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관 시인이 본 53선 지식 29차 37. 거대한 파도
거대한 파도가 몰려오고 있는데
아무런 방어를 하지 못하고 있으니
이대로 포기해야 하는 바다에 떠 있는 배
배를 몰고 가는 것은 바람이었다,
바람이 멈추려 항해할 수 있는데
바람이 멈추지 않고 있으니 파도는 멈출 수 없이
바위처럼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섬이 되었네!
하지만 거대한 파도는 바다에서 멈추지 않는 신비
신비스러운 조화를 부리고 있는 방아처럼
바다에서 출렁거리고 있는 심장 같은 고요를
염원하고 있으면서 성질이 거칠어지는 황소 같은
육신을 부여잡고 통곡이라고 해야 할 것인가?
나는 나를 지키려고 몸부림치는데도
아무런 저항심이 일어나지 않는구나!
이발에서 피가 나오는 것을 멈추어야 하는데
멈추는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멈추는 것에 대하여
파도는 거칠게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는
러시아에서 전쟁을 일으켰다고 말하는
미국의 거치 살에 속아 넘어가고 있는데
한반도에서는 인천 상륙작전이라는 것이
38선이라는 분단을 조장했다는 전선
그러한 전선이 형성된다면
마음을 움직이는 파도를 멈추게 하려고
옷을 벗고 달려드는 황소가 된다.
그러나 힘에 겨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잠을 청하는 맹구우목盲龜遇木이 된다,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
말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보았지만
삶에 대한 영혼을 말하려고 하는데도
그러한 일을 할 수 없는 사연이다.
사연을 몰아붙이는 물레방아가 되려나
비 오는 날에 무지개를 말하고 있음이네
나의 육신에도 염증이 찾아오면
염증을 막아야 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염증을 치유할 약이 없으니 어떻게 막을 수 있나!
바다에 거대한 파도가 몰려오고 있는 이 순간이
나위 지력을 자신감 있게 말한다고 해도
말을 들어줄 위인이 없다는 점이네
나라를 수호하지 않는다면 망국이라고
망국이 된 나라는 백성들을 구호할 수 없어
나라를 지키는 이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말을
누구에게도 전하지 못하는 사연이 있다면
그것은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고 있는 밤이다.
밤을 맞이한다면 잠을 청해야 하는데
잠을 이류지 못하는 것도 병이라고
그러한 병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것은 자아를 발견하지 못하는지의 병이다.
어떠한 일이 있다고 해도 참고 견디는 인욕
그러한 인욕으로 학습하지 못한다면 인욕이란 없네
인욕을 참고 견디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그들은 병들어 죽음을 말하고 있음이네
거대한 육신이 무너지는 것은 바람이네
바람이 불어오는 판잣집에서는 지붕이 날아가고
지붕 아래에 있는 이들을 이재민아, 된다,
진관 스님 카카오, 이메일 budhr4888@naver.com
2024년 7월 12일
출처: 불교평화연대 원문보기 글쓴이: 진관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