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olas Poussin(French/1594~1665)
자화상
Self-Portrait Oil on canvas, 1649 30 5/8 x 25 1/2 inches (78 x 65 cm) Staatliche Museen, Berlin
푸생은 루벤스 ,렘브란트등과 더불어 17세기 바로크 시기에 회화 분야에서
고전주의를 이끌었다. 2년 동안 프랑스에서 루이 13세의 궁정 화가로 보낸 기간을 제외하고는
전생애를 로마에서 보냈다. 특히 〈목자들의 경배 The Adoration of the Shepherds〉
(1637경)에서의 화풍과 미학은 자크 루이 다비드와 외젠 들라크루아, 폴 세잔 등을
비롯한 프랑스 화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The Adoration of the Shepherds Oil on canvas, 38 1/2 x 29 1/8 inches (98 x 74 cm)
National Gallery, London, England
The Institution of the Eucharist/ Oil on canvas, 325 x 250 cm
Musee du Louvre, Paris
Rinaldo and Armida Oil on canvas, c.1625/ 31 3/8 x 42 1/8 inches (80 x 107 cm) Dulwich Picture Gallery, London
The victorious David 1627, Oil on canvas, 39 1/4 x 51 1/8 inches (100 x 130 cm) Museo del Prado, Madrid, S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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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rtyrdom of St Erasmus/1628 Oil on canvas, 320 x 186 cm Pinacoteca, Vatican
아폴로와 다프네 Apollo and Daphne(1625)
Oil on canvas, 38 1/8 x 51 1/2 inches (97 x 131 cm)
그의 초기작에 속하는 이 그림은 그리스 신화의 한 장면으로 아폴로의 첫사랑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아폴로의 모욕을 받은 큐피트는 아폴로에게는 사랑의 화살을,다프네에게는 사랑을
거부토록하는 화살을 쏘게 됩니다. 첫눈에 사랑의 열병에 빠진 아폴로는 다프네에게
사랑을 청하고, 다프네는 아폴로의 사랑을 피하여 도망다니다가 결국에는 월계수로
변하게 되다는 이야기입니다. 아폴로와 다프네를 그린 다른 작품들이 주로 아폴로와 다프네만을 그리고 있는 반면에
이 그림에서는 이야기의 모든 주인공들이 극적인 순간에 가장 전형적인 모습으로
한 편의 연극 장면처럼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림 오른쪽에는 그토록 원하던 다프네를 따라잡는 순간 월계수로 변해가는 그녀를
안타깝게 쳐다보는 아폴로와 월계수로 변해가는 다프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월계수로
변하는 순간에도 아폴로의 손길을 피해보려는 다프네의 몸짓과 그런 다프네를 향한
아폴로의 안타까운 눈빛이 서글프게 표현되어 있습니다.그림 중앙 조금 위에 활을
가지고 있는 아기가 큐피트이고 그림 아래에 자리 잡고 앉아 있는 건장한 체구의 신은
강의 신이자 다프네의 아버지인 페네이오스입니다. 큐피트 와 페네이오스가 같은 평면에
표현되어지고 있는것은 신화의 원줄거리와는 서로 맞지않는 설정이지만 작가는
상상력을 동원하여 또다른 메세지를 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이 그림에서 큐피트와 페네이오스 그리고 세아기(구성을 위한 접미사 정도로
추측됨)를 지워보면 이들이 그림 속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이들이 없다면 그림은 우선 구도상 불안정하고 균형이 잡히지 않습니다. 작가가 이렇게 재구성하여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여 사건의 전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폴로에게 꽃힌 큐피트의 화살 그리고 변신의 비극, 비통함,
아폴로와 아버지의 머리에 있는 월계수. 그림 중간에서 다소 위에 위치한 큐피트의
활시위에서 부터 시작된 이 비극은 다프네로 아폴로에게로 그리고 페네이오스에게로
하나의 원을 그리면서 순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큐피트에게로 이렇게 비극적
사랑의 운명이 원을 그리며 끝없이 이어짐을 암시 합니다. 신화에서는 아폴로가 월계수를 자신의 나무로 삼고 다프네가 이를 감사하는 것으로
화해와 비극의 해소가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이 작품 속에서는 페네이오스와 아폴로의
머리위에 월계수 화관이 씌워 있건만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비극의 순간은 언제나
이들에게 다시 또 다시 언제까지나 반복되고 있다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비록 신화에 바탕을 둔 작품이지만 작가의 재해석은 지금을 사는 우리들에게 또 다른
화두를 던지고 있는 듯 합니다.
