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을 졸업하느냐
아니면
호남정맥길을 다 걷고나서
다시 금남정맥길로 와서 마무리를 할 것인가?
많은 고민을 하였지만
중부지부 팔개님의 도움으로
천황봉과 쌀개릉에서의 우회길을 확인 한 후
큰 어려움 없이 금남길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팔개님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이라는 단서가 붙기는 하지만
지난 산행에 금남졸업을 시도하였다면
눈속에서 등로를 찾느라 헤매다가
완주를 못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눈길을 뚫고 러셀하느라 고생하신
카펜터님과 와이투케이님께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하고
눈과 철조망을 뚫고
기필코 천단에 오른
돌도사님, 폴라리스님, 산꾸니님, 민사마님
축하합니다.
소원 성취 하셨네요. ^-^
금남졸업구간 산행 참석자 : 12명
뛰어갈거다대장님
mind님
돌도사님
산꾸니님
폴라리스님
와이투케이님
가이드님
카펜터님
선바위님
악다구니님
민사마님
joon..
산행날자 및 시간 :
2023년 01월 07일 11시 35분 ~
2023년 01월 08일 16시 17분 (28시간 42분)
산행거리 : 73.2km
산행코스
- 엄사초 - (향적산 - 국사봉(빽)) - 국사봉 - 천황봉
- 쌀개릉 - 관음봉 - (문필봉 - 연천봉(빽))
- 자연성릉 - 삼불봉 - 수정봉 - 강화고개
- 팔재산 - 안골산 - 문암산(빽) - 성항산 - 망덕봉 - 진고개
- 감토봉 - 월명산 - 낙화암 - 구드래나루터
엄사초등학교 앞에 있는 국밥집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산행을 시작합니다.
금남길의 시작점입니다.
미세먼지가 많아서 그렇지
바람도 불지않고 온도도 적당하고
딱 산행하기 좋은 날씨네요.
조금 올라가니 운동기구도 보입니다.
바닥은 얼음으로 덮여있지만...
곁봉인 향적산 가는 길입니다.
아이젠을 안가지고 간 덕분에
한번 넘어지기도 하고...ㅠㅠ
향적산에 도착 한 후 국사봉이 멀지
않아 욕심내어서 국사봉도 갔다옵니다.
향적산 정상에 있는 천지창운비와 오행비
천계황지, 북두칠성 등 의 글들과
이름모를 글들이 씌어져 있습니다.
무속인들이 많이 찾을것 같은 분위기던데.....
향적산에서 바라본 계룡산 천황봉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마루금을 확인하고...
좌측으로 연천봉과 문필봉이 보이고...
아랫쪽은 미세먼지로 희미하기만하다.
발이 푹푹빠지는 눈길을 조심조심 걷고...
j3 특공대원들 천단으로 오릅니다.
드디어 천단에 입성합니다.
폴라리스님 축하합니다.
기쁨에 겨워 환호하는 돌도사님
여유만만 산꾸니님
선두조에서 산행하다 쌀개릉에서
후미조를 기다리던 민사마님
후미조가 천단으로 향하는 걸 보고
부리나케 달려옵니다.
산꾸니님의 도움으로 천단에 오르고
내려오는 길 조심 조심 내려옵니다.
민사마님 아이젠은 제발 꼭 차세요.
쳐다보는 사람 가슴이 조마조마합니다....ㅎ
뒤돌아서본 천황봉
쌀개릉 가는 길에 있는 봉우리
멀리 금남정맥길이 보입니다
다시 천황봉입니다.
통천문에서....
쌀개릉에서 바라보는 천황봉입니다.
돌도사님 고생했어요.
계속되는 눈길입니다.
발이 푹푹 빠지네요.
비탐길을 빠져나와 연천봉으로 향합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연천봉 낙조가
그림처럼 이쁘지는 않습니다.
연천봉 석각은 눈속에 묻혀있고...
등운암 옆을 지나 관음봉으로 돌아갑니다.
관음봉 가는 길에 보이는 문필봉
관음봉 정상입니다.
가이드님
선바위님
카펜터님
악다구니님
와이투케이님
관음봉에서 바라본 풍경으로
걸어가야 할 마루금이 보입니다.
