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방 안에서 사망하였던 함금실아주머니의 남편인
김태범아저씨가 정신 공황상태를 보여서,
그리고 아주머니의 사망에 대해서 부정을 하면서
계속 예전에 살던 집으로 가겠다고 고집을 피우길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할 것 같아, 저희 상담소와 협조를
하는 의정부힐링스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특히, 이미 사망한 아주머니와 살면서, 부패 냄새가
독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에게 알리지 않고 계속 잤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정상이 아니었다.
그래서, 아주머니 장례를 치른 뒤, 바로 병원에 전화를
해서 병원차를 이용해서 입원시켰습니다.
치료가 잘 되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첫댓글 오늘 의정부힐링스병원을 방문하여, 박이덕군과 김태범아저씨를 면회하고 왔습니다. 박이덕군은 상당히 밝은 얼굴에 건강해보였습니다. 그리고 김태범아저씨는 아직도 정신이 온전하지 않고, 여전히 집에 가겠다고 말만 했습니다. 우선 담당 주치의와 이야기를 한 다음에, 치료경과를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박이덕군은 이달 말에 퇴원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