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TP, 기술강소기업 유치사업 선정…기업당 최대 8천만원 R&D 지원 2020년 이후 72개 기업 유치 성과…지역 산업 생태계 확장 기대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울산TP)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유치를 통해 산업구조 고도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울산TP는 울산시와 공동 추진하는 '2026년 울산 기술강소기업 유치지원사업'의 최종 지원 대상 기업 11개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으로 본사와 공장, 기업부설연구소 등을 이전하거나 신설하는 기술 중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해 기업 유치를 촉진하는 대표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의 우수 기술기업들이 참여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 실태조사,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11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당 6,000만~8,000만원의 연구개발 자금이 지원된다. 기업들은 협약 기간 내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벤처기업 확인, 이노비즈 또는 메인비즈 인증 가운데 1개 이상을 획득해야 하며, 이후 5년 이상 울산에서 사업장을 유지해야 한다.
사업은 지역에 우수 기술기업을 정착시키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61개 기업의 울산 이전 및 신설을 이끌어냈으며, 올해 선정된 11개 기업까지 더하면 총 72개 기업이 울산에 둥지를 틀게 된다.
지역 경제계는 이번 기업 유치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중심의 산업 기반에 미래 신기술 기업을 더해 산업 생태계를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함께 지역 고용 창출, 협력기업 육성 등 연쇄적인 경제 효과도 예상된다.
울산TP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술기업들이 울산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선정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과 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