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 나 어떻게 해 ... ? "
"영수씨 없으면 나 못살아 ..."
여자가 술자리에서 눈물 콧물 흘리면서 서럽게 서럽게 운다.
며칠째 술을 마셔댓는지 여자는 탈진해 보였다.
부적절한 관계의 남녀인,
그들이 사랑이라 믿는 사이가
남자의 배신(?)으로 작살이 나고 말았다.
....................
산에는 산삼 하늘에는 비삼 (飛蔘) 이라던가.
까마귀가 비삼이라 하여 남자의 정력제로 그만이란다.
그중에서도 쓸개가 가장 약발을 잘 받는대나.
그런데 토끼전에서 보면,
까마귀 쓸개는 오전에 있다가도 오후에는 없어진댄다.
속설에는 그 쓸개가 햇볕만 쏘이면 없어진다는 말도 있다.
마치 해만 떠오르면 말라 버리는 아침이슬 처럼....
까마귀 고기를 먹으면 잘 잊어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잘 잊어 먹는 사람에게는,
까마귀 고기를 먹었냐고 비아냥 대기도 한다.
"오빠 ..!
나오실수 있어요 ?"
3 개월여전에 영수와 헤어지고 ,
꺼이꺼이 울어대던 여자가 만나잰다.
그녀의 친구라는 여자 한명과 술집에 있었다.
깔깔대며 여자가 말한다..
"오빠, 나...
엊그제 강원랜드에 가서 한방 터트렸다.."
그래서 오빠한테 한잔 쏘고 싶어서 나오라고 했어요 ."
술자리 내내 여자는,
유쾌 상쾌 통쾌하게 수다를 떨며 즐거워 한다.
내가 물었다.
"영수 소식은 아냐 ..?"
"오빠 .. 그자식 얘기 하지마 !
술맛 떨어져 ..."
그녀는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보다.
그리 쉽게 잊는걸 보니...
오호라 ...!
햇볕만 쐬면 없어지는 까마귀 쓸개처럼,
아침해만 떠오르면 즉시 말라 버리는 아침이슬처럼 ......
너무 허망했다..
부적절한 관계였지만 5년여의 세월동안 죽고 못 살더니..
여자의 눈물은 그렇게 속절없이 말라 버리는 것인가 ..?
..............
까마귀 고기가 정력에 좋은게 아니고...
까마귀 고기를 먹으면 잊어버리게 되고,
그래서 한걸 잊어먹고 또하고 ....
하는 것이다..
정력제라면 몬도가네가 되는 어리석은 남자들은
그걸 정력이 좋아져서 그런줄 안다.
그나 저나 까마귀 한마리가 30 만원 이래는데 ..
파는데가 어디 있는지 알수가 없다.
누가 좀 알아봐 달래는데 .... ,
내가 사먹으려는건 절대 아니다.
첫댓글 ㅋㅋ 어찌생각하면 아주 건강한 여자 인듯 합니다.
죽은세포 보내고 새로운 세포가 새록새록 생성되는 ........
한때는 그녀도 비쩍비쩍 말라 가더이다 ...ㅎㅎ
한국에선 한동안 까마귀가 정력에 좋대서 싹쓸이 당했다지요?
여기 러시아엔 까마귀는 무쟈게 많은데 제가 공기총이나 새총이 없군요..갖고있는건 물총(? )밖에 없어서요
까마귀를 잡아서 성능좋은 물총(?)을 만들어 보심이 ....ㅎㅎ
아 네 ㅎㅎ
그건 미처 생각 못해봤네요 ㅎㅎ
성이 좀 빼주셔요 ..
감방에서 ...
그런데 물총 소지한걸 가지고 감옥소 까지야 ...
그러게요
몸에 있는 물총을 어쩌라구요 ㅡ,.ㅡ
산정묘지 까마귀 울음소리를 듣습니다.
까마귀 하니, 비로봉 정상에서 유유히 날고 있던 그 까마귀가 생각이 나네요.
오, 그 새가 힘과 관련되었다니.....날마다 배우는 인생입니다
까마귀가 오삼 중에 하나라고 하더군요 ...
ㅎㅎ힘 얘기 하니까 ..
저짝방에선 오삼이성이래 ...
다 알아요 ... 심도 없다는거...
