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시안게임 야구엔트리 발표 뒤에 후폭풍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네요..
유독 야구에서 그 후폭풍이 큰거 같네요.
이전 나지완 사례가 있어서 병역문제 관련해서
야구팬들은 더 민감해졌다 봅니다.
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축구도 금메달, 농구도 금메달이었습니다. 근데 이 두 종목은 상대적으로
병역혜택에 대한 논란은 적었습니다. 특히 농구는
병역혜택과 관련해 김종규, 이종현, 오세근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센터자원들이었고 최소인원 혜택자였습니다.
김종규는 1718시즌은 부상땜에 아쉬웠어도 14년은 나름 괜찮았죠. 이종현은 대학생소속으로 최고 유망주였고 오세근은
당시 상무소속이었는데 금메달덕에 강제전역했죠. ㅎㅎ
이렇게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였기에 논란은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야구에서 이번 아시안게임은 대학교 소속의 아마추어도 없고
오지환-박해민 말고 뽑혀도 무방한 미필자원이 안 뽑혀서 논란이 크네요....;
오지환-박해민이 좀 어렸을때 경찰청이나 상무로도 지원가능했을텐에 시간만 소비하다 이번 대표팀에 뽑힌게 문제인거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지금 동포지션에서 압도적인 성적이 아닌데 뽑힌것도 있고요....
그래서 괜히 야구때문에 병역혜택과 관련해 부정적 시선이 커질거 같긴 합니다.
개인스포츠는 자신만 잘하면 되는데 야구 축구 농구 등은 단체스포츠라 모두가 잘해야 되는데 엔트리를 구성하다보면 병역혜택을 주기위한 멤버냐 라면서 비난받을 수 있기에 앞으로 엔트리 구성관련해서는 좀 신중했으면 좋겠네요...
긴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번 명단은 명단이 이상해서 그런거라 미필은 7명이에요 문제된 선수들중 몇명은 군필이라
흠 야구도 이번에 미필7명인건 역대 최소라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명단이 이상한것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넥팬인지라 최원태도 충분히 뽑힐거라 봤고 해설진도 대부분 최원태는 언급이 됐고요. 이정후도 마찬가지고요.
@제갈량 공명 기아팬 입장으로는 임기영이 제일 이상한 미필도 아닌 선수를 왜 뽑아서 욕받이로 만든건지
저번 아시안게임도 조롱 일색이었죠. 결승에서 대만 투수한테 막히고 나지완이나 미필 선수들 관련해서 실시간으로 유머짤 엄청 돌고..
전설의 나지완 점프짤이 생각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he Beard 그쵸 ㅋㅋㅋㅋㅋ 다른 선수가 점수 냈을때 점프한게 수비 할 때 보다 더 높이 뛴다고 ㅋㅋㅋㅋㅋ
@MUFC_Griezmann ㅋㅋㅋㅋㅋㅋㅋㅋ
오세근 경우는 현주엽이 생각나서 안습 ㅠㅠ
02시즌 현주엽은 결국 금메달따고도 끝까지 군생활하고 전역했었죠?
@제갈량 공명 네 ㅋㅋ
본격적으로 국회에서 병역혜택 폐지가 논의된건 런던 올림픽 때 김기희의 3분 전역 이후 입니다. 그 이후 다른 종목간의 형평성이나 같은 종목이라 팀스포츠에서 예전부터 풀타임을 뛴 선수와 중요한 순간 1~2분 뛴 선수에게 동일한 혜택이 가는게 맞는가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고 매년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아마 조만간 폐지될 제도라고 생각됩니다.
2012년 김기희건으로 국회에서 얘기가 나온건 엔트리에 속해 똑같이 훈련을 받았다면 경기에 뛰지 못했다 하더라도 메달에 따른 병역혜택을 줘야한다는 취지였어요.
병역특례 폐지 얘기가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떠오른건 2016년정도로 기억합니다.
저도 야구 좋아하지만 아시안게임 특혜는 폐지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 선수들은 이미 상무 경찰청 특혜를 받고 있음에도 이번에 오지환 박해민은 토나올정도로 노골적이여서 싫습니다
운동선수에게는 커리어의 가장 큰 걸림돌인 병역문제를 해소할수있는 아주 좋은 찬스에요.
국방부에서 병역특례를 주는 이유가 '성적'에 따른 보상이기도 하지만, '성적'을 위한 동기부여이기도 합니다.
어느정도 미필선수를 고려한 구성은 이해할만 하다고 봅니다.
다만 야구가 유독 문제가 되는 이유는, 야구가 유독 노골적이기 때문이에요.
비슷한 실력이라면 미필자에게 가산점을 주는것은 이해가 갑니다.
지난 아시안게임 나지완이나 김상수도 그랬는데 이번에도 또 그러네요.
추신수 10아시안게임 금메달 따고 그이후로 국제대회 전부 불참이라서 그런것도 없지않아 있다고 봅니다
믈브가 안보내줘서 못가는게 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