쌀개릉에서 분기한 관음지맥길입니다.
언젠가는 또 올날이 있을듯....
천황봉과 쌀개릉 관음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아기자기한 암릉이 보이는 자연성릉 길
삼불봉 가는 길에 보름달이 떠오릅니다.
금잔디고개와 만학골재를 지나
강화고개로 향합니다.
지원차량에서 곰국에 생굴과 떡국을 넣은
맛있는 저녁을 먹습니다.
두번째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부지런히 걸어서 팔재산을 오르고...
안골산을 지나 낮에 오면 조망이 좋을것
같은 곁봉인 문암산에 갔다옵니다.
노성지맥 분기점도 지나고...
금남정맥 27번으로 명기된 성항산을 지나갑니다.
팔재산부터 시작된 금남정맥 안내판은
아래에 화살표로 방향 표시까지 되어 있어
산행시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산도 높지 않고 지루하기 짝이없는 길인데
왜? 인지 속도는 참 안난다 라는 생각하고
코팅지로 표기된 망덕봉을 지나갑니다.
새벽 5시전에 전부 지원차량에 도착한 후
8시까지 차에서 숙면을 취하고
뜻뜻한 국밥으로 배를 든든히 채웁니다.
너무 여유가 넘쳐났나?
9시 30분이 되어서야 마지막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고만 고만한 뒷산 수준의 길들을 지납니다.
감토봉에 도착합니다.
아직도 갈길이 많이 남았습니다.
오르고 또 오르면 언젠가는 도착하겠지...
도로를 가르지르고...
신앙고개도 지납니다.
벌목지대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산림청에서는 나무를 키우는것 보다는
벌목을 더 장려하는것 같은데
나 혼자만의 생각인건지.....
따뜻한 날씨에 걷기는 참 좋은데...
간흑가다 길이 질퍽이는 구간도 나오고
이제 부여군으로 진입합니다.
왕복 7키로인 태조산으로 곁봉 찍으러 간
폴라리스님과 산꾸니님을 제외하고
월명산(청마산)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김치~~~ 찰칵!!!!
청마산성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곳을
돌아 돌아 지나갑니다.
운치있고 봄볕같은 햇살과 함께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걸어갑니다.
사비길로 접어듭니다.
이제 날머리가 얼마 남지 않은것 같은데...
오매불망 기다리던 정자위로 올라가서
뒤에 오는 정맥대원들을 기다리면서...
정자 아래에서 배낭떨이를 하고
여유롭게 남은길을 걸어갑니다.
공사가 아직 안끝난 관계로 질퍽이는
금성산 길을 지나 부여여고 안으로 통과합니다.
앞으로 정맥길을 걸으실 분들은
학교내로 들어가지 마시고
학교옆으로 우회하여야 할 듯.....
뒷산같은 부소산을 지나고...
멀리 백마강이 보입니다.
드뎌 낙화암 도착입니다.
왜? 인지 모르겠지만 여기에서 단체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mind님 고집에 얼음위로 올라가고
백마강을 뒤로하고 사진도 찍습니다.
구드래나루터에 도착합니다.
와이투케이님
늘 즐거운 분위기 띄워줘서 고맙습니다
가이드님
무릎하고 바위하고 누가 세나 부딛쳐서
아픈 다리 이끌고 산행하느라 고생했어요.
카펜터님
눈길 러셀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악다구니님
금남정맥 졸업 축하합니다.
호남정맥길도 즐겁게 걸어봅시다.
돌도사님
매사에 즐겁고 산행 하나만큼은 진심인데
곁봉은 더 진심인것 같네요....ㅎ
우리팀의 유일한 홍일점인 mind님
엄살과 산행등력이 교차하는데
어느것이 진심인지 모르겠습니다.
joon 입니다.
산행 종료 후 목욕탕에서 없는 때깔내고
8차정맥때 먹은 뒷고기집을 찾아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9정맥 10차 산행대원 여러분
금남정맥 졸업을 축하합니다.
짧은 거리인 금호남과 금남을 먼저
시작해서 그런지 벌써 두번째 정맥이 끝났네요.
음식준비에 진심인 뛰어대장님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않고 있습니다.
