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의 수도이자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멜버른은 아름다운 공원과 신선한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식물원, 가로수가 도열해 있는 가로, 카페, 서점, 트램이 있는 아름답고 평화스러우며, 우아한 도시, 호주에서 가장 유럽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멜버른의 매력은 이 도시의 기원에서 시작된다. 멜버른과 빅토리아 주는 1800년대 중반의 황금 러시기를 번창했던 곳으로서, 이 도시의 구 시가지와 교외 지역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빅토리아식 건축물들이 그 황금시대 부의 상징으로 아직도 남아 있으며 이 도시에 귀족적인 분위기를 더해 준다. 멜버른은 문화 생활에 대한 자부심이 아주 큰 도시이다. 신문만 슬쩍 훑어 봐도 시 낭송회, 변두리 극장 공연 안내, 미술관 개관식, 브로드 웨이 극장 안내, 발레 공연과 현악 사중주 음악회, 재즈와 록 밴드 공연 안내 등이 가득하다. 멜버른에는 중국계, 그리스계, 이탈리아계 인구가 많이 살고 있어 이들의 고유 전통과 요리가 멜버른을 국제적인 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멜버른에서는 대규모 행사들이 많이 개최된다. 이 도시는 세계 경마계에서는 멜버른 컵 대회의 본고장으로 유명하며 이 대회가 열릴 때면 호주 전역이 몇 분 동안 숨을 죽이고 관전할 정도이다.
▶ 리알토 타워 전망대
프리더즈 레인에 있는 멜버른에서 가장 높은 55층짜리 건물로 멜버른사와 경관들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문을 연다. 입장료는 어른 A $ 6, 어린이 A $ 4, 학생 A $ 5, 가족 A $ 17이다.
▶ 멜버른 크로켓 운동장
동 멜버른의 야리 공원에 자리잡고 있는 호주 스포츠의 산실이다. 또한 이곳에는 호주 스포츠 미술관과 올림픽 박물관이 있다. 경기장 관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있다. 풋볼과 크리켓 경기 시즌에 판매하는 특별 관광 패키지를 구입하면 호주 스포츠 미술관과 올림픽 박물관 입장뿐만 아니라 경기 관람도 할 수 있다. 이곳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에게 공개된다. 입장료는 어른 A $8, 어린이/학생 A $5, 가족 A $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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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리아 아트센터
세인트 킬다 로드의 야라 강 강둑에 자리잡은 거대한 공연 예술장이며 멜버른의 사회와 문화 중심지이다. 115m높이의 첨탑 모양의 빅토리아 아트센터에는 주립극장, 플레이하우스, 조지 페어팩스 스튜디오와 멜버른 연주회장, 공연 예술 박물관, 웨스트 팩 미술관, 시드니 마이어 음악당 등이 있다. 안내인이 동반하는 관광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곳은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늦게까지 문을 열고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 피츠로이 가든
옛날에는 블루스톤 채석장이었다는 피츠로이 공원은 1857년 공원 설계자 싱클레어가 영국 국기 유니온 잭을 흉내내어 대각선과 십자를 상징하는 가로수 길로 설계하였다. 느릅나무, 떡갈나무, 무화과나무들의 멋진 가로수길이 인상적이다. 특히 피츠로이 가든에는 캡틴 쿡의 오두막집이 유명한데 이 곳은 쿡 선장의 양친이 살던 곳으로 쿡선장도 이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멜버른시 1백주년을 기념하여 1934년 매입, 영국 요크셔에서 운반하여 현재의 장소에 복원했다. 그 밖에도 영국 튜더 양식의 건물을 볼 수 있는 미니추어 거리,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한 온실, 멜버른 시민이 1만장 이상의 타일을 깔아 만든 멜번의 예술로가 있다.
▶ 로얄 멜버른 동물원
엘리엇 에버뉴에 있으며 22헥타르 규모의 350여종의 외국산 동물들과 호주산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동물원은 도심에서 4Km거리에 있어 기차나 트램을 타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열고, 여름 날 저녁 재즈 공연이나 특별 동물 시범이 있는 날이면 늦게까지 문을 연다.
입장료는 어른 A $12, 어린이 A $6, 가족 A $3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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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기념관
이 기념관은 1,2차 세계 대전 및 한국 전쟁, 월남, 걸프전 등에서 전사한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1934년 건립된 역사적 기념물이다. 매년 11월 11일 추모일 에는 기념관 내부에 있는 STONE OF REMEMBRANCE에 하루종일 30분 간격으로 인공조명이 비쳐져 그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성지 내부 지하실에 들어서면 건물전체에 감도는 장엄함과 동시에 으스스함을 느낄 수 있다.