St Cecilia Oil on canvas, 1627-1628 46 3/8 x 34 5/8 inches (118 x 88 cm) Museo del Prado, Madrid
Midas Bathing in Pactolus. 1627. Oil on canvas.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USA
Acis and Galatea Oil on canvas, c.1630/38 1/8 x 53 1/8 inches (97 x 135 cm) National Gallery of Ireland, Dublin
Midas and Bacchus Oil on canvas, 1629-1630 38 1/2 x 51 1/8 inches (98 x 130 cm) Alte Pinakothek, Munich
The Triumph of Flora/1631 Oil on canvas, 165 x 241 cm Musée du Louvre, Paris
The Empire of Flora
1631 / Oil on canvas 51 1/2 x 71 5/8 inches (131 x 182 cm)
Pan and Syrinx Oil on canvas, 1637-1638 / 41 5/8 x 32 1/4 inches (106 x 82 cm)
Dresden, Germany
Apollo and the Muses Oil on canvas, c.1630-1639 / 49 1/8 x 77 1/2 inches (125 x 197 cm) Museo del Prado, Madrid
Ven us Presenting Arms to Aeneas
Oil on canvas, 1639/ 41 1/4 x 55 7/8 inches (105 x 142 cm)
Museo des Beaux-Arts, Rouen, Normandy, France
Bacchanal: the Andrians Oil on canvas, 1628-1630 47 5/8 x 68 7/8 inches (121 x 175 cm)
Musée du Louvre, Paris, France
Bacchanal before a Statue of Pan Oil on canvas, 1631-1633 / 39 1/4 x 56 inches (100 x 142.5 cm) National Gallery,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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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urture of Bacchus/1630-35 Oil on canvas, 97 x 136 cm
Musée du Louvre,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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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iumph of Neptune/1634 Oil on canvas, 114,5 x 146,6 cm Philadelphia Museum of Art, Philadelphia
The Triumph of Neptune [detail: 1]
The Triumph of Neptune [detail: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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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urture of Jupiter/1635-37 Oil on canvas, 95 x 118 cm Dulwich Picture Gallery, London
The Sleeping Venus and Cupid. c. 1630.
Oil on canvas. Alte Meister Gallerie, Dresden, Germa
Helios and Phaeton with Saturn and the Four Seasons Oil on canvas, c.1635/48 x 60 1/8 inches (122 x 153 cm) Staatliche Museen, Berlin
Ideal Landscape/1645-50 Oil on canvas, 120 x 187 cm
Museo del Prado, Madrid
성가족 (1648) 크기 : 72.4 X 111.7cm 켄버스 유채 소재지 : 미국 클리블랜드 미술관
[사계 시리즈]
Spring.(The Garden of Eden)1660-64 Oil on canvas,
118 x 160 cm Musee du Louvre, Paris
Summer (Ruth and Boaz)/1660-64 Oil on canvas,
118 x 160 cm Musee du Louvre, Paris
Autumn(포도)/1660-64 Oil on canvas, 118 x 160 cm
Musee du Louvre, Paris
Winter(대홍수)/1660-64 Oil on canvas, 118 x 160 cm
Musee du Louvre, Paris
※<세월이라는 이름의 음악과 춤>의 그림 읽기
Dance to the music of Time Oil on canvas, c.1638 32 3/8 x 40 7/8 inches (82.5 x 104 cm) Wallace Collection, London
이 그림은 많은 상징적 요소들을 지니고 있으며, 그 상징들을 하나하나 읽어냄으로써 그림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림 중앙에서 한 무리를 이루어 원무를 추는
무희들이 이 작품 주제의 핵심인 바, 이들의 정체와 서로의 관계는 각자가 취한 손과 포즈
그리고 표정에 나타나있다.
