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믿지 못 하는데
누가 나를 신뢰해 줄 것인가?
오늘 신뢰를 잃은 사람이란 표현을 들었다.
그래 최근 내가 스스로에게 가진 의문과 화를 한 마디로 표현해 주는 말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의미는 다르지만.
부동산 중개를 이십여년 가까이했던 내가 앞을 내다 보지 못한 판단으로 최근 골치 아픈일에 빠졌고,
겨우 수습해 내가고 있다.
지금 살고있는 곳은 고향도 아니요 학창시절을 보낸 곳도 아닌 어쩌다 살게 된 곳이고 이 곳에서 업을 영위하다 보니 살고 있었던 터라서 크게 애정을 느끼지는 않는 지역이다.
아이 독립 시키고 난 후,
수도귄으로 가려고 노후계획 5개년 프로젝트를 짜 두었고 그 지역은 오빠가 있는 의왕시로 잠정 정해두었다.
인근 아파트를 수차례 둘러보기도 했었다.
그런데, 삼년전 부동산 중개업자로서 내린 판단으로는 어리석기 짝이 없는 판단 하나로 발목이 잡혀 버렸다.
프리미엄을 기대하고 분양받아 둔 아파트가 마이너스 프리미엄에도 팔리지 않는다. 5개년 계획 수정하고 꼼짝없이 들어가 살아야 할 판이 되었고,
기존 집도 팔리지 않아 대출도 안되어 5억 가까이 되는 잔금을 치뤄야 할 처지이다보니 몇 달 골치가 아팠다.안 팔리는 지금 집은 전세로 돌려서 놓고
겨우 정리 되어가는 중 이지만, 스스로에게 화가 나는건 쉽게 진정이되질 않는다.
한 치 앞을 내다 보지 못한 스스로가 부끄러워 어디가서 공인중개사라는 말을 할 수가 없다.
이런 나를 누가 믿고 일을 맡기겠는가?
시절 탓도 할 필요가 없는 일이다.
공급물량과 수요량만 제대로 파악했어도 투자가 무리란건 판단 해야하지 않았나...
이사를 염두에 둔 상황에 즐거워야 하는데 마음이 즐겁지 않다.
좀 느긋하게, 더 늙기전에, 다리 힘 남았을 때 여행하며, 즐기며 살아 보려했던 계획은 물 건너 갔고 꼼짝없이 일에 매진 해야 한다는 강박에 몇 달 힘들었다.
막상 사전점검하고, 자금계획 겨우 맞추어 가는 와중 신뢰를 잃은 사람 이란 말을 듣다보니...
화들짝.
그래 그렇게 생각 할 수있지.
나도 이젠 나를 못 믿겠는데 누군들 날 믿으리오...
첫댓글 에구 힘내세요
공인중개사가 신은 아니잖아요
투자예측이 틀릴수도 있는거고
또 기회가 있으니 마음 편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정년후 임대사업하려고
퇴직금 중간정산한걸로 작은 평수 몇개
사놨다가 본전도 못건지고 팔은 것도 있고
아직도 물려있는 것도 있답니다
노후대책이 안되어 재직중 취득한 전기기사로
지금도 직장다니고 있습니다^^
힘내고 있습니다. 감사한 말씀입니다.
부동산이 환금성이 떨어지는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좀더 넓은 혜안을 가지지 못함을 스스로 자책하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그산님 께서도 근심이 크시겠네요.
그래도 일 할 수 있음에 그산님 글 보며 위안을 얻습니다.
투자에는 잼병인 내가 보기엔 훌륭한 커쇼님.
투자라는게 늘 성공할 수는 없으니 힘내세요.
똑순이라 그리 걱정하진 않지만.
잘 지내셨지요.
똑순이는? 헛똑똑이지요.
수도귄가면 꼭 뵙고싶은 분 중 한분.
조금 늦어지겠지만 ..
늘 건강하시기에요.
이 번일로 만사가 귀찮아 사촌들과 약속했던 봄 제주도 여행도. 1분기동창회도 불참. 모든일을 제쳐두고 약속 안 지키길 밥 먹듯 하다보니 신뢰 하지 못할 사람으로...
