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도 용오름 둘레숲길, 그리고 유달산과 목포대교 풍경...
**난이도/고하도=중下.유달산=중**
○ 코스 : 고하도 복지회관~탕건바위~말바우~뫼막개~국기봉~용머리~이충무공유적지 ○ 구간별소요시간 : 약6.5km, 2시간30분 소요 고하도복지회관~탕건바위~말바우~뫼막개~공생원갈림길~용머리 말바위~안부~충무공기념비~조선육지면발상지비~복지회관 ○ 고하도(高下島) 소개 최고점이 77m로 섬 전체가 낮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는 고하도(高下島)는 목포시의 유달동에 속하는 섬으로 면적 1.78㎢, 해안선 길이 10.7㎞, 인구는 약 360여명이다. 목포 남서쪽에 위치한 반달모양의 섬으로 영산강 하굿둑과 마주하고 있으며, 높은 산(유달산) 밑에 있는 섬이라하여 고하도라 불렸다. 예전에는 보화도(寶化島), 고하도(高霞島), 고하도(孤下島), 비노도(悲露島), 칼섬 등으로도 불려왔다. 북동 사면은 비교적 경사가 급하고, 남서 사면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면서 해안에 이어진다. 해안은 곳곳에 소규모의 갑과 만이 발달하여 드나듦이 심하며, 만 안의 간석지는 방조제를 쌓아 농경지와 염전이 이루어져 있다. 기후가 온난습윤하고 무상기일이 200일이 넘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육지면(陸地棉)이 재배되었다. 섬의 남서쪽에 비교적 넓은 평지가 있어서 목화 재배 외에 논농사도 이루어지고 있다. 감자·쌀·보리·콩 등의 농산물이 생산되고, 농어·아나고·숭어 등의 잡어류가 잡힌다. 교육기관으로 초등학교 분교 1개교, 경찰출장소, 교회 1개소가 있다. 탕건바위놀이와 강강술래 등이 전해지며, 해송림과 낚시터가 있어 관광객이 자주 찾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이 나오며, <여지도서>(나주)에 "둘레는 12리이다. 호적에 편성된 민호는 55호이다."고 기록하고 있다. <호구총수>와 <호남읍지>에 섬의 이름과 인구가 기록되어 있고, <청구도>와 <대동여지도>에도 고하도가 기재되어 있다. 삼국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다고 전해지며, 임진왜란 때에는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 진을 설치하기도 하였다. 1963년 무안군 이로면이 목포시로 편입되면서 달리도, 외달도 등과 함께 충무동에 편성되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장군에 의해 전략지로 활용되어 왜적의 침투를 막아낸 곳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고하도 이충무공기념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9호)가 있어 충무공의 뜻을 기리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을 이충무공유적지(전라남도 기념물 제10호)로 지정하여 충무공의 뜻을 기리고 있다.. 지금은 육로로 건널 수 있었으나 예전엔 넘실대는 물살을 가로질러 갈 수밖에 없었던 고하도... 이순신장군이 왜구에게서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략적 요충지로 택했던 고하도... 그러나 개항이후 끊임없이 제국주의자들에게 토지를 침탈 당했던 역사의 섬.. 고하도에는 이 충무공의 유적도 있지만 일제강점기의 흔적도 남아 있다... 개항장이었던 목포와 마주하고 있는 고하도를 거점지역으로 삼기 위해 열강들이 각축전을 벌였다. 이때 러시아는 고하도 주민들에게 1만 원도 채 안된 땅값으로 토지를 매입했다... 잔등에 오르면 용머리2.8km이정표가 있고 우측으로는 이충무공유적지로 내려선다..
아늑한 소나무숲길이 부드럽게 이어진다..
고도차가 거의 없는 오솔길...
잠시 후 암봉인 큰산에 올라선다...
조망이 트여 바로 앞 등대섬과 멀리 대불항, 멀리 영산강 하구득...
