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카페지기 입니다..
우선, 카페지기로서의 답변이아닌 한명의 회원으로서 제 개인적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질문에 대한 답변부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1. 설계 감리 업체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 올까요?
답변 : 네.
질문2. 비상주로 제의가 들어 올까요?
답변 : 상주와 비상주의 개념이 약간 다르긴 하지만 암튼 가능합니다.
질문3. 요즘 비상주(자격만 걸어놓는) 하게 되면 년 얼마나 줄가요?
답변 : 글쎄요...
시설관리직에 있는정도수준은 넘지 않을까 싶네요..그리고, 자격을 걸어놓으신다면 놀기만 하실건가요??
부업이라도 하시면 지금의상황보다는 훨씬 경제적상황이 좋을것 같네요.
그러나, 님이 자격만 걸어놓는다는건 엄격히말하면 불법이고요..
질문4. 몇년후 개방에 맟추어 기술사가 20~30%배출되어 취득자가 많아지게 되면 5~6백정도로 떨어질지도 모르겠군요...
답변 : 미래가 어떻게될지는 아무도 모르니 그럴수도 있겠죠..
그런데, 왜 올지안올지 모르는 미래를 벌써부터 걱정하시는지요?? 현재가 중요하지 않으신지요?
예전 80년대말에서 90년대초쯤에 의사약사같은 전문직 많이 뽑고 또 개방하면 모두 망한다고..
또는 약사는 구멍가게된다는 말이 많았습니다...의약분업할때도 그런말 있었고요...
그런데, 현재 의사, 약사가 그렇게 되었나요??
미래를 너무 걱정만하지 마시고 현재 최선의 선택을 하셔서 최선을 다하시면 팔자를 고치거나 하진 않더래도 분명
밝은 미래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질문5. 만일 업체에 취직하게되면 단지 직책만 조금높고 월급만 좀 많을뿐, 대한민국의 여느 직장생활과 크게 다를바 없을까요?
답변 : 당연합니다. 떵떵거리며 놀고싶으시면 복권이나 주식, 부동산쪽으로 빠지시는게 빠를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데 윗사람눈치, 스트레스 안받는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직장에서 힘든건 일보다 사람입니다..사람이 힘들면 아무리 가벼운일을해도 지옥같고, 사람이 편하고 좋으면 어려운일도
해도 서로 협동하며 즐겁게 해낼수가 있습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자신만이 아닌 부하직원이나 회사전체를 돌봐야하기때문에 더많은 업무와 스트레스가 쌓일수도 있습니다.
이제부터 제 의견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월급쟁이는 연봉이 1억이 되도 자신의 월급에 만족하는사람 하나 없습니다..
월급쟁이이기 때문에...
자신의 회사라하면 죽어라 일해도 재미있고요...그만큼 회사가 잘되는데 희열을 느끼기때문이겠죠..
그러나, 회사가 안될때는 그누구보다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닐겁니다...
님께서 다시공부하셔서 의사던 회계사던 변호사던 기술사가아닌 다른 전문직종을 택한다 하여도
님의 고민(놀면서 떵떵거리고 사는거)을 완벽히 해결할 수있는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사또한 전문직종의 하나일뿐입니다..
님이 종사하는 분야가 전기고 전기의 전문직종은 기술사밖에는 없죠...물론, 변리사가 있긴하지만 변리사는 약간 곁다리로 빠진것이고요..
님이 종사한 분야의 지식을 이용해서 전문가로서 활동할수있는건 기술사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변리사는 종사한 실무지식보다는 공학적이론 한두과목과 특허에 관련된 법률적지식을 활용하는 전문가라 할수있는거고요..
전기를 활용하는게 싫고 이제까지 배운 실무와 이론적지식들이 다 싫다면야 다른 것을 찾아보심이 좋을듯합니다..
공인중개사를 취득하셔도 부동산 잘하시는분들은 일년에 수억도 넘게 수익을 남기시는분 계시고요...
식당을 차려도 마찬가지고요...
무엇이던 그 분야에서 성공하면 돈은 만질수 있겠죠...
님처럼 많은 수험생분들이 고민합니다...
기술사따면 돈을 얼마나 벌수있을까?? 돈을 생각하는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기본적인 보상심리니까요..
기술사취득하면 기사딸때보다 대우가 훨씬 떨어진다면 과연 어떤사람이 취득할까요??
물론 사람마다 각기 나름의 사정이 있을겁니다...
