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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들은 대부분 남녀의 성별이 조물주의 뜻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고 믿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체념하면서도 끊임없이 성별이 결정되는 과정에 개입하고자 하는 노력은 계속되었다는 점. 이는 오랜 가부장제의 전통 아래서 아들, 즉 힘센 노동력을 얻기 위한 자구책이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아들 낳는 비법'이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 과연 성별은 어떻게 결정되길래 이렇듯 사람의 힘으로 바꿔보려고 노력했던 것일까? 체중_ 신생아의 체중은 남아 3.39㎏, 여자 3.23㎏으로 남아가 여아보다 다소 무겁다. 생후 3개월경이 되면 체중은 남아 7.03㎏, 여아 6.66㎏으로 출생시의 2배 정도가 되고 1년이 되면 출생시 체중의 약 3배가 된다. 그리고 2세가 되면 남아 12.55㎏, 여아 12.00㎏으로 출생시 몸무게의 약 3.7배가 되며, 그 후 6세까지 연평균 2㎏의 증가를 보인다. 가슴·머리둘레_ 가슴둘레는 남아가 여아에 비해 큰 편이다. 신생아의 흉위는 남아 33.1㎝, 여아 32.7㎝이던 것이 2세가 되면 남아 49.6㎝, 여아 48.4㎝로 차이를 보인다. 머리둘레 역시 남아 34.1㎝, 여아 33.5㎝로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2세가 되면 남아 48.4㎝, 여아 47.4㎝로 출생시의 1.4배 정도로 늘어난다. 2세 이후의 연평균 증가율은 극히 낮아 6세가 되면 출생시보다 1.5배가량의 증가를 보인다. 이 시기 유아의 두위는 성인의 90% 정도로 전신에 비해 두위의 비율이 작아져 성인의 신체 비율에 가까워진다. 키_ 출생시 아기 모습을 보면 머리는 크고, 하지는 비교적 짧은 편이며 팔은 다리보다 길다. 이때 남아의 신장은 평균 51.4㎝, 여아는 50.5㎝로 남아가 여아보다 약간 큰 편이다. 신장 발육의 정도는 출생 후 2년 이내가 가장 왕성하며, 월령이 낮을수록 그 정도가 크다. 근육_ 근육섬유의 수는 출생시 성인이 가지고 있는 것을 다 가지고 있지만 조직의 크기나 길이는 작다. 처음 1년 동안 영아는 신체의 수의근이 완전히 조정되지 않아서 신체활동에 쉽게 피곤을 느끼기도 하지만, 동시에 회복도 빠르다. 치아_ 치아에는 유치와 영구치가 있으며, 완성된 유치의 수는 20개이고 영구치는 32개이다. 치아의 생성은 태아기 때부터 형성되며, 유치의 발생은 출생 후 6~8개월에 나타나는 것이 정상이다. 대체로 유아는 1세가 되면 6개의 유치가 나오고, 2세 반이 지나면 거의 다 나와서 성인이 먹는 음식을 잘 먹을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유치가 빠지는 순서는 유치가 나는 순서를 따른다. 즉 아래 앞니, 윗앞니가 제일 먼저 영구치로 대치된다. 유치의 발달은 다른 생리적(신장, 체중, 근육 등)인 발달과는 별로 관계가 없다. 그러나 유치가 형성되는 시기는 여아가 남아보다 조금 앞서는데, 대체로 여아는 생후 6~7개월경에, 남아는 생후 7~8개월경부터 나기 시작한다. 참고 도서_ <아들 딸 가려 낳는 비결>(국일미디어), <이브의 몸>(사이언스북) |
* 본 정보는 아이맘 과 월간 「앙쥬」가 함께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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