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15회 산행 비암산(382m), 수디산(383m), 고복산(384m)
2021년 2월 2일(수)맑음 원성연 원의연 원달연 2021-2
비암산(382m), 수디산(383m), 고복산(384m)은 세종특별자치시의 서북쪽에 위치한 산군으로 세종자치시 전의면의 경계를 따라 능선이 이루어져 있다. 공주시와 연기군의 경계를 이루는 금북정맥의 국사봉에서 동쪽으로 갈라져 U자를 이루는 능선에 솟아있는 산이다. 경부선이 지나가는 개미고개에서 남서쪽을 바라보면 고만고만한 높이로 길게 뻗어나간 산이며 작성산, 금성산, 고복산, 수디산, 비암산 순으로 연결되어 있다.
작성산(332m)에서 시작하여 비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은 대략 9Km쯤 돼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산이다. 등산로도 분명하고 걷기가 수월하며 이정표도 잘 되어있다. 그러나 고복산, 수디산, 비암산 정상을 알리는 푯말은 없어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다.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천년고찰 비암사에서(10:20) 급경사 나무 계단 길로 5분쯤 올라가 주능선에 선다. 곧이어 10m쯤 내려서니 부도가 반긴다.
이어서 완만한 산길로 5분쯤 올라서자 경사가 급해진다. 급해진 산길로 올라서니 금이산성 3.6Km, 비암사 0.7km란 푯말이 반긴다. 계속하여 완만한 산길로 금이산성 3.3Km, 비암사 1.1Km란 이정표가 서있는 곳 뒤로 20m쯤 올라가 비암산에 올라선다.(10:40) 나무에 둘러싸여 조망은 터지지 않는다.
비암산을 뒤로하고 이정표가 서있는 곳으로 돌아와서 유순한 산길로 5분쯤 나아간 후 급경사 내리막길로 내려선 다음 내린 만큼 올라가 수디산 정상을 밟는다.(10:53) 수디산 정상도 나무에 둘러싸여 전망은 막힌 상태다. 곧이어 완만해진 산길로 금이산성 2.1Km, 비암사 2.3Km란 푯말 위에 대 삼각점이 박혀 있는 고복산에 올라선다.(10:58)
고복산 주변은 벌목을 해 황폐하다. 새로운 수종의 나무를 심기 위해 벌목을 했다고 원달연 대원이 말을 한다. 전망을 하니 원수산과 전월산이 조망되고 세종시가지가 내려다보인다. 계룡산은 아스라이 보이고 고복 저수지가 보인다.
하산은(11:25) 올라온 길을 역으로 그대로 되 나아간다. 수디산으로 돌아오고(11:30) 얇게 덮인 눈길을 잰걸음으로 진행한다. 비암산을 지나 비암사로 원점회귀 한다.(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