 발그레''] 눈길을 주었다.
나와 눈이 마주친 멋진남.
나는 수줍게 웃었다.
내 생애 최대한 이뻐보이기 위해...
-나의 각본-
멋진남: 괜찮으세요?
나: (얼굴을 붉히며) 괜찮아요....
그리구... 고마워요. ^-^+
멋진남: (꽃미남표 살인미소를 나에게 발사.. ㅋㅋㅋ)
나: (화답하는 멋진녀'' 유후!!!) 저기... 연락처라도.. 아이.. 부끄러워^-^*
멋진남: (나의 손바닥에 손수 적어주는 섬세[!]함)
대충-_- 이런 스토리로
이 멋진남과의 인연을 만들어 간다'' 훗''!! 좋다!!!
그러나......................
그 멋진남, 아니!!!! 그 또라 같은 놈의 한마디...+_+
No、2
"실성했냐?"
순간 띵~ 했다,, ㅠ_ㅠ
윽...
유세연 인생 최대의 오점으로 얼룩질 날..
열받는 그 인간의 말..
실성했냐??
실성했냐니!!!!!! 이런 몰상식한 놈!!!!!!!!!!!!!!!!
속으로는 부글 부글 끓었으나..
나의 행동은 내가 생각해도..
.........
.................................
...
너무 바보 스러웠다. -_ㅜ 으흥.. 꺼억.. (우는 소리예요'' -_-+)
"....
.......... 실성..........................
안했는데요....... -_-;;;"
망했다. 휴... =3
나의 삐질거리는;; 대답에
그 인간의 입에서 튀어나온 한마디.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너 때릴라고 하는 애들 막다가
나 학교 지각했으니깐
나중에 내가 너 찾아가면
보상해라!!!!"
순간 또.. 띵~ 하는 소리가 들렸다...
잠깐만...!!
아이고!!! 으메.. 으메!!! 이일을 어찌 한단 말인고!!!!! ㅜ_ㅜ
지각!!!! 지각~!!!!!!!!!!!!!!!!!!!!!!!!!!!!!!!!!!!
나는 미친 듯 뛰었다..
뛰어도 족히 15분은 걸리는 거리..
나는 뛰면서 생각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뺀질이(어느새 멋진남이란 뽀대나는 호칭이.. 뺀질이로..)
너는 내 손에 걸리면.......
..............................................
.........
.................
아작난다!!!!!!!!!!!!!!!!!!!!'
엄격한 우리 1학년 3반의 담탱이...
별명하여 "싸가지" -_-++++
특이하기도 하여라...
싸가지+가지가지 한다-_-
싸가지... 절묘한 합성'' 쿡0_0
하여간 나는 싸가지에게 걸려...
두시간 동안 내 피같은 수업... 을..
(니가 언제부터 수업을 피같이 여겼냐?? 퍽-_+ 끼어 들었다 맞음.)
잡아 먹었다..
오늘은 정말 미치도록 자퇴[!!!!!!!!!!!!!!!!!!!!!!!!!!!!!!!!!!!!!!!!]
하고 싶은 날이다..
"야... 유세연..
괜찮은거냐??? 쯧... -_-+ 그러길래..
누가 지각하래!!!!!!!!!!!!!!!"
나에게 퍼붓는 잔소리의 순서는
엄마→ 싸꼼이→ 혜린
이 순서다..
하루라도 어긋나는 날이 없다... +_-
진절머리난다...
오늘도 하이톤으로 쏘아 붙이는 혜린이...
내친구지만...
정말 이럴때는 살인 충동+_+ 일어 난다...
혜린이의 몇차례 잔소리에도
나는 꿈쩍하지 않고
엎드려 있었다..
심하게 난동을 피는 혜린..
그녀가 정녕..
현성고 1학년 최고의 미녀가 맞다는 말인가.. -_-
쿠쿡..ㅋ 지집애..
지혼자 열받기는..
"너 내말 들은 척도 안해!!!!!!!!!!!!!!!!??????????????
위대하신 이 조혜린님의 말을 맛있게
씹는다...
이말이지''????"
"...........................
..............................................................................
...........
.............................................
.................
................................."
혜린이의 흥분에 나는 길고긴 침묵으로 답했다,
길고긴.. +_+
한바탕 난동 끝에..
혜린이도 지쳤는 듯...
내 옆에서 잠을 청하고 있다..
쿠웁. ^-^ (이쁜 듯 웃지만 사실은 침 질질 흘리면서 드러운 웃음-_-)
귀여운 뇬..(절대 레즈 아님...+_+)
다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잠의 세계로 문을 따고 들어가려고
폼을 잡았는데...
뒷문 쪽이 소란스러웠다..
얼핏 듣기에는...
"오빠!! 너무 멋있어요!!"
"ㄲ ㅑ ㅇ ㅏ ㅇ ㅏ !!!! 졸라 짱이야!!!"
".............. 입술 훔치고 싶다... " → 이뇬 누구야... -_-+ 변뇬''
엎드려 있던 나도''
잠의 세계로 떠나기전에..
한번 보고 싶었다.. 큭..
내 유일한 병..
-_-.......... 꽃미남 밝힘증...
얼마나 잘 생겼길래..
가시내들이..
지랄 발광을 하는지.. =_=
일어나서 눈을 비비고 뒤를 돌아봤다..
+_+
기절하는 줄 알았다..
존나 띠꺼운... 뺀질이...
버스정류장의 그 뺀질이...
내가 일어나길 기다렸다는 듯..
지친구를 옆에 끼고[?]
냉혹한 미소를 지으며..
나를 향해 까딱까딱..
재수없게[!] 손짓하고 있었다... +_+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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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S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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