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와 바람이 머무는 곳, 소풍정원을 향해 싱그러운 바람을 가르며 도착했다.
벌써 시민들이 이곳 저곳 평화롭게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넓은 정원은 커다란
버들나무들이 곳곳에서 그늘막을 자처하고 그 아래에는 예쁜 산책길과 양옆에는
연꽃을 심어 싱그러움을 더해주고 있었다. 아직 잎만 무성하지만 곧 멋진 연꽃들이
필 것 같았다. 이미 정원 주변에는 다양한 다른 꽃들이 활짝피어 있어서 이곳
정원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 주고 있었다. 진위천변은 예전에는 습지였으나
제방을 분리하여 곳곳에 연꽃을 심어 자연을 체험하고 느끼게 하여 시민들의
품속으로 들어온것 같았다. 멋진 하늘과 정원 연못에서 분수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시원하게 하였다.
하늘을 담은 호수는 자그마한 소나무숲과 버들나무들 그리고 길게 이어진
아치형다리를 비추고, 호수에 담그고 있는 연잎들은 그저 하늘을 바라보았고
우리들은 정자근처에서 또는 커다란 나무그늘 아래에서 밴치나
테이블에 화구들을 내려놓고 사진도 찍고 이곳저곳 정원을 다니며 풀내음과
잔잔하게 불어오는 바람결을 느끼며 이 순간을 놓칠세라 열심히 담아냈다.
점점 따가운 햇살이 점심시간을 가리켰다. 오늘은 자유식이라 도시락을 준비하였고
미쳐 준비 못하신 분들은 십시일반 모아서 소풍컨셉으로 잔디에
돗자리를 펴고 옹기종기 다같이 모여서 화기애애하게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오늘은 한여름의 날씨처럼 더운 날씨였지만 나무들도 많고 물가의 시원한
바람까지 솔솔불어와 주어서 더위를 많이 식혀주었습니다. 시민들을 위해
편리한 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어서 불편함도 없었습니다. 스케일 크게 느껴진
소풍정원은 평택 8경 중 제 2경으로 아름답고 잔잔한 호수가 있어서인지 편안함이
제일 좋았습니다. 또한 점심을 소풍처럼 주문한 도시락과 통닭과 초밥이며 닭고기
야채샐러드등 박서연선생님의 매콤달콤 떡볶이 홍정숙선생님이 직접키운 각종야채
비빔밥 그리고 여러선생님들의 맛있는 여러종류의 도시락들이 화려한 소풍을
장식했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활짝웃는 모습들이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멀지않은 사생지라 그런지 오늘은 더욱더 많은 작품들이 소풍정원을 갤러리로
장식했습니다.
다음주에도 건강한모습으로 강화 황산도 바닷가로 사생하러 오세요.~^^
*참석명단 (존칭생략) 총 36명
고문 - 한필균
자문- 손요왕 최종철 김남훈
회장- 박미애
최준환 류영선 이진회 정홍구 이영미 김영호 백용준 김경한 홍재경 김성영
강병선 한민숙 이 숙 김성희 채효숙 김영희 송민숙 윤숙자 신정숙 김동선
이지언 윤영인 김경민 이동섭 홍정숙 김성귀 서영숙 편원득 박서연 황현수
윤혜언
첫댓글 소풍 정원 이름 만큼이나 예쁜 것 같아요~
시원한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 있는 것 만으로 행복 할 것 같네요~~
즐감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