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난연 250여점 난 작품 공개
화예·엽예 한국 최고의 난 선보여
지난해 개최한 제32회 거제난대전, 33화 거제난대전은 가을에 개회했다 올해 난전시회는 제34회 거제난대전으로 열린다
거제난연합회가 내달 2, 3일 이틀 동안 ‘제34회 거제 난(蘭) 대전’을 거제시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관에서 개최한다.
봄의 전령사, 선비의 기품, 사군자의 화폭을 장식하는 한국 춘란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난대전은 거제시 8개 난우회로 구성된 거제난연합회(회장 김일태) 회원들이 정성스레 가꾼 한국 춘란 작품 250여 점을 선보인다.
제34회 거제난대전은 건물을 신축 이전한 거제면소재 거제시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관에서 개최한다
봄 전시회는 꽃과 잎새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종합적인 난전시회라서 그 규모가 다양하다.
화예품 분야는 소심(기화·복색과 두화·원판) 복색화, 홍화, 주금화, 황화, 두화·원판, 중투화, 복륜화, 투구화, 산반화, 색설화 등을 올린다.
또 엽예부문은 중투, 호, 복륜, 단엽·환엽·기엽, 서 등의 잎새를 감상할 수 있다. 개막 전날은 심사회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작 7점을 선정해 전국난대전에 출품하게 된다.
이 외에도 일본·중국·서양의 난과 다육이 등을 전사함으로써 춘란의 다양성을 즐길 수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거제는 한국 춘란의 시배지라는 점에서 거제난연합회는 한국 춘란의 종을 보전한다는 사명감으로 매년 봄, 가을 전회를 운영한다. 개관은 3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전국 최고의 난을 감상할 수 있다.
김일태 거제난연합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거제의 난의 우수성을 알리고 봄의 전령사 한국 춘란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난대전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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