탕건바위.. 생김새가 마치 옛날 상투머리에 쓰는 탕건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이 바위는 폭이 150㎝, 높이가170㎝로 생김새가 옛날 상투머리에 쓰는 탕건형이며 이 바위 3m밑에 샘이 있다. 이 탕건바위에서는 고하도에 가뭄이 심해지면 기우제를 지내는 탕건바위 놀이가 벌어진다. 양반이 쓴 탕건처럼 생긴 이 바위에 돼지를 잡아 제물로 바쳐 큰 줄로 탕건바위를 끌어당기면서 남도특유의 설소리와 농악을 울린다. 탕건바위 밑에는 옛날 힘센 장수가 많은 금은 보화를 숨겨둔 곳이 있다 한다. 일설로는 궁녀가 숨겼다고 하는 전설도 있다. '양반의 탕건에 돼지의 생피가 흐르는 것을 하나님이어 큰 비를 내려 그 빗물로 말끔히 씻어주사이다' 라는 기원과 비를 내리지 않으면 탕건바위 밑에 숨겨져 있는 금은 보화를 파내겠다는 위협의무격적인 주술성을 가진 놀이로 간절한 기원과 순박한 유형이 담겨져 있다. 탕건바위 기우제는 탕건바위를 돌며 농악을 울린 뒤 제상이 나오면 산 돼지를 탕건바위 위에 얹어놓는다. 제주가 절을 올리면 모든 줄꾼과 농악대가 함께 절을 올리고, 제주가 크게 외치면서 기원을 한다. '천지지신은 화위동심하사 이 땅에 큰 비를 내리게 하소서. 비를 내리소서. 만일 비를 내리시지 않는다면 바위밑의 금은보화를 모두 파겠습니다. '이 때에 농악이 울리면서 탕건바위에 줄을 걸어 끌며 매김소리를 받아 줄꾼들이 설소리에 맞춰 줄을 끄는 것이다. 「얼얼러 상사듸여/ 비야 비야 내려라 얼얼러 상사듸여/ 비가 오지 않는다면 금도 캐고 보화도 캐네/ 얼얼러 상사듸여/ 나랏님이 숨겨놓은 금은보화 찾아가세 장군님이 숨겨놓은 금칼보화 찾아다가/ 얼얼러 상사듸여/ 우리목숨 부지하세. 금 나온다. 금 나온다. / 얼얼러 상사듸여/ 이것저것 찾아다가/ 우리목숨 이어가세. 탕건 바위 헐어분다. / 얼얼러 상사듸여」 이렇게 노래로 위협하고 탕건바위 위에서 돼지를 잡아 생피를 뿌리고 제주가 발원하면 「양반탕건에 무슨 피가/얼얼러 상사듸여/비내려서 저피 닦소/얼얼러 상사듸여/저 비내려 농사지면/부모공양하며 처자식을 교육하세」 하며 노래를 부르고 모닥불을 놓아 탕건바위를 묶었던 밧줄을 태우고 농악을 울리며 춤을 추고 놀다가 꺼진 모닥불의 재를 담이 논밭에 뿌리고 놀이는 끝이난다. 탕건바위를 묶었던 밧줄재는 풍년들게 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목포시가지와 삼학도, 영산강 하구둑...
건너편으로 가야할 말바위, 해발 77m의 가장 높은 곳..
잠시 내려섰다가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
바다건너로 유달산과 서산동...
당겨본 유달산...
아름다운 풍경이다...
목포시가지도 바라보이고.. 용머리로 이어지는 해안선과 목포대교...
목포항의 방파제 역할을 하는 고하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얼어붙은 암릉을 내려선다..
로프를 설치하였지만 미끄럽다..
거대한 건들바위...
곳곳에 조망이 트여 유달산과 목포 앞바다가 한눈에...
목포대교와 목포해양대학교, 그리고 유달산 아래 신안비치호텔...
볼수록 아름다운 풍경...
당겨본 유달산과 신안비치호텔...
용머리와 목포대교...
공생원갈림길... 공생재활원은 일제강점기인 1938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전국의 불량아동을 수용하기 위해 건립된 감화원으로 시작되었다. 감화원은 국립목포학원으로 개칭되고, 다시 재생원으로 개칭, 고아들을 수용하다가 1960년대 폐원, 1984년 공생재활원이 건립되었다. 대도 조세형도 이곳 감화원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유달산과 목포해양대학교..
유달산 일등바위와 2등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다가서는 목포대교..
