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룸뷰잉을 하면서 겪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최근 (2024년 6월 17일 기준)다시 재유행하고 있는 렌트사기에 대해 적어보고자합니다] 이전 게시물은 페북과 룸렌탈이고 지금 게시물은 콘도 렌탈 관련입니다. 이건 더 무섭고 무섭고 아직도 손이 떨립니다.. 비슷한 경험을 하신분 들은 댓글에 공유해주시면 다른 분들도 같이 예방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되어 기재합니다.
우선 콘도위주로 집구하시는 분들을 위해 현재 시세를 말씀드리면 2년전보다 매달 200불정도 오른것같아요. (룸뷰잉과 써칭을 통한 주관적의견)
*유틸 포함
다운타운 기준 거실을 렌트하지 않는 마스터룸 1,700불
다운타운 기준 거실을 렌트할 경우 마스터룸 1,500불
다운타운 세컨룸 1,500
거실 1,000
다운타운 덴 1,200
노스욕이나 핀치로 갈수록 좀 더 저렴한거로 알고 있었으나 요즘은 비슷..
** 참고로 캐나다는 보증금이 없고 입주시 첫달 월세를 내면서 마지막달 월세를 디파짓 개념으로 납부하게 되는게 법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6개월 이상의 선납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선납을 집주인이 먼저 요구하 는건 불법 이지만, 태넌트가 "자발적" 으로 내는건 괜찮 습니다. 그런데 왜 자발적으로 사람들이 선납을 6개월내지 1년을 낼까요? 렌트시장이 과열되서 집주인이 원하는 가격보다 더쎈 오퍼를 내는 과한 시장이 올때 "자발적으로 선납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온타리오주에선 사실상 랜드로드한테 방어권이 없습니다. 태넌트가 렌트페이 안하더라도 당장 조치가 안되기 때문에, 신용이 부족한 사람한테는 안전장치로 선납이 요구되는 현실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무조건 선납을 피해라가 아닌 집주인이 6개월 이상의 선납을 요구한다면 조심 할 필요는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선납은 사람들이 속아서 내기보단, 그래야 하는 이유가 있어서 "이상한" 문화가 자리 잡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온주에 막 도착한 사람이 신용이 없지만, 렌트가 필요한 경우엔 선납옵션으로 가는거라고 할 수 있을것같아요.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선납으로 계약을 하실 경우라면 현지 리얼터를 끼고 안전하게 계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 사례는 보통 콘도렌트시 종종 일어납니다.
하나더 먼저 말씀드리면 보통 콘도 사기는 신축콘도라고 글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고 정확한 주소와 월세를 지개하지 않고 글을 올립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 토론토가 있는 온타리오(ON)의 경우 Ontario Ministry of Municipal Afairs and Housing에서 소비자 물가지수를 토대로 임대료 최대 인상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합니다.
2024년에는 2.5%까지 인상이 가능하다 되어있어요. 근데 2018년 이후에 새로 지어진 콘도의 경우 인상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즉 재계약 시기에 집주인이 얼마큼 월세를 올릴지는 집주인 마음이라 는 뜻!
*참고로 캐나다는 한번 대중교통 이용할때 3.33불이고 먼슬리가 159불이라 저렴하진 않아요.
그래서 집을 알아보실때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서 월세는 측정하셔야합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생각해도 소름끼치고 치가 떨리는 콘도 사기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아직도 그 작성자가 글을 올리고 있다는게 소름끼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제가 겪은 상황은 2022년도에 한국일보에 보도된 내용과 매우 비슷하고 하다못해 똑같을 정도로 소름끼칩니다. 🤬
렌트사기라고 검색하시면 공인중개사분이 집 관련 글을 쓰신게 여러건이 있습니다. 광고같아보이겠지만 일단 그 게시글 들어가서 젤 밑으로 내려보세요. 그럼 사기꾼들의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신축 콘도를 올린 사람과 연락을 하다보면 집을 안보고 계약한 사람이 있을정도로 다운타운치고 금액이 좋고 새거다라는 얘기를 자주 듣게 됩니다. 이때 집 계약이 급한 사람은 조급해지는 마음에 섣부른 판단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내용은 2022년도 korea times 렌트사기 관련 기사를 보시면 실화라는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캐스모는 손쉽게 닉네임을 바꿀수 있습니다. 그 사기꾼이 닉네임을 바꾸고 이전 작성했던 글을 지우면 우리는 같은 사람이 쓴건지 모릅니다. 언제 또 어느 닉네임으로 나타날지 몰라요.
**한명이 여러개 콘도 렌탈의 글을 올리고 글이 자주 업로드 된다면 의심하세요. 맘에 들었던 매물을 북마크 저장후 이틀 지켜보니 글을 올리고 며칠이내에 삭제하고 또 올리고를 반복하더라구요. 그 사람 아이디를 누르면 그 사람이 올린 게시물이 다 나옵니다.
제 말이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되실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저는 사기같아서 룸뷰잉을 가지 않았기 때문에 돈을 뜯기지 않아서 그게 무슨 사기당한거야 라고 이야기 하실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의 경험담과 뉴스기사내용 그리고 영사관과 통화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경험담)
콘도가 올라왔는데 마음에 들어 게시글에 있는 오픈챗으로 연락을 함-집주소, 사진, 룸구조, 어메니티, 도면, 콘도 사이트등 정보를 공유해줌-본인 아들을 톡방에 초대하겠다함-아들이 전화가 오더니 자기는 콘도를 여러개 가지고 있는데 해외출장이 잦아 엄마가 관리를 한다고함. 본인은 해외에 있어 뷰잉을 엄마가 대신해줄거고 너가 계약을 원한다면 계약서쓸때도 어머님이 도와주실거다 근데 걱정하시지 말아라 내 신분증 다드릴거다. 그래도 걱정되면 난 갈수는 있다 이런식으로 얘기함.
