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에 한 번 나온 구세주"···황교안 '찬양'한 안동 유림단체
기사입력 2019.05.16. 오후 8:10 최종수정 2019.05.16. 오후 9:52 기사원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3일 경북 유교문화회관 교육관에서 열린 안동지역 유림 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안동지역 유림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제공]
경북 안동지역 유림단체 대표와 종손 등이 지역을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백 년에 한 번 나온 분”, “국난극복을 해줄 구세주”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대구 경북지역 종합일간지인 대경일보에 따르면 ‘민생투쟁 대장정’ 중인 황 대표는 지난 13일 자유한국당 김광림 국회의원과 함께 안동시 목성동 경북유교문화회관에서 영남지역 종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지역 유림단체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당시 김종길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장은 환영사 중 황 대표를 가리켜 “우리 희망의 등불이요, 국난극복을 해줄 구세주”라고 추켜세웠고 장내에서는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나온 박원갑 경북향교재단 이사장은 “100년마다, 1세기마다 ‘사람’이 하나씩 난다는데 건국 100년, 3·1운동 100년 이래서 나타난 사람이 바로 황교안 대표”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시민들 사이에서는 영남지역 유림(儒林)을 대표한다는 인물들에게서 선비의 요체인 ‘비판정신’이 실종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간담회를 지켜본 한 지역신문 기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쓴 소리는 거의 없었고 칭찬과 환호만 난무하는 분위기가 마치 부흥회를 보는 것 같아 불편했다”고 전했다.
학봉종가 종손으로 영남지역 종손 모임인 영종회 회장을 지난 김 원장과 예안향교 전교를 지낸 박 이사장은 안동지역을 대표하는 유림인사로 알려져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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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시국 정세소식
황교안대표 안동 유림들에게 큰절,, 나라 이지경 한국당 책임 있어 단합 안되면 등 돌릴 것, 국민들도 비, 친, 나눠 험한 비판 삼가해야
"나라가 이 지경이 된 데는 한국당도 책임이 크다", "절대로 비박, 친박 없이 단합해야 한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경북 안동의 유림(儒林) 인사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는 한국당에 대한 '쓴 소리'가 나왔다. 유림 인사들은 "한국당과 황 대표를 믿어보겠다" "구원투수 역할을 해 보라"면서도 "한국당이 이번에도 단합이 안되면 국민이 진짜로 등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3일 오후 경북 안동시 화성동 경북유교문화회관 4층 교육관에서 열린 국민속으로-민생·투쟁 대장정 '안동지역 유림 단체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큰절을 하고 있다. /한국당 제공
황 대표는 이날 경북 안동시 경북유교문화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 양복에 빨간색 넥타이 차림으로 나타났다. 황 대표는 전날까지 운동화에 백팩을 메고 마을회관과 농막(농장 내부의 집) 등에서 숙박을 했다. 이날 오전에도 점퍼 차림으로 경북 구미보(洑) 현장을 둘러봤다. 하지만 유림들을 만나서는 단상에서 신발을 벗고 큰 절을 올렸다. 이에 객석에서 한복에 중절모를 쓴 노신사들이 인사를 받았다. 안동이 지역구인 한국당 김광림 의원이 사회를 맡아 내빈을 소개하는 등에 10여분이 걸렸다. 이어 유림 인사들이 돌아가며 환영사를 했다.
한 인사는 "나라가 누란에 빠졌을 때 구국을 위해 힘을 합하는 게 면면히 내려져온 유림의 정신"이라면서 "황 대표에게 부탁이 있다. 지금 한국당이 과거 전철 밟지 말고 단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가화만사성이라 했다"며 "비박이나 친박이나 절대 없어야 한다. 한국당이 단합이 안 되면 국민이 등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의 분열은 내부안의 비박당 친박당이 문제다.
탄핵도 당파로 인해 막아내지 못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와 친을 구분하고 서로 비난만 하고 있으면
절대적으로 당분열을 넘지 못할 것이다.
지금은 각자 자기 자신이 당 분열을 심은 것에 대해 뉘우치고 사과하는 마음으로
일기심전하고 격려하며 하나로 뭉쳐야만 산다.
국민들도 댓글 달 때 비와 친을 가려서 험한 댓글로 비난하는 것을
삼가 해야한다.
보수국민들의 하나된 마음으로 한국당을 대해야 한국당의 분열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황교안 만난 儒林, "한국당도 이 상황에 책임 커...비박·친박없이 단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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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대장정' 7일째...유림 앞에서 정장입고 큰 절"나라가 이 지경이 된 데는 한국당도 책임이 크다", "절대로 비박, 친박 없이 단합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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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황교안대표 안동 유림들에게 큰절,,나라 이지경 한국당 책임있어 단합안되면 등돌릴것, 국민들도 비, 친, 나눠 험한비판 삼가해야|작성자 수잔의 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