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갑수)은 원도심 취약계층 학생이 밀집한 초등학교 17개교와 지역아동센터 2곳을 찾아가 입학생들에게 응원과 축하를 위한 특별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신체적·정서적 활동 제약에 따른 불안정한 정서와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 또래 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어, 취약계층 학생들이 새 학기 증후군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한 행사로 그 의미가 크다.
원도심 목포서부초등학교 외 17교와 지역아동센터 2곳에 초콜릿 꽃다발 785개를 준비해, 신입생이 10명인 학교에서부터 120명인 학교까지 785명의 학생에게 환영의 인사와 함께 선물을 증정했으며, 일선 학교에서 방역관리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교직원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목포대연초등학교 1학년 이준혁 학생 학부모님은 "코로나19로 인해 인생에 단 한 번뿐인 입학식이 축소돼 아쉬웠는데, 화려한 입학식은 아니지만 교육청, 학교, 담임선생님께서 아이들이 서운하지 않게 세심한 선물과 더 깊고 오랜 눈 맞춤이, 교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입학식 사진 등을 챙겨주시고, 준비하신 것 등이 보여서 그 아쉬움이 다 채워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목포교육지원청은 장기화 되고 있는 팬데믹에도 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한 세심한 관찰을 통해 학습복지, 생활복지(공부방프로젝트, 밀키트, 영양제 등), 문화복지, 정서복지 등 통합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정서, 문화, 복지에 대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