ㅋㅋ
그 여자 쿨해서
내마음에 드넹?ㅋ
그려도 그런 경험은 허지 마서요 ..
ㅎㅎ
안혀유~
아니 못혀유~ㅋ
난 온니~유 스타일~ㅋ
꿈에라두 ..?
아침이슬은 해만뜨면 말라버렸군요...
풀잎에 맺혀있는 이슬방울이 해가 솟으면 즉시 말라버립니다....
그러치요? 낼 아침까지 쉬로간거로~ㅋㅋ
국비성이 가끔은 시인이 되더라구요 ㅎㅎ
까마귀 파는 곳은 모르고 까마귀가 많이 날아 댕기는 곳은 알아여~~~갈켜줄까여?
잡는법도 좀 알아 주시지요 ..
사냥총으로 잡으믄 될꺼예여...총 구하기 힘들믄 아쉰대로 와이자형 나무가지에 고무줄 묶어서 쏘믄되고...잡일지 안잡힐지는 거사님의 능력에 달려 있겄죠ㅎㅎㅎ
알았고요 ...
까마귀 날아 댕기는곳도 좀 ...?
참 재미있네요ㅎㅎ
예전엔 박쥐가 그리 고가였지요
허나 지금은 가을들녘이면 전선줄이 끊어질만큼 까마귀가 매달려있지요. ㅎ
갈 까지 기다리다가 ...잡으란 말씀이시군요...
마쟈요 며칠전 출근길에
까마귀들의 길다란 퍼레이드를 봤어요
어디 까마귀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이라도 딴 모양이군요 ....
까마귀가 좀 비싸네여~~ㅎ
정말 정력에 좋은가요~?ㅋㅋㅋ
안 먹어 뱓습니다...
정력에 좋다면 전 안 먹습니다...
더 이상 기운이 펄펄 하면 괴로운 사람 있습니다......ㅎㅎ
옛말에 어른들이 자꾸 깜 빡깜빡하면 까마귀 고기를 구워먹ㅇ었냐??그러시든데..그것이
정력에 좋다구요??큭~ !! 하여튼 남자들이란 거시게에 좋다면 뭐든~ 제가볼때 그 흉물스러운 까마귀를
멸종시킬 요량으로 누군가 허튼 소문 퍼트렸을듯....그여자 너무프리하다고 해야할까요 사랑에 지조가 없다고해야할까요??
그런여자 만나지마세요~ 다이상해 옆에 사람들이 ㅋㅋ
그 여자의 사랑이 그렇게 쉽게 잊혀지더란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글재주가 없어서 본말이 전도되어 까마귀가 주가 되어 버리는 군요 ㅎㅎㅎ
그 여자 제가 만나는 여자 아닙니다..ㅎ
알아요 영수씨 애인이잔아요.. 불러도 나가시지말라구욤..ㅋㅋ
네,
그 여자 요즘 정선 빠찡꼬에서 망중한 일겁니다.....
그 한방이 사람망친다니까요 ㅎㅎ 정성 강원랜드 근처
리조트에서 1박한적있는데
완젼히 불야성이드라구요~ 밤새도록 차량의 행렬..
그리고 근처에 즐비한.. 수없이 많은 전당포.. 한순간에 무너지는 사람들.. 돈앞에서
쓸데없이 돈많고 골빈사람들 혼좀 나야 합니다...
그 여자는 약아서 그럴것 같지는 않았지만요 ...ㅎㅎ 그게 그런데 어디 맘대로 되나요 ?
기계와의 싸움에 인간이 이기긴 힘들겟지요 ...
저희 동네에 까마귀 많아요~아침마다 깍깍~거리는데 와서 좀 잡아가세요~~
ㅎㅎ저, 까마귀 고기 좋아 하지 않습니다...
핑게삼아 은미님 동네 가고는 싶습니다....
까마귀 사는 동네는 청정지역이래요~
좋아하는 수치는 비슷한데 헤어지고나서 미련에 시달리는 사람은 남자인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그런면에서 여성이 단순하건지, 쉽게 잊는건지 알수는 없지만...
여자의 눈물은 아침 이슬 같습니다....
여자는 가슴에 방이 하나밖에 없답니다.
그래서 주인이 떠나면 빨리 새로운 주인을 들여야만
한답니다.
멋진 표현이시군요...
헌데 주인이 떠났다고 그리 빨리 다른 주인을 들여서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