아픈다리를 질~ 질~ 끌고 산행하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빨리 다리가 나아야 할텐데.....ㅎ
다음구간은 호남길입니다.
목련님 합류로 한껏 분위기가 업될것 같지만
눈덮인 호남길 기대도 됩니다.
다들 몸건강 잘 챙기시고
명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산행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역시 대단하신 분들~👍
힘든 길도 배려와 기쁨 속에 함께 나누며 고생하신 그 길들에 금남정맥 무사히 마치심을 진심으로 축하축하~ 축하드립니다~ 👏👏👏
대단한 산꾸니님, 폴라리스님 옆에 있다 보니
저절로 곁봉으로 향하는것 같습니다.
아쉬운 것은 곁봉 조가 많이 줄어 들었다는
사실이 살짝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정통 맥길만 걷는 것도 나름 바람직한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금남졸업을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올 한해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예까지 오셨는데 마중도 못 나가고 죄송했습니다.
방장님께선 일부러 전화하셔서 덕유산 69보다는 부산팀 맞기를 바라셨지만...
이번에 이렇게 오실 줄을 진작 생각지 못한 제 미련맞음을 탓할 따름입니다.
암튼 잘 다녀가셨으니 기쁨이 두 배입니다.
호남정맥 뿐만 아니라, 새해 걸어가시는 길마다 J3의 웃음꽃이 만발하기를 빕니다.
부여에서 3년 간 머물러 있을 때 오르내렸던 뒷산과 정자가 더 유정해 보입니다. ^^
못 오신다는 얘기는 진즉에 들었고
육구종주는 잘 하셨겠지요.
트랙에 나와 있는 것은 확인했습니다.
그래도 팔개님이 사전 답사한 트랙이 있었고
우회 길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여길은 산보하기에도 좋고
뛰기에도 안성맞춤인 길이라서
또 걷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호남길 즐겁게 걸어야겠지요.
호남길 맞춤형 인원도 충원되었으니....ㅎ
새해에도 무탈한 산행 기원합니다.
눈덮인 철조망너머 천단까지 다녀오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늘 무탈한 정맥길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몇년전 현충일날 천단 다녀온 생각이 납니다
어떻게 보면 천단은 가서는 안되는데...
그래도 못 가는 곳이라서 가고 싶나 봅니다.
어려운 길이었지만 잘 다녀왔기 때문에
마음 한편으로는 다행이었지만....ㅎ
힘든 지맥길 새해에도 무탈한 산행하시길 바랍니다.
천단에 가보지 못한 1인이라 많이 부럽습니다.
천단에 갈 기회가 없었던건 아닌데
갈수록 위험하거나 금지된 곳은 애써 외면 하는것을 보니
이제 늙다리가 되어가는 중이 아닌가 하다가도
만약 지맥 분기점 였다면 목숨 걸었겠다 싶기도 하고.....ㅎㅎㅎ
걱정과는 달리 눈이 녹아 모두 무탈하게
금남길 마무리 하심을 진심 축하 드립니다.
이제 호남으로 가시죠?
몇일전 임실 주변에 많은 눈이 내렸다 들었습니다.
항상 준비 단디 하시고 무탈한 맥길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아무래도 오랜 산행에 지치기도 하고
위험한 곳을 굳이 가야 할 필요가 있을까
이런 생각들 때문에 안가게 되는 거겠죠
.
늙다리가 안 될려면 젊은 친구들하고 같이 다니세요.
내가 그 대표적인 예 인데
폴, 산꾸니님 덕에 부지런히 달리고 있으니까....ㅎ
호남길의 눈은 어쩔 수 없는 거고
다만 바램이 있다면 상고대나 멋진 설경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네요.
귀중한 다리 생채기 안나게 두꺼운 바지 입고 다니세요.
지맥길 때깔나게 즐기면서 산행하세요.
금남정맥길 님들의 발걸음은
살방살방 모드로 보입니다.
넘치는 에너지를 어찌하실까요~
새해 힘차게 출발하셨으니,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안산즐산 기원합니다.
게룡산만 넘으면 쉬운 길이었기에
마음편하게 산행 할 수 있엇습니다.