여러분 아시죠? 계약은 무조건 집주인 얼굴을 보고해야합니다. 가족이라고 한들 그들이 가족인지 저희가 어찌 확인을 하며 하다못해 한국도 아니고 외국에서 저희가 그들의 정확한 정보를 어찌 알수 있을까요🥲
여기서 소름인건 오전에도 다른 콘도건으로 아주머님 한분과 통화를 했는데 그사람과 그 남자가 엄마라고 칭하는 사람이 같은 사람임. 그 아주머니가 단톡에 ㅇㅇ씨 오전에 저랑 통화하셨었잖아요? 라고 얘기해서 내가 어머 신기하네요 이러니까 아들이 갠톡으로 “아 오전에 저 어머니랑 두분이 통화를 하셨었나보아요?! ㅎㅎ”라고 갠톡이옴.
그냥 개소름이 돋기 시작함. 분명 오전에 전화시 그 아주머니는 아들콘도라고 특별히 언급하지 않음. 그리고 본인은 가끔 한국에 3-4달 정도 들어갈 일이 있다했었음. 엥?! 그럼 둘다 해외에 있으면 콘도는 누가 관리해?라는 의심이 생김.
따지고보면 콘도는 아들거고 글은 엄마가 올린거임. 근데 진짜 엄마는 맞을까 의심도댐
그냥 모든 포인트가 느낌이 쎄해서 기사를 찾아보고 해당 기사와 그사람의 글과 내가 경험한것을 비교하기 시작함.
근데 대부분의 것일 일치함. 보통 사기가 일어나는 콘도의 위치, 레퍼토리 등이 다 동일함.
그리고 뷰잉을 하는데 집에서 안만나고 카페에서 같이 어머니를 만나서 이동하라는 것도 수상했음
참고로 카톡에 초대된 아들이라는 즉 집주인이라는 사람의 카톡 닉네임은 해당 코리아타임즈에 올라온 초성과 동일했음.
모든 증거를 카톡으로 남기려고 다 캡쳐했는데 다시 보면서 그때의 소름끼치는 감정이 올라옴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쓰는건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ㅠㅠ
코리아타임즈 기사를 보면 그 사람이 2022년도에 사기칠때 올렸던 콘도 위치가 나옵니다. 내가 뷰잉이나 계약을 원했던 콘도가 그 위치라면 돌다리를 두들겨보고 건너세요.
페이스북에 있는 외국인 사기꾼과 캐스모에 있는 한국인 사기꾼들에게 나는 토론토에 친척이 있고 친척과 온타리오주 표준 영문 계약서를 검토후 사인할거야 라고 해도 눈 꿈쩍안하는게 사기꾼입니다.
여기서 포인트 !!! 한번씩 더 의심해보면 좋은 경우
🚨다운타운 신축콘도인데 금액이 저렴할때
🚨임대 계약을 하기전에 임대료나 보증금 요구시
🚨무조건 현금페이만 가능하다는 경우 (특히 특정으로 토스를 안받는다는 사람이 있다던데 토스는 이체시 그 사람의 전적 신고가 떠서 그렇답니다)
젤 중요한!!
🚨집주인이 해외에 있어서 직접 만나기 어렵다며 자신의 가족이 대신 쇼잉과 계약을 도와줄거라며, 하지만 본인 신분증은 보내줄거라고, 너가 원하면 갈수는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사람들
또 한가지 팁은 의심스럽다면 건물 관리인이나 컨시어지, 경비원과 대화해보세요.
*추측을 해보자면 보통 새콘도에 입주후 잘 지내다가 며칠뒤 컨시어지에서 와서 너네 월세 안냈다 나가라 이런식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니면 사기꾼이 잠수타서 룸키못받거나.
*렌트하는 사람과는 무조건 오픈챗이 아닌 카톡프로필로 대화하세요. 보통 캐스모 창이 다 오픈채팅으로 되어있는데 새콘도의 경우 오픈챗으로 문의하면 꼭 전화가 한번씩 와서 이래저래 말을 많이 놓으시더라구요. 하지만 보통의 룸렌탈은 룸뷰잉을 하는 과정부터 그렇게 말이 많지 않습니다. 그냥 간단한 룸뷰잉을 잡는건 오픈챗으로 해도 문제가 없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콘도 연락했더니 갑자기 전화가 온다? 느낌이 쎄하지 않은지 체크해보세요.
*뷰잉은 필수입니다. 뷰잉을 하고 계약서를 써도 사기가 있는 세상입니다.
몇년동안 경력직으로 사기를 치신 분들이라 제 글을 보고 또 어떻게 수법을 바꿀지 몰라 저도 궁금한데요. 의심해서 나쁠것은 없으니 조심 또 조심해요.
**온타리오주 표준 집계약서가 있으니 꼭 꼭 작성하세요!!!
**느낌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렌트사기를 검색 후 게시글과 댓글을 통해 비슷한 사례가 있나 확인해보세요
**룸뷰잉후 집이 아무리 맘에 들어도 당일에 결정하시기보다는 집에 와서 그사람이 올린 다른 게시글과 댓글들을 보며 그 사람이 사기꾼이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시길 추천드립니다.
첫댓글 참고하라는 글 주소를 올려주시면 사람들이 더 쉽게 볼 것 같아요.
초상권등의 문제로 조심스러워서 참고 기사를 찾는 방법에 대해 올려두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앗 유튜버에서 비슷한거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