어쩔 수 없지만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받아들입니다..
힘을 내십시요..
인생이란 것이
가끔은 힘들게 하지요..
화이팅입니다..
응원합니다..
@산사나이3 말씀에 감사 드립니다.
늘 활기찬 날들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커쇼님~~^
일을하다보면
전문직이라도
늘~~내 판단이
옳았어
할순없더라구요.
나도
몇년전 광교아파트
매수가 보다
많이 올랐기에
매도했더니
반년도안되여
막 뛰기시작하더니
곱이올라있더라구요.
그뒤로는
누가 나에게 부동산
상담을하면
내것도
예측을 못하면서
누구한테
adbice 를 한단말인가???
자책도했답니다.
부동산이란
경제상황.정책 등
하도 변수가많아
예측불가인가 ?
싶기도합니다.
ㅎ 바다사랑님의 위로가 더 깊게 다가 오는건?
이 일을 하면서 정작 투자 해 본적이 없었어요. 투자할 여유가 없었기도 했고, 조금여유가 생겨 투자했더니,
주식도. 분양권도 이렇게 속을 섞힐줄 몰 랐습니다.
정직하게 노동의 댓가만으로 살아야 할 것을 괜한 욕심을 부렸다는 생각에 더 화가 났던것 같아요.
웰빙월팝방? 이었던가요.
이사하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 바다사랑님 뵈러 가야지.~~ㅎ
힘 내십시요~~
감사합니다. 힘내서 거의 마무리 단계입니다.
늘 즐거운 날들 이어지시길요.
그러니까 포항 떠나서 수도권으로 오시게 되는 거지요?
금방은 아니라도요?
커쇼 낭자가 늘 보고픈 제겐 희소식이군요. ^^
어차피 여기서 오래 보며 함께 늙어갈 우리이니 수 년 쯤 기다리는 것은 크게 힘들지 않을 것이고요.
부동산의 전망, 그거 주식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히 유동적이고 예측이 어려운 거잖아요.
한 번쯤 실수할 수 있지, 자책 마시고요,
또 앞으로 그 아파트가 많이 오를지도 모르고요.
우리 커쇼님은 똑순이이니까 나는 걱정 안하고 수도권 입성만 기다릴래요. ^^
그렇지요. 수도권으로 갈 계획으로,
카페 오프모임 참석을 해 왔던것도,
함께 즐겁게 늙어갈 지인들 만들어 두기 위한 일 중 하나였어요.
일산사는 친구 언젠가 서울시내에서 만났는데 멀다고 엄살을 부리더라구요.
의왕에서 ㅇ의정부까지는 눌루랄라 콧노래 부르며 갈 거리이지요.
기다려주신다니 감사하길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언젠가 손 붙잡고 함께 주름진 얼굴로 웃으며 산책 할 날이 올거란 희망을 주십니다.
미세 먼지 조심히,
가벼운 산책하시고 건강하게,
즐겁게, 산뜻한 날들 되세요.
경제학 교수도 실패담이 많다는것으로
위로를 드립니다.
이 바닥에서 할 일이 있음이라 생각하시고
멋진 도약을 기대합니다.
마운드 위의 커쇼처럼요!
여러분들의 위로와 더불어
뱃등님의 위로도 아~~주 힘이 됩니다.
경제학 교수님도 그러셨다구요?ㅎ
마운드위의 커쇼는 늘 신중했죠. 가끔 악투를 던질 때도 있었죠.
그도 결국 외계인이 아닌 지구인.
저도 사람..ㅎ 감사합니다.
똑부러질 커쇼님이
헛똑똑이가 되어
가심을
치고 있나봅니다..ㅎㅎ
우째 동지를 만난 기분이라 웃음이
벙싯나니..
이러면 안되는데..ㅎ
세상일에 한치도
관심이 없는
나..헛똑디가
그래도 욕심은 있어
남들 돈버는 일에
기웃거리다 낭패를
본 일이 한두번이어야지..ㅠ
그래도 밥 안굶고 사는거이
조상의 덕이라 생각하고
감사히 살아가는
1인..여기 있답니다..
앞날이 창창한 커쇼님은
좋은 일만 있을겁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오늘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넘어지고 일어나고..아직 할 수 있음에 감사하지요.
