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환의 세상을 걷다 - 2022 유럽(23) 돌로미테 알타비아 (Day8)

[6 /정용화]

[세상을 걷다 - 2022 유럽(23) 노르웨이/스웨덴/이태리]
■ 8/13~9/25(조기 귀국 9/21)
※ 업로드 사진/동영상(원본/고화질)은 게재 14일 동안만 원본으로 유지됩니다.

■ 이태리(11)
(9/9) 돌로미테Dolomite 알타비아Alta Via 2 (Day 8).
(계획) 산 마르티노San Martino - <케이블카> - 로제타 산장Rif. Rosetta(2,581m) - <702> - 발디 로다 고개Passo di Val di Roda(2,567m) - 페데 고개Col delle Fede(2,278m) - <702> - <715> - <Via Ferrata> - 발 고개Passo di Ball(2,451m) - <715> - 프라디달리 산장Rif. Pradidali(2,278m) - <709> - <Via Ferrata> - <711> - 레데 고개Passo delle Lede(2,695m) - <711> - 무인산장Bivouac C. Minazio - <711A> - Valle de Canali - Valon delle Lede - 트레비소 산장Rif. Canali-Treviso(1,631m).
(실제) 산 마르티노San Martino - <케이블카> - 로제타 산장Rif. Rosetta - <702> - 악천우로 회귀 - 로제타 산장Rif. Rosetta - <케이블카> - 산 마르티노San Martino.

- 시내는 날씨가 좋지만... 산을 쳐다보니 정상에 구름이 많다....
대개의 경우 산을 중심으로 양쪽의 날씨가 정 반대인 경우가 많기에... 산 너머의 날씨가 좋지 않으을거 같다는 불길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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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시 케이블카 탑승, 1030분 하차하니 이미 주변은 안개(구름)으로 자욱하다... 오늘의 계획 일정(10시간 이상)을 감안하면 이미 출발이 늦어도 너무 늦다... 로제타 산장 까지는 약 15분... 저 멀리 보이는데 주변은 온통 바위, 돌 돌 돌... 식물이라고는 전혀 볼수가 없다...

- 안개를 뚫고 산장에 도착하여 <702> 루트에 접어드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다... 바람도 점차 거세지다...

- 약 30분쯤 걸었을까... 비바람이 거세 더이상 전진하기가 어렵다...또다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일단 정상 날씨에도 오늘의 일정 소화가 어려운 상황이기에, 다시 산 마르티노San Martino 로 내려가 다음 일정을 검토하기로 하다.비바람을 뚫고 로제타 산장으로 복귀하여 몸을 녹이며 잠시 쉬는데... 하산 케이블카 마지막 시간이 1300시란다... 15분 남았는데.... 오전에 내리막길로 15분 걸렸는데... 이제 오르막길.... 내가 선봉으로 뛰어가서, 일단 일행 도착까지 잡아두려고 하는데... 숨이 턱까지 차는 정도가 아니고 토할거 같다.... 다리 힘은 풀려 가고....간신히 2분 전 도착하여, 티켓 구매하며 일행이 있다고 하니 출발을 늦춰주다... 재생

- 오늘도 역시 동반자의 탁월한 능력으로 그 짧은 사이에 숙박 호텔(방 3)을 예약하다... (지금 유럽은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기 떄문에 숙소 잡기가 정말 어렵다....) - 호텔 체크인하고 배낭을 풀어 젖은 옷가지와 침낭을 널려 말리며 휴식을 취하다... - 재진입 루트를 검토하니 방법이 없다.. 9일차 일정 목표지인 쎄레다 산장Rif. Passo Cereda 으로 버스로 이동하여 다음날 정상적으로 10일차 일정을 시작하기로 하다... 아쉽지만 8/9일차 일정은 훗날 다시 도전하기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