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소년 리비아 여객기 추락사고서 유일한 생존 - 대형참사 생존자 대부분 어린이 `신체작아 외부충격 덜 받아`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어제(12일) 리비아 수도에 추락한 여객기에 탄 8세 네덜란드 소년이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왼쪽사진) 이 소년 외에 이 여객기에 탑승한 103명은 전원 사망했다.
이 소년은 발견 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다리 골절 수술을 받고 회복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담당의사는 "다리가 골절된 것 외에는 생명에 치명적인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어린이만 살아 남는다
여객기 추락사고에서 유일한 생존자가 발견된 것은 1970년 이후 15번째다. 놀라운 것은 15명의 생존자 중 12명이 어린이 혹은 승무원이었다.
지난 3월 예멘 국영항공사 여객기가 추락했을 때에도 12살 소녀가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2003년에도 3살짜리 남자아이가 수단에 추락한 여객기에서 유일하게 생존했고, 1997년에는 태국 소년이 추락한 베트남 여객기에서 유일하게 구조되고, 1998년에도 10살 소년이 대만 여객기에서 유일하게 생존했지만 얼마 후 사망했다. 이어 1995년에도 콜롬비아로 향하던 여객기가 폭발했지만 9세 소녀가 유일하게 살아남은 바 있다.
◇왜 어린이는 안전한가? 과연 왜 어린이가 여객기 추락사고에 생존할 확률이 어른보다 높은 것일까?
BBC는 "확실치 않지만 어린이가 여객기 추락사고에서 어른보다 생존할 가능성이 더 많은 이유가 제시됐다"며 "아이들은 비교적 어른보다 신체 사이즈가 작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에드 갈리아 그린위치 대학교수는 "키가 크지 않은 어린이들이 기내 좌석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크게 노출되지 않는다"며 "어른들은 머리와 다리가 좌석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골절 위험이 더 많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심리적인 요인들을 봤을 때 어린이가 어른보다 더 많이 생존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첫댓글 추락 여객기에서 어떻게 살았을가요?그야 물론 숨을 쉬니 살았지요...........
살아남은것도 기뻐해야할 일이지만 그후에 그 아이가 받아야할 정신적 고통을 어떻게 이겨나가야 할건지도 문제아닌 문제가 있겠죠??
막 갓난 얘기도 떨어지거나 해도 거의 상처가 없는건
옛어른들이 하시는말씀
삼신 할머님이 도와 주신다는 말이 맞는 말인가요?
어떻게 여객기가 추락해서 생존자가 거의 없는데
어린아이가 살아 있는건지
아마 정신적인 고통이 더 심하겠지요~
제생각엔 체중때문이지않을까하는데 체중이적으면 충격도약하다고 생각해요
나이를먹을수록 몸이 둔해 그만끔충격을많이받을거구~~~~
타당성이 있는 자료네요~ 극적으로 생존한 어린이에게 무한한 영광과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며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