중심인물 : 쾌락, 근면, 부, 가난의 상징
네 사람 중 왼쪽의 아름다운 샌들을 신고 머리를 장미화관으로 장식한 이 여인은 쾌락이다.
쾌락은 사치나 게으름과 연관되었기에, 이 여인은 마치 우리들에게 이런 욕망과 유희의 세계에
동참하라는 듯이 함께 춤을 출 것을 권유하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그녀의 왼편에서 머리에 진주를 두르고 있으며 쾌락의 여인과 마찬가지로 멋진 신을 신고 있는
여인은 부(富)의 상징이다. 쾌락은 부와 필연적 관계에 있음을 의미하듯 쾌락의 여인이 부의
손을 단단히 쥐고 있다.
그러나 부의 여인은 그녀 오른편의 소박하고 수수한 차림에 볼품없는 두건을 쓴 가난에
대해서는 손을 잡을 것인지 망설이고 있다. 그러나 가난의 여인은 망설임 속에 도망가려는
부의 손을 잡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쾌락의 뒤편에서 미덕과 승리의 상징인 월계관을 쓰고 춤추는 남자는 근면을 나타낸다.
근면은 부를 목적으로 하는 듯 그는 부의 여인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고 있다.
이처럼 이들은 인생의 되풀이되는 네 과정 즉 가난과 근면, 쾌락과 부라는 인생의 수레바퀴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인간의 세속적 욕망은 일시적 삶이라는 운명 앞에서는
그 효력을 상실한다. 주변에 그려져 이미지들에 대하여 하나씩 풀어서 아래에 이야기 합니다.
<주변 이미지>
1.야누스
인간의 일시적 욕망에 경종이라도 울리려는 듯 그림에는 영원하고 찬란한 영광을 나타내는
이미지가 있다. 그림의 좌측에는 돌기둥에 새겨진 두 얼굴의 신이 있다.
이 석상의 신은 로마신화의 야누스로 최고의 신이자 두 방향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문(門)의
신이고, 한 주기(週期)의 시작을 알리는 신이다. 젊은 얼굴은 미래를 응시하며 늙은 얼굴은
과거를 바라보고 있어 영속의 시간 속에 존재함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이 석상을 장식하고
있는 화려한 꽃은 그와 반대로 인간의 욕망의 속성인 일시성을 나타낸다.
이처럼 이 작품은 영속적인 것과 일시적인 것의 조화로운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2. 아폴론과 아우로라
이런 인간의 유한한 삶과는 대조를 이루어 하늘에는 태양신 아폴로가 영원을 나타내는
원반을 들고 있다. 그는 세상에 빛과 질서를 부여하는 이성과 합리의 신이다.
바로 세속적 인간의 삶과는 다른 진정한 영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아폴로의 전차를
따르는 여인들은 그의 시종이자 계절의 요정인 호라이들이다. 이들 또한 모래시계로 대변되는
일시적인 춤이 아니라 영원히 계속되는 원무를 추며, 이들의 춤이 전경의 춤과 대조를 이룬다.
또한 이들 앞에서 전차를 인도하는 여신이 새벽의 신 아우로라로 아폴로의 동생이다.
그녀는 아침의 문을 열고 밤의 어두운 구름 속으로 돌아가며, ‘장미의 손’으로 꽃을 흩뿌리면서
아폴로의 영광을 찬양하고 있다.
3.노인 과 아기
그림의 오른편에는 세월의 노인이 있어 그는 지금 무희들을 위해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그 모습은 인간이 즐거움과 쾌락 등 삶의 모든 순간이 죽음을 전제로 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또한 그 아래의 귀여운 아기는 세월의 노인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시간의 모래시계를 들고
있다. 그 모래시계는 물론 시간의 흐름을 의미하는데, 윗부분에 모래가 더 많이 남아있어 춤의
시간이 더 남았음을 예시하고 있다.
4.호모불라
그 반대편의 아이는 비눗방울 같은 거품을 불고 있다. 호모 불라(homo bulla) 즉 거품과 같은
사람이라는 의미로, 인생의 덧없음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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