▶ 구 멜버른 감옥
호주인 들에게 인기 있었던 의적 네드 케리가 수용되었던 곳으로 유명하며 네드 케리의 Death Mask를 비롯하여 영화 `파워 맨`에서 사용한 네드 케리가 실제 사용했던 갑옷과 투구, 고문 도구와 교수대도 전시되어있다. 감옥이 관광 명소가 된 유일한 곳으로 1851년에 세워져 1923년까지 감옥으로 사용되어 5만 여명의 죄수들이 이 곳에 수용되었으며 현재는 문과 독방 등 일부만 남아 박물관으로 공개되고 있다.
▶ 멜버른 성당
시내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교회 중 플린더스 거리와 스완스턴 거리 모퉁이에 있는 세인트 폴 사원과 플린더스 거리 역사가 있는 이 곳은 멜버른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트레저리 공원 근처 주 의사당 뒤편에 있는 세인트 페트릭 사원은 고딕식의 건물로서 블루 스턴이 아름답다. 내부의 스테인드 글래스 마치 중세의 교회에 있는 기분을 들게 한다. 또한 멜버른에 처음 세워진 교회인 세인트 제임스 올드 사원이 플래그 스타프 공원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이밖에도 러셀거리와 콜린스 거리 모퉁이 스완스톤 거리 쪽이 스코치 교회이며 그 반대쪽은 벽돌회사가 기증한 벽돌로 지은 색다른 건물인 인디펜던트 교회가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교회들을 구경하기 위해 최근 멜버른의 어린이들 에게 인기 있는 2 ~ 4두 마차를 이용해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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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런즈위크 거리
세인트 페트릭 거리의 성당의 뾰족탑이 정면으로 보이는 브런즈위크 거리는 특히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거리 중간에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많은 남녀를 만날 수 있고, 골목마다 자그마한 갤러리가 있는 예술인의 거리로 알려져 있다. 일요일에는 예술가들이 자기들이 직접 만든 물건을 들고 내다 파는 벼룩 시장도 있다. 테라스 하우스 형태로 다닥다닥 붙은 상점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 라이곤 거리
거리의 가로수마다 이탈리아 국기가 걸려있는 라이곤 거리는 '작은 이탈리아'라고 불릴 만큼 이탈리아 식당이 많이 있다. 거리에 있는 테이블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이색적이다. 근교에 있는 멜버른 대학의 영향으로 항상 젊고 활기에 넘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매주 주말에는 젊은 팝가수들의 콘서트와 공연이 열린다. 식당가가 끝나는 곳에서는 옷과 책, 구두를 파는 상점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구두를 신은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스포츠 카페도 이색적이다. 대부분의 식당은 '카페'로 불리며 거리와 내부공간 모두에 테이블을 마련해 두고 있다. 자기가 먹을 음료를 직접 가져갈 수 있는 식당이 많다. 1미터 짜리 피자를 파는 식당을 비롯하여 각종 이탈리아 음식을 맛볼 수 있다.
▶ 퀸 빅토리아 마켓
퀸 빅토리아 마켓은 1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멜버른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재래 시장이다. 1841년 멜버른 시의회에 의해서 세워진 이 시장 과일과 야채, 육류, 생선, 유제품을 비롯한 식료품은 물론 의류, 신발, 장난감, 인테리어 용품, 주방용품, 가죽제품, 각종 장신구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종류의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멜버른에 사는 사람은 누구나 이른 아침에 빅토리아 시장에서 물건을 산다. 화요일과 목요일은 새벽 6시에 개장하여 오후 2시까지, 금요일은 새벽 6시에서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을 한다. 월요일과 수요일은 휴무이다. 매일매일 판매대에 상품이 바뀌는 것에 유의한다. IT`S AUSTRALIA라는 가게는 진기한 용품을 많이 구비하고 있어서 관광객들이 특히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그밖에 길가를 따라 상점과 식당들을 늘어서 있어 구경을 하다가 언제라도 맛있는 케이크와 카푸치노를 먹을 수 있다.
▶ 전차 레스토랑
멜버른에는 이색적이고 훌륭한 레스토랑이 많은데 그 중의 하나가 전차 레스토랑이다. 1927년 시가 전차를 개조하여 전차를 타고 식사를 하던 것이 지금의 COLONIAL TRAMCAR RESTAURANT이 되었다. 세계에서 하나뿐인 이 레스토랑에서 훌륭한 요리와 최상의 서비스 그리고 아름다운 실내 분위기와 함께 멜버른 거리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음식에 곁들여 호주산 와인이나 BAR에서 마련되어 있는 각종 음료를 선택하여 마실 수 있다. 이 레스토랑은 1983년 시작한 이후 멜버른의 관광명소로서 계속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