드디어 용머리.. 용머리에서 바라본 웅장한 목포대교...
용이 날개를 펴고 승천하는 전설을 지닌 고하도 용머리...
아름다운 풍경이다.. 아무도 나타나지 않아 홀로 카메라를 세워 흔적을 남긴다..
바로 아래 해안선에서 바라본 대교.. 목포대교(木浦大橋)는 목포시에 있는 국도 제1호선의 자동차 전용도로 교량으로, 죽교동과 유달동의 고하도, 허사도를 연결한다. 목포신외항과 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목포의 관문으로 2012년6월29일에 개통된 다리이다. 대불산단~고하도~목포신외항(허사도)~목포대교~목포IC~죽림분기점~대불산단으로 이어지는 목포외곽순환도로의 한 주축이다... 목포대교는 사장교 형식이지만, 세계에서 두번째, 한국에선 최초로 시도된 3웨이 케이블공법이란 고난이도 공법을 사용함으로써 한국의 대교역사의 새로운 획을 긋고 있다. 일반적인 사장교는 상판 좌우측에 각각 2쌍의 케이블로 지탱하지만 3웨이 케이블공법은 좌우측의 케이블을 1쌍으로 줄이고 이를 상판의 중앙에 옮겨 상판을 고정하는 방식이다.. 설계나 시공등에서 고난이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며, 케이블을 중앙에 배치함으로써 사장교 좌우측의 경관을 살릴 수 있는게 장점이다... 목포대교는 목포의 시조이며, 상징인 학을 형상화하여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또한 목포는 태풍이나 강풍이 자주 부는 지역이기 때문에 다리의 상판은 초속 67.4m, 주탑은 초속 74.9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되었고, 또한 상판을 유선형으로 만들어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시켰다. 북항~고하도 간 총연장 4.129km를 잇는 왕복 4차로로 3,346억 원을 투입, 길이 167.5m짜리 주탑 2개, 교각 36개, 상판 슬라브 36경간이 시공됐다. 사장교 형식은 3경간 연속 유선형강상판 강사장교(200+500+200m)이고, 주탑 모양은 다이아몬드형이다. 그리고, 케이블은 3웨이 120케이블(약 19,500m)이 시공됐다... 용머리를 뒤로하고 돌아선다..
길게 이어지는 해안선..
건너편의 목포해양대학교...
목포여객선터미널..
목포대교의 풍경...
서서히 저물어가는 하루...
왔던 길로 되돌아 온다...
바로 아래에는 큰덕골 간척지...
유달산...
다시 돌아온 뫼막개...
큰덕골 저수지..
목포항과 시가지..
당겨본 유달산... 다시 돌아온 말바위..
등대섬에는 거대한 한이 서있다..
고하도 선착장..
이충무공유적지로 들어서면 소나무숲...
예전의 자연보호신고소 건물...
이충무공기념비로 들어서는 홍살문..
충무공이 1579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108일 동안 주둔하여 군사를 재정비했던 곳이다...
이충무공은 이섬을 전략지로 이용 임진왜란 때 왜적의 육지 침입을 막아낸 곳이다... 이순신장군이 진을 쳤던 흔적과 그의 공적을 가리기 위하여 세워진 모충각...
이 충무공의 유적에서 조금 떨어진 언덕에 조선육지면발상지비(朝鮮陸地綿發祥之碑)가 있다... 도로에서 떨어진 밭에 서있는 이 비는 얼핏 보기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너비 62cm, 높이 183cm, 폭 33cm의 비... 1899년 일본영사 와카마츠 도사부로(若松兎三郞)가 미국산 육지면을 고하도에서 시험재배를 성공해 만든 것이다. 이에 1904년 육지면의 재배를 시작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36년에 면화재배 삼십년 기념회에서 비를 건설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비는 수난을 겪기도 하여, 해방 이후 비는 뽑혀 인근 밭에 나뒹굴고 있었다.. 그래도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마을 사람들이 다시 세웠다고 한다..
고하도복지회관, 그 앞의 도로는 주정차금지지구라고...
석양의 유달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목포대교..
