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봄꽃 배경으로 인생사진 찍을래요"...
(부산 봄꽃 여행지)
3월,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남부 지방은 봄의 전령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도시 부산은 이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봄꽃들이 시민들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이번 봄에는 부산 봄꽃 명소로 여행을 떠나 인생사진은 물론 특별한 추억을 쌓아 보는건 어떨까.
오륙도 해맞이 공원
봄의 전령이 부산을 장식하고 있는 이 시기,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풍경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부산 봄꽃 여행지)
멀리 오륙도가 조망되는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노란 수선화와 유채꽃이 만발한 이곳에서는 봄의 기운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장소다.
해파랑길 1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한 이곳은 이기대 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나무 데크길과 언덕 위의 산책로를 통해 쉽게 탐방할 수 있다.
걷다 보면, 봄의 전령사인 수선화와 유채꽃이 가득한 광경을 마주하게 되며, 바다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에서는 누구나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부산 봄꽃 여행지)
이곳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카페에서는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루프탑에서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오륙도 해맞이공원을 방문했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 바로 스카이워크다. 투명한 유리바닥을 걸으며 눈 앞에 펼쳐지는 멋진 전망과 짜릿한 경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대저 생태공원
부산의 대저 생태공원 내에 위치한 부산 낙동강 유채경관단지는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완벽한 장소다.
(부산 봄꽃 여행지)
이곳은 부산을 대표하는 봄꽃 명소로 대규모 유채꽃 단지는 접근성이 뛰어나며, 체험 및 공연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로 매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낙동강의 유유한 흐름을 따라 펼쳐진 유채꽃밭은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며, 방문객들에게 봄의 향연을 선사한다.
꽃밭 사이로 잘 조성된 통행로를 따라 걸으며, 봄의 따스한 햇살 아래 눈부신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 봄꽃 여행지)
4월 초(개화 시기에 따라 3월)부터 시작되는 유채꽃의 개화는 4월 중순경 절정에 이르며, 이 시기에는 대저 생태공원이 온통 화사한 유채꽃으로 물든다.
더불어 이곳에서는 샛노란 유채꽃과 함께 핑크빛 벚꽃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봄꽃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화명 생태공원
대저 생태공원 건너편에 위치한 화명 생태공원은 낙동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여러 생태공원 중에서도 화려한 풍경을 자랑한다.
(부산 봄꽃 여행지)
이곳은 봄의 다채로운 색상을 한껏 뽐내는 튤립으로 유명하며, 방문객들에게 눈부신 광경을 제공한다.
화명생태공원에서는 분홍, 빨강, 하양, 노랑, 보라 등 알록달록한 색상의 튤립이 만발발하는데, 수만 송이의 튤립이 경쟁하듯 본연의 선명한 색감을 뽐내며, 봄의 전령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아름다운 튤립 꽃밭은 예쁜 인생샷을 남기기에 이상적인 배경을 제공한다.
(부산 봄꽃 여행지)
또한 화명생태공원은 튤립 꽃밭뿐만 아니라 새하얀 벚꽃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황령산
부산광역시 연제구와 부산진구와 남구 및 수영구에 걸쳐 있는 황령산은 봄이면 온 산을 다양하게 물들이는데 그 중 진달래 꽃으로 유명한 명소다.
(부산 봄꽃 여행지)
도심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은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멀리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도 사랑받는 장소다.
황령산은 해발 427미터의 적당한 높이로, 부산 도심의 환상적인 전경과 함께 아름다운 진달래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봄이 되면 황령산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이며, 많은 사람들이 화려한 진달래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봄의 추억을 만들어간다.
(부산 봄꽃 여행지)
특히 황령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부산 시내의 전경과 함께 펼쳐지는 진달래 꽃밭의 조화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정산 부근까지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하고 쉬운 등산로와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황령산의 봄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