넘치는 에너지는 곁봉에 투자해야죠...ㅎ
바이올렛님도 새해에는 계획하였던
산행 즐기시면서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계룡 구간 좋은날 잡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멎진 추억 기억할 산행이였습니다
날씨는 운에 맞겨야 하는 상황이고
즐기는 산행을 하는건 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곁봉도 즐기고 가고 싶었던 곳도 갔으니
기쁨이 두배였을것 같습니다.
금남정맥길 졸업 축하드립니다.
천단을 오른것만으로도
형언할수 없는 감동이었습니다
국내 3대제단
(마니산의 참성단 태백산의
천제단 계룡산의 천단)중에서도
접근이 힘들어서 아쉽지만
관암지맥을 간다면 또 가고싶은곳입니다.
다음에 관암지맥을 같이 한다면
머리봉에서 시작하는 길을 걷고 싶네요.
이 구간도 조망이나 암릉이 좋은 곳이거든요.
먼 태조산 길 다녀오느라 수고하셨고
금남정맥길 졸업 축하드립니다.
금남정맥을 졸업하니 이제 산하나 넘은듯 하네요~
좋은분들 만나서 항상 즐겁게산행합니다
앞으로도 쭉~~~함께~~
하나가 아니라 짧지만 두개를 넘었는데...ㅎ
어디가 종착역일지는 모르지만 갈 수
있는데 까지는 끝까지 가 봅시다.
함께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참 빠른것 같아요~
짧은 맥길이지만 벌써 금호남에 금남까지 완주 했으니~
시작 전에는 많이 망설였는데 ᆢㅎ
역시 좋은 분들과 함께하니 힘들어도 즐겁고 행복하네요
10차 정맥팀 모두 금남정맥 졸업 축하 드립니다 ^^
짧지만 벌써 정맥길 2개나 마무리했으니
왠지 가슴이 뿌듯합니다.
다음은 제일 거리가 긴 호남정맥길 입니다.
이거 끝나면 또 정맥 길이 팍팍 줄어들 것 같은데...
산행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ㅎ 천단 철조망뚫고 올라갔다 근무병들 피해줄까 다시 빽했던 추억이 서린곳 감회가 새롭네요
눈길에 금남정맥 무탈한 졸업 축하드립니다
천단에 올랐으면 조용히 인증 샷 하고
조용히 내려오시면 되는데 그냥 돌아
내려 오셨나 봅니다.
눈길 뚫고 오르내리는게 조금은 위험해서
절대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올 한해도 무탈한 산행 이어가시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천단은 못가봤지만 드문드문 걸었던 길들이 생각나네요 3년전 그때도 1월달 이였는데 눈도 거의 없어서 걷기 편하고 날도 따스했던 기억이 납니다 금남졸업 축하 드립니다
천단 방문은 개인 취향이라 생각합니다.
가급적이면 안 가는게 좋을 것 같구요...ㅎ
1월에 눈이 없었으면 날이 많이 따뜻했나 봅니다.
겨울이 점점 실종되는 느낌이군요.
졸업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야!~ 참 대단합니다.
계룡의 눈 밭을 뚫고 기어이 금강에 섰습니다.
저는 따뜻한 봄 날 이 길을 갈것같구요 새해에도 힘찬 발걸음 잘 이어 가시길를 기원 드리며
맑은 사진들 잘보고 갑니다.
ㅎ~~ 감사합니다.
계룡의 눈밭이 조금은 우리 발 걸음을 더디게 하였지만 잘 극복하고 금강에 선 것 같습니다. 따뜻한 봄날의 금남길은 아주 멋질것 같습니다.
방장님의 무탈한 산행 응원합니다
깔끔하게 금남을 접수 했네요
이제 가볍게 호남으로 날아갈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구간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무탈하게 낙화암에 다달은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영취산에서 지낸 안전 기원제 덕을 보는거 같습니다 여러모로 수고가 많았습니다 ^^
유튜브 하느라고 많이 바쁘지요. 동영상 편집한다고 일주일동안 작업하느라 고생도 많은것 같구요. 아픈 다리가 회복이 잘 되는지는 이번 지부산행에서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픈다리 이끌고 산행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