정의 및 개설
전라남도 목포시 유달동·대반동·온금동·북교동 에 걸쳐 있는 산이다. 유달산은 동경 126°22′30″, 북위 34°47′30″에 위치한다. 높이는 230m로, 높지 않으나 산세가 험하고 층층기암과 절벽이 많아 호남의 개골(皆骨)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명칭 유래
유달산은 예부터 영혼이 거쳐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이라 불렸다. 동쪽에서 해가 떠오를 때 그 햇빛을 받아 봉우리가 마치 쇠가 녹아내리는 듯한 색으로 변한다 하여 유달산(鍮達山)이라 하였다. 이후 구한말 대학자인 무정 정만조가 유배되었다가 돌아오는 길에 유달산에서 시회를 열자 자극을 받은 지방 선비들이 유달정(儒達亭) 건립을 논의하게 되었고, 그 때부터 산 이름도 유달산(儒達山)이 되었다.
자연환경 노령 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 끝에 자리한 산이다. 일등봉의 높이가 230m이며, 표고 50m이하가 29.8%로 가장 많으며 200m 이상은 0.4%에 불과하다. 유달산 전체가 화강암이며 경사가 급하지만 일주도로를 따라 일부 완만한 지형이 형성되어 있다. 유달산의 대표 수종은 소나무(곰솔)이고 왕자귀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등이 있다. 식생 구성으로 볼 때 인공 조림 수종을 제외하면 토양 조건은 척박한 편이다.
형성 및 변천
유달산은 지질학상의 판구조이론으로 볼 때 압축구조장의 안쪽에 위치하며 고생대 말부터 중기 사이에 있었던 큰 규모의 습곡 운동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뒤로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침식이 되어 지금은 노년기 지형으로 발달하였다. 목포시와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므로 산정에 두 개의 봉수대를 설치해 멀리 바다에서 들어오는 외적을 경계하였다. 달성각(達成閣)에서 약 100m 내려오면 정오를 알리던 오포대(午砲臺)와
노적봉(露積峯)이 있다. 노적봉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이 군량을 쌓아둔 것처럼 가장하여 적을 속인 곳이라는 전설이 전하여진다. 남쪽 기슭의 해안을 광복 전에 일본 사람들이 매축하여 신시가지를 만들었는데, 현재의 만호동과 무안동이 이 지역에 해당한다.
현황
유달산은 목포 시민의 공원일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명소로 알려져 있어 전국에서 모여드는 관광객이 많다. 1982년부터 유달산 공원화가 추진되어 유달공원, 난공원, 달성공원, 조각공원 등이 있다. 서쪽 사면은 비교적 경사가 급하여 도시화가 덜 진행되었고, 해안에는 유달산해수욕장이 있다. 이 산에는 대학루(待鶴樓)·달성각·유선각(儒仙閣)·관운각(觀雲閣)·소요정(逍遙亭) 등의 정자가 있다. 달성각은 1958년 광복 13주년을 기념하여 건립하였고, 유선각은 1932년 10월 목포 개항 35주년을 기념하여 건립하였는데, 처음에는 목조로 건립하였으나 현재는 콘크리트건물로 개축되었다. 그리고 230평의 어린이 놀이터와
4·19기념탑·충혼탑(忠魂塔) 등이 있으며, 산 중턱에는 가수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유달사(儒達寺)·관음사(觀音寺)·수도사(修道寺) 등의 사찰이 산 중봉에 있으며, 활터도 있다.
산의 정상인 일등암(一等巖)에 오르면 다도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그 경관은 장관을 이룬다.
다도해관광권의 중심이며 산 주변에 2.7㎞의 유달산 일주도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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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 많으십니다
기대됩니다. 시산재도 모시고 아름다운곳 구경하고 거기다 유달산 까지..
저도친정이목포인데유달산은2번정도가보고아직못갔는데다음달간다고하니기쁘고좋네요
반갑습니당!!!
처음이 댓글을참여하게되었어요
빛고을2010신악회무궁한발전을기원합니다
캄솨...
오늘은비가촉촉히내리는명절휴일이구요저마다에시간을보내시고있겠지요
저희는여행중입니다
네 그렇군요.
즐건여행 마는추억 담아오세요...
ㅎ ㅎ 자랑친것같아 부끄 부끄😆😆
딸내미시구들와서요군산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