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가 자화상을 그리고 쓰게 웃었다. '무엇이 내 속에 있었단 말인가'
스스로 우리는 우리에게 자화상을 부여하고 싱긋 미소 짓는다.
고흐는 나이프를 들어 귀를 도려내었다. '이 귀는 필요 없어' 듣지 않기에,
삶과 생의 자화상, 그 안의 파스텔을 마치 지금의 나인 냥, 게으르게 웃고 있는 고양이처럼.
피를 팔레트에, 붓에 묻혀 그림을 그릴까, 뜯겨진 귀로 오브제를 만들까,
내 자화상, 생의 아뜨리에에는 나이프가 없다. (지은 이 미상)
시는 묘사여야 하고, 상황으로 핵심을 말하는 변태스러움이 있어야 하는 데 시 형식만 조금 빌려왔다 뿐이지, 그냥 이야기 내지는 우화와 다름없다.
이런 글이라니.. (글쓴이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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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흐는 정신착란후에 자화상을 그렸다고 되어있는데
정신착란을 일으키고 난 후의 자신의 모습을 거울을 통해 만나게 되고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보는 천재적인 또랑이
고독한 솔이타리맨
여러가지 설이 있는 것 같아요. 사실인즉 고흐가 가난하여 모델료를 지불 할 능력이 없어 자신을 모델로
하여 자화상을 많이 그렸단 말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그림 그리는 물감 조차 부족한 궁핍생할을 하였으나
그의 사후 부터, 누가 호강을 하게 되었는 지는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돈 버는 사람 따로 있고 돈 쓰는
사람 따로 있다는 말과 일맥 상통 할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