요석님 오랜만에 들어와서 뵙게 되었네요.
늘 화사한 날들 되세요.
커쇼님 과감한 결단이 필요 합니다'
저도 다주택자라 이재명이 보유세및 세금을 양도세을 엄청 때란다하여
이번에 강남 대치동에 있는 아파트을 5억원 싸게 팔었습니다,
아들에게 집을 팔라고 하였는데 경험이 없어서
4천정도 더 손해보고 팔였습니다,
이제 앞으로 희망을 가지고 희망이 없는곳은 과감히 장리하고
새로운 계획을 가지고 미련을 버리고 포기 정리하고 과감힌 새출발을 하시기 바랍니다,
단순한 제 생각이지만 이제명 부동산 정책으로 당분간 집값이 오르지 않을것 같습니다
아마 부동산 급매물이 사라지면 가격 상승이 있을것 입니다,
그러나 서울 수도권은 집값이 너무 올라서 2-3년후는 가격 하락이 있을것 같습니다.,
과감히 결단해서 마이너스 프리미엄에 내 놓았는데도 매수하려는 사람이 없어요.
최근 정부에서 내 놓은 부동산 대책의 효과 때문인지 쉽게 매수를 하려고 하지 않네요.
일단 입주해서 2년 정도 살다 보면, 어차피 공급이 부족한 상태로 갈 것이고, 건축비는 꾸준히 오르고 있으니,
그 때엔 가격이 크게 오르진 않겠지만 매수세는 살아날 거라 생각이 듭니다.
사주님께서도 손해를 많이 보셨네요.
정부의 정책도 못 믿을 것이, 정부가 바뀔 때마다 정책이 바뀌니....
감사 합니다.
충고의 말씀은 새겨 뒀다가 언제든 매수하려는 분 나서면 팔아야 겠습니다.
본문을 제대로 다 읽지 않고
그냥
반가운 이름만 보고
터치
아는 척합니다
무엇 하나 버릴 게 없는
커쇼님
힘내이고요
지금은 아니더라도
몇 해 후
서울 언저리 어디 쯤에 모여
살듯요
이 번
병원가면서 그러자 영감하고
합의를 봤어요 ㅎ
윤슬님. ㅎ 저 버릴거 많은 사람이에요.ㅎㅎ
아프시고 또 병원 다니시다 보면 그런 생각 더 많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최고의 상급 병원들은 죄다 수도권에 몰려있으니 의료 사각지대에서 불안하죠.
이번 처럼 차라도 놓치면 더 그런 생각이 들 테고, 자녀들 가까이 가고 싶은 마음은 나이 들면 더 해지고...
건강히 몇 년 후에는 둘레 둘레 모여 자주 보기를 기대 해 봅니다.
야무진 커쇼님에게 ㅠㅠ 상처 받으시고 여러 일로 그렇군요 어서 평온한 날 되길 학수고대 합니다.
제 스스로 잘 못한 일인데요 뭐.
맘이 좀 편치 않긴 했어요.
아직 한 참 벌 수 있는 나이라고 하지만 저도 은퇴하고,
놀러 만 다니고 싶거든요. ㅎㅎ
20대 때부터 아이 출산하고 잠시 쉰 것 빼 놓고 쉬어 본 적이 없어서,
좀 적게 쓰더라도 편히 지내고 싶었는데,
어쨌던 일부 대출은 받아야 하고, 그 대출 갚으려니 벌써 가슴이 조여 오는 듯 해요.
적게 먹고 맘 편하게 사는 것이 제일 좋은데 괜한 욕심을 부렸어요.ㅠㅠㅠ
요즘 같이 경제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세상에 누군들 제대로 경제 전망을
하며 살 수 있겠어요. 학자들도 다들
손 내젓는 판에...
경제는 침체하는데 물가는 올라가는
스테그플레이션이라니 그저 부하뇌동
투자는 말고 현금 잘 확보하랍니다.
힘내요~~ 기운 빠지면 지는 겁니다.
화이팅~~!!
별 특별한 말씀이 아닌 마음자리님 댓글에서는
왜 콧 등이 시큰 할까요? ㅎ
기운 빠져 혼자 고민만 하다가 이제 거의 다 정리가 되어갑니다.
