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쌘돌이형 결혼식...
결혼식장에 도착하는 중에..
몇 분께서 몸은 참석하지 못하시지만...
맘으로만이라도 성의를 표하시겠다고 전화주시더군요...^^;;
※ 결혼식장 참석자 (존칭 생략합니다..^^)
뫼비우스, 머독, 하누리, 송골리옹, 열씨미, 수필, 장구니, 동이, 블루베리, 기타리스트, 호박, 소나기, 사슴, 커트
※ 축의금 대신 납부 전화 주신 분..
젊은오빠, 코난
막상 결혼식장에서 날쌘돌이형을 보고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습니다...^^
"결혼하는 신부가 이쁘다"는 표현은 봤지만...
"결혼하는 신랑도 이렇게 멋질수가 있다"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결혼식 내내 웃고 있는 날쌘돌이형..
모든 인사는 큰절로 하는 날쌘돌이형..
같이 결혼식장에 갔던 사람들 모두...
날쌘돌이형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얼른 결혼해야겠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더군요...
옹형... 동이... 열씨미...호박.. 그리고 사슴도 그렇게 말하던걸요...^^
결혼하는 신랑, 신부 두 분의 모습은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대했던 점심시간....^^;;
뫼비우스님... 열씨미, 호박, 사슴은 자리를 맡으러 가셨고...
다른 인원들은...
자리에 앉은 분들의 음식까지 가득... 담아갔습니다..
자리에 앉아보니...
사람은 10명 조금 넘는데..
음식 그릇은.... 사람 숫자보다 훨씬 많더군요...^^;;
다들... 처음에는 남기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했는데..
조금 지난 후에 보니...
테이블 위에 모두 빈 그릇이었습니다..
(단 하나의 그릇은... 김치 뿌리부분 큰 덩이.. 덜 맛있던 잡채..
등이 담겨있었는데.. 유독 그 그릇만 전혀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 후에.... 거의 모든 인원이 한 번씩 더 다녀오셨습니다...^^;;
지금까지 다녀본 결혼식장 음식점 중에서 제일 맛있었습니다...^^
즐거운 영양보충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마포로 가느냐.. 동탁으로 가느냐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정장 차림으로 온 사람도 많고.. 라켓 없는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에..
오늘같이 날씨 좋은 날... 화창한 날에는...
야외(유원지나 롯데월드)로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목적지는 과천 서울 대공원 (동물원)입니다...^^
2. 뒷풀이 과천 서울 대공원 (동물원)..
동행인원 :
머독, 송골리옹, 열씨미, 장구니, 블루베리, 동이, 호박, 소나기, 사슴, 커트
합류 인원 :
배시시, 지수, 미애
왕십리역에서.. 동대문 운동장에서 갈아타고 가는 도중...
과천과 가까운 곳에 계시는 분들에게 연락했지만...
도중에 합류 가능한 분으로..
배시시형... 지수.. 미애가 있었습니다..
게시판에는 커트가 핸드폰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대공원에 도착후...
사진기를 가지러 집으로 간 열씨미를 기다리는데..
뒤에 오던 일행 4명(머독, 호박, 동이, 송골리옹)이...
솜사탕을 먹으면서 오고 있더군요...^^
그래서 앞서서 걷고 있던 네명은(블루베리, 장구니, 소나기, 커트)
앞에 매점에 가서 얼른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들었습니다.
저희만 아이스크림 사먹는다고 구박하는 형들에게...
앞에오던 분들은... "솜사탕 맛" 을 물어봤습니다....ㅡㅡ;;
그리고 흐뭇해 하고 있는 상황에...
약간 더 고급 아이스크림을 들고 나오는 머독형.. 옹형...^^
저희가 졌습니다...^^;;
그리고...
40분 정도 기다리니까...
배시시형과 열씨미, 사슴이 도착했습니다.
동물원에 들어서면서 하는 말..
"지수 친구 만나러 가자"
동물원에 온 이유는...
오직... 지수 친구 때문에 온 것 같습니다...^^;;
지수 친구 우리를 향해서 가는 도중...
회원들은... 여러 곳을 재미있게 구경했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이 더 재미있어했던 것은...
동물 구경보다 탁우회 사람들 구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르르 몰려서.. 사진찍고..
동물 우리에서 동물들과 제일 친하게 어울리고...^^;;
(아무래도 열씨미와 사슴은 동물과 대화가 가능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하일라이트인.... "커플 사진" 찍고...^^;;
사진 찍는 내내 재미있었습니다...^^
지수 친구(곰) 우리에 도착한 후...
제일 긴 시간 동안 구경했습니다..
누워 있는 곰... 먹을 것으로... 유인해서 일으켜세우기..
먹이(금귤, 방울토마토) 던져서 받아 먹이기..