단순히 지금버는 돈이 적어서 많이 벌고싶은분부터....버는것에는 관심없고 나름의 성취욕과 자부심을 얻기위한분..
현재의 상황이 기술사를 취득하지 않으면 안되는 무언가 말못할 사정이 있는사람까지...
한가지 확실한건 기술사를 취득했다고 엄청난 부귀영화가 따라오는건 아니라는 겁니다..
그건 기술사뿐아니라 다른 전문직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개인적 생각으로 돈을 벌려면 사업을 해야합니다..망하던 흥하던 둘중하나겠지요..
기술사던 다른 전문자격을 가져도 돈을 벌려면 사업을 해야합니다...
다만 전문자격을 가진사람들은 사업할때 경쟁이 그만큼 덜한건 있을겁니다...
님께서 열심히 하셔서 기술사를 막 취득했을때와 대기업임원과 누가 돈을 많이 받을까요?
제가 말씀드리는건 자격증 하나만으로 금전적으로던 다른것으로던 세상의 등급을 나누는 절대적 지표가 아니라는겁니다.
자격증은 자격증일뿐이고..그것은 님의 현상황에서 플러스알파가 되는 하나의 스펙이라면 스펙이란겁니다.
기술사를 취득하면 보통 설계감리업체 임원급으로 많이 가게되지만 임원이 기술사만이 할수있는것도 아니고..
또 기술사를 취득했다해서 남들보다 모든걸 잘하는건 아닐겁니다..
다만 그사람의 기술적 지식을 평가하는 국가에서 공인된 지표이기때문에 그만큼 인정을 받아야하느것이 마땅한것이겠죠..
시설관리하기때문에 설계업체에 취업을 못한다??
우선 취득하시고 설계업이던 감리업이던 들어가보세요....사람이 하는일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설계던 감리던 모든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일하는건 거의 비슷한일의 반복입니다..
물론 아주 특별한 경우가 발생했을때는 제외하겠지만 그런 특별한 경우가 바로 경험이 되는것이지요...
또, 기술사 취득하셔서 설계도면 그리시거나 일위대가 풀고계실려고요???
정 급하면야 모르겠지만 기술사 취득하셔서 공사업체서 와이어링하고 설계업체서 도면그리고 하지는 않을겁니다...
시작안하셨다면 모르겠지만 하기로 맘먹고 시작하셨으면 잡생각은 접어두시고 일단 취득하는데만 열중하셨음합니다..
그게 아니라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싶다면 꼭 기술사가아닌 다른사업을 하신는게 훨씬 빠르고 많은 돈을 벌수있을수도 있을겁니다..
저도 개인적 일이 있어 다른사람에게 통 관심이 없었는데...
님글에 답변을 쓰다보니 최근들어 가장많이 집중을 한것 같네요..
자료와 정보는 많이 돌아다녀도 그것을 자기것으로 하는자가 별로 없기에 세상사는 사람들이 차등화가 되는거라생각합다..
평등이란건 공산주의식 절대평등이 될수없고 누구나 똑같은 정보와 기회를 가질수있는 기회적평등일뿐입니다..
인터넷으로인해 그 기회적 평등이 훨씬 앞당겨졌고 님이 그 기회를 잡을것인지 아닌지는 님의 판단에 따른거겠죠...
이제 선택은 님께서 하시는겁니다...좋은 판단하시고 그게 기술사던 아니던 돈많이 버시고 행복하게 사셨음 좋겠습니다...^^
첫댓글 구구절절 맘에 와닿는 말씀이십니다.
기술사라는 목표가 있으니 그걸 이루었을때 얻는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겠죠.
분야의 1인자라는 명예도 얻거니와 그에 따른 상향된 보수도 무시 못하구요.
왜 기술사가 되야겠다는 명분없이 그저 남이 하니 나도한다라는 생각이라면 카페지기님 말씀처럼 진작에 포기하고 자신에게 맞는 다른 일을 찾아보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이제 시작하는 모든 카페가족분들께 영광의 날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화이팅 하자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일단은 뜻을 세웠으니 흔들림 없이 매진하고 보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저는 기술사3개가지고 현재 도면그리고 일위대가 풀고있습니다...물론, 기술검토도 하지만..즉, 모두 다 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모두다 할줄 알아야하겠죠..^^ 그러나 전담하는 직원은 있을테고...그러한일들을 하는것이 기술사를 취득하는것보다 어려워 기술사를 포기할정도는 아니란걸 말하다보니 그렇게 써진것같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옳은 말씀이시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