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출혈열 예방접종
지난해 처음 유행성 출혈열에 대한 예방 접종을 하면서 일년후에
다시 추가로 접종을 해야 된다고 했는데 벌써 일년이 지났다.
아침에 매형차로 어머님을 모시고 네명이 함께 타고 보건소로 가서
2차 예방 접종을 했는데 2차 접종을 하면 평생 면역이 된다고 했다.
그리고 예전부터 일반적으로 들쥐등에서 옮기는 병으로 알고 말하는
유행성 출혈열을 "신증후군출혈열" 이라고 했다.
시골에서 들녘의 풀과 잔디를 접하는 사람으로서 예방접종을 했으니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것 같다.
집에 돌아와 시청 도로교통과에 전화하여 폐차등록말소 여부를
확인하고 세무과에 전화를 해서 알려주었더니 연납했던 자동차세의
일부를 등록계좌로 돌려 주겠단다.
방치한지 한달여만에 모든것을 깨끗하게 처리하고나니 시원섭섭하다.
오후에 잔디밭에 올라가서 자세히 잔디속을 살펴보니 속이 일부는
계속되는 비로 인하여 습기가 차고 통풍이 되지 않아서 곰팡이가 나고
일부는 썩어들어가고 있어서 더이상 땅이 건조되기만을 기다릴수가
없을 정도로 되어 버려서 잔디깎는 기계대신 나무 다듬는 긴 가위를
이용하여 손으로 짧게 깎아주기로 마음먹고 작업을 시작하기는 했는데
면적이 넓다보니 기계를 이용하면 두시간정도면 깨끗하게 정리하는데
수작업으로 한다면 쉬지않고 꼬박 일주일 이상은 걸릴것 같다.
한쪽부터 차곡차곡 깎아주고 싶었지만 발로 밟고 들어가면 잔디가
물에 치어서 짓물러 버리기 때문에 들어갈수 없을 정도라서
우선 주위를 돌면서 밖에서 가위가 닿을수 있는곳까지만 엎드려서
불편한 자세로 깎아주었는데 땀흘리는것은 둘째치고라도 엄청 힘이
들어서 오늘저녁 몸살은 나지 않으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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