다른 곳에 신경쓰는 곰들의 시선 유도하기... 등등..
한 30분정도를 구경했던 것 같은데...
탁우회 일행중 스타는... 배시시형이었습니다..
배시시형은... 제일 많은 먹이를 던져줬지만...
곰들이 받아먹은 것은 거의 없었습니다...^^;;
사슴... 우리에서도...
약간 오래 구경하다가 왔습니다..^^
사슴 본인 보다는 열씨미가 사슴들과 친하던걸요...^^
오랜 경험에서인지... "사슴 다루는 법"이 능숙했습니다...^^;;
그 때까지 내내 시무룩해있던 블루베리...
지수, 미애가 동물원에 들어왔다는 말에... 초조해하더군요...^^;;
그 후...
"우리 맹금류 보러가자"라는 송골리옹 형의 말에...
"송골리옹(송골매 + 리옹-사자)" 이라는 맹금류를 찾았지만...
그냥 지나쳤는지 참수리, 콘돌만 보이더군요...^^;;
송골매는 어느새 지나쳤던 것 같습니다...^^;;
큰 물새우리를 지나칠 때...
호박 : "저 바위 위의 노란새는 이름이 뭐야?"
머독 : "펠리컨이겠다"
다른 사람들 : "노란새가 어디있지??" ( '') (`` ) ( '') (`` )
바위 위에는...
검은색과 흰색이 혼합되어 있는 새들과...
약간 분홍색의 펠리컨이 한 마리 있었습니다.
(아시아 화이트 펠리컨이라고 써 있더군요..)
머독형 외에 다른 사람들은...
대답하기도 힘든 호박의 질문이었습니다..^^;;
거의 다 내려온 일행은...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꺼내 마시면서.. 지수와 미애를 기다렸습니다..
"지수.. 미애에게 전화를 해야한다..."
"이 곳은 설명하기 힘드니... 찾기 쉬운 곳으로 가자"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중에..
멀리서 보이는 지수와 미애...^^
지수와 미애가 같이 오는 중에..
지수는 사람들과 만날 걱정이 앞서 있는데.. 앞서가던 미애..
미애 : "저기 모여있는 사람들 탁우회 사람들아냐?"
라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탁우회 사람들 밖에 나가면 다른 표시가 나요??
어제 저녁늦게(8시 이후)모임에 처음 나온 사람이...
먼 거리에서 어떻게 잘 알아보는지..^^;;
그렇게...
대공원에서 만날 사람들이 다 모였습니다.
그 때 진행된 게임..
"말뚝박기"
다른 사람들은 6시가 넘고 점점 추워지기 때문에...
저마다 집으로 돌아갈 길을 재촉하고 있는데..
탁우회회원들은 그런 것들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5:5 말뚝박기를 했습니다...
말뚝박기에서는...
1) 항상 가위만을 내는 지수..
2) 멀리서 달려와 올라타자마자.. 미끄러지면서 떨어져버리는 사슴(2회)
3) 상대 5사람을 모두 태운 단 두 사람(배시시, 소나기)
위 사람들이 기억에 남네요...^^
역시 탁우회 사람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후 동물원을 나오면서...
이수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로 7명 이동.. 자가용으로 4명 이동)
3. 이수에서 저녁 식사..
지하철 이동 : 머독, 송골리옹, 장구니, 블루베리, 지수, 미애, 커트
자가용 이동 : 배시시, 열씨미, 호박, 사슴
식당으로 가는 길에 사진관에 들려서...
1시간 후에 찾을 수 있도록 부탁했습니다..
식당에서...
지수에게 8시 20분 되면 알려달라고 했는데...
10분 단위로 시간을 알려주는 지수...^^
전 고마웠는데... 다들 소화도 안 되겠다고 하시더군요...^^
생각해보니.. 시간재면서 식사하는 것 같아 이상하더군요..^^;;
그 후 시간이 되어서 사진관에 다녀왔는데...
처음에 있던 사진이...
사람들에게 돌린 후에... 몇 장 사라지더군요....^^
하지만 필름과 대조하면서 순서를 맞추는 과정에서 다 찾았습니다...^^
그 사진들은 지수가 빠른 시간안에 스캔해서 올리겠다고 했습니다...^^
어떤 사진이 순회(?)구경 도중 사라졌는지 맞춰보시기 바랍니다..^^;;
저녁 식사 이후...
배시시 형이 태워주는 차를 타고...
집까지 편하게 왔습니다...^^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거듭.... 기철이형의 결혼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언제 날 잡아서 탁우회 단체 야유회 가죠~~~!!....^^;;
P.S. "소나기"를 "소카기"라고 적었더군요...^^;;
얼른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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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철이형 결혼식 그 후~~!!
장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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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2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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