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태국 MCOT 2011-2-21 (요약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방콕주재 무관단 캄보디아와의 분쟁지역에 안내
Thai army leads ASEAN military attaché to observe border sit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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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왕립 태국육군) 2월21일 몬이댕 절벽을 방문한 한 외국 무관이 망원경을 통해 국경과 쁘레아위히어 사원을 살펴보고 있다. |
(방콕) --- "태국 육군본부"(RTA) 정보담당 부참모장 시리차이 디타꾼(Sirichai Ditthakul) 중장은 월요일(2.21) "아세안"(Asean) 회원국들의 방콕 주재 무관단(military attaché corps)을 안내해 태국-캄보디아 국경의 분쟁지역인 품손 마을(Phum Srol village) 방문을 시작했다. 오늘 방문하는 지역은 이달 초 태국-캄보디아 군대 사이에 교전이 발생했던 곳이다.
시리차이 중장이 안내한 아세안 회원국들을 비롯한 무관들의 소속 국가는 프랑스, 미국, 인도네시아, 중국, 한국, 러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으로 주요한 협상 파트너들이 포함됐다. 이들 무관단은 시사껫(Sisaket) 도, 깐타랄락(Kantharalak) 군에 위치한 "분쟁지역"을 방문한다.
무관단은 오전 9시30분에 "품손 학교"(Phun Srol School)에 도착한 후, "파 몬이댕 절벽"(Pha Mor E-Daeng cliff)으로 안내되어 국경상황에 관한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다. "품손 학교"는 지난번 양국간 교전 당시 포탄 세례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시리차이 중장은 이 외교사절단을 이끌고 출발하기에 앞서 발언을 통해, 태국은 특히 아세안 회원국을 비롯한 여타 국가들이 상황에 대해 이해하길 바란다면서, 그렇게 함으로써 태국 군대가 국경의 분쟁지역 안정화를 위해 평화적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음을 다른 국가들 스스로 판단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리차이 중장은 또한 [현지 관할 부대인] 태국육군 제2군구 사령부 장교들이 최근의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오늘 방문 때문에 내일(2.2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될 태국-캄보디아 국경분쟁을 다루는 "아세안 외무장관 회담"이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 말했다.
(이하 사건경과 설명부분 생략)
* 이하는 <방콕포스트>(Bangkok Post)의 해당 내용 보도 중 추가되는 내용이다.
- 내일 열릴 아세안 외무장관 회담에, 태국에서는 까싯 삐롬야(Kasit Piromya) 외무부장관과 함께 육군본부 참모장 다오퐁 라타나수완(Daopong Rattanasuwon) 대장이 동행할 예정이라고 함.
- 이하는 오늘 행사 관련 사진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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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명분쌓기에서도 태국이 선제공격을 해나가네요...
웬지 예감이 안좋군요....
시기적으로 적절한가의 문제이지, 외부에게 공개하는 것은 저는 좋게 보여집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캄보디아 정부에서도
외부에 피해 지역을 보여 주면서 외교전을 펼치면서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 있는 나라에서 평가하기를 바랍니다.
가장 효과적인 것은 양국 군대 중간에 업저버들이 주둔하거나 상주하는 것입니다...
오늘 태국이 이들 외국 무관들을 데려가서 보여준 것은
결국 포격으로 부숴진 태국 마을하고 학교,
그리고 그 현장에서 발견된 탄피들 이런거죠...
따라서 태국이 피해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태국 군대도 평화적으로 방어를 한다고 주장했을 겁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선제공격했다면 왜 이리도 많은 피해를 입었겠는가> 이런 논리겠죠..
그래서 내일 아세안 회담을 앞두고 일종의 명분쌓기 겸 홍보라고 할 수 있죠..
내일 회담 장소에서,
<우리는 그 사이 이러저러한 노력을 했다> 하고 말할 때,
인용할 수 있는 사례 하나가 추가되는 데다.
그것도 아주 국제적인 노력을 했으니
더 명분이 강하죠...
태국이 정말 평화 의지가 있으면 간단히 말해야 합니다...
토요일에 양국 군대가 휴전합의를 했다..
그것을 영구적으로 만들기 위해, 양자간 정부급 노력을 더해나가겠다...
이렇게 말해야죠..
근데 정작 중요한 휴전합의 자체는 폄훼하면서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니...
이제 어른들이 집으로 돌아가면
즉, 아세안 회담이 별 성과없이 끝나 버리면...
애(캄보디아) 하나 잡으려는 속셈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캄보디아가 원하는 것은 외국 업저버들이
바로 태국-캄보디아 군대 사이에 와서 상주해주는 것입니다.
캄보디아 측 입장이 더 명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