기존 집을 아들에게 명의 넘겨 주는 걸로...
그동안 기운 빠져 만사가 귀찮아 해 하고 있었는데 어찌 아시고...ㅎ
화이팅을 맘 속으로 외쳐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는 무지함을 깨달아가며 살아가고 있는걸요
아무 위안도 되지 못하지만 인생여정속 실패해보지 않은 삶 없을걸요
한치앞
전문가도 모르는 신의영역이죠
힘들었지만 대충 방법찾아 단도리 되었으니
수도권입주 몇년만 늦어진다 생각하시고
그날을 기다립니다
더 늙어 그때는 저도 자유해지리라 믿고요
아니???그라믄 정아님 자유 해 지실 때 제가 수도권 입주 하게 되것네요.ㅎㅎ
때를 맞춘다고 스스로 위안 해야것어요.
무지함을 깨닫는 일련의 일을 겪기에는 스스로가 철없었다 생각 들어요.
수시로 아이고 바보야를 얼마나 외쳤는지요.
그럼에도 힘을 주시는 분들 댓글 덕분에 맘 한 켠 행복함을 힘을 내게 되네요.
감사. 감사.
살다봄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부지기수일때가 많지요
오늘 아침 산책길에 왕숙3기 신도시 짓느라고
정리하고 있는것같은데 도로가 크다란 건물한채
덩그러니 서 있더이다 무슨 연유인지는모르겠으나 건물주랑 시공업체랑 합의가 안된 상황인지
왕숙3기 신도시는 언제나 완성될런지
너무 느린듯 하네요
아직도 건물철거하는곳도 있고,
커소님
신이 아닌이상 사람사는게 정답이 없더라구요
버티고 서 있는 그 건물주는 배짱이 두둑한 사람이네요.
생각지도 못 한일이 생긴 건 아니구요. 생각하지 않아서 생긴 일 이라 제 스스로에게 화가 났어요.ㅠㅠ
요요님 말씀처럼 사람 사는 세상 정답이 없다 지만 저는 답을 찾을 생각도 안 했던 것 같아요.
좀 야물딱지지 못해요.
감사합니다. 좀 쌀쌀함이 느껴지는 날씨네요. 감기 조심 하시고 화사한 봄 날 되세요.
에고 가심이 아프네요
부동산 전문가 라고 하시니
아마도 어떠한 방법이 나올거라 믿어요
힘내시고 화이팅
함께 가슴 아파 해 주시고...감사함에 어찌 해야 하나요.ㅎ
들어가 살면 되니 뭐 그다지 가슴까지 아플 일은 아니구요
그냥 머리 좀 쓰기 싫어한 여자의 최후라고나 할까요.ㅎㅎ
큰일 앞에서 안이하게 생각 했던 제 자신이 좀 싫어지는 요즘입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돌아보면 헛 짓이 더 많은 저도 있어요.
그래도 아직 현장에서 혼신을 다하실 기회가 남아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세요.
열심히 하시다 보면
다 잘 되실 거에요.
좀 속상한 맘은 여기에 풀어놓으시면 되구요.
베리꽃님. 속상한 이야기 풀어 놨더니 이리 감사한 댓글들을 써 주셔서
어제 오늘 힘을 많이 얻었습니다.
그리고 좀 후련한 마음으로 업무에 집중 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합니다..
지금은 점심 먹고 잠시 ...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어요.]베리꽃님의 글도 감사드립니다.
커쇼님
어줍잖은 소인도
한줄 댓글 달게 하네요.
재줏꾼 원숭이도
한눈 깜빡하다가
다리하나
헛디딜때도 있다잖아요
은행지점장 하는 칭구한테 펀드맡겻다가
반쪼가리 되는것도
밧구요
지금
이렇게 솔직하게
글로 표현할만큼
내려놓으신거
같아서
역시
큰그릇으로
비춰집니다
물론
오르고 내리고
높낮이가 있을수 있는데
작금의 부동산 정책은 나랏님 한마듸에 와그르르
어이없네요.
힘내시고
곧
행운의 밝은 기운이
스며들겁니다.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