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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대로 되지 않는 건 참 멋진 일이다.(창세기37:18-20)]-안호성 목사(11월 15일)
□ 저는 시골교회 목사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 저는 울산온양순복음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오늘 제게 주어진 한 시간 동안은 제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간입니다. 다만 성령하나님은 지금 이 한 시간 동안이면 역사하시기 충분한 시간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의 막혀진 문제들이 풀려지고, 회복되고, 고침 받고, 부흥하고, 살아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길 축원합니다.
- 저는 매일 쉬지 않고 집회를 하러 다닙니다. 그런데 다니엘기도회 때문에 어제 집회를 비우고 오산리 기도원에 가서 어제부터 지금까지 금식기도하고 왔습니다. 저를 위해 금식으로 중보하는 저희 교회 100여명 금식기도팀에게 감사합니다.
- 저의 아버지는 감리교 목사님이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순복음교회 목사입니다. 복잡한 집안이 된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목사이신 게 너무 불편하고 싫었습니다. 목사님 자녀들은 자신이 선택한 길이 아닙니다. 태어나보니 목사 아들이었습니다. 목사 아들이라 양보하며 지고 살아야 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주일학교 행사에서 2등 경품 상품 인 물총이 너무 맘에 들어 간절히 기도했는데, 정말 2등으로 당첨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느끼며 받으려고 하니, 담당 집사님이 그 번호를 다시 통에 넣고 다시 뽑는 것입니다. 너무 상처를 받았습니다. 5살 때부터 이름 대신 목사 아들로 불렸습니다.
- 저는 직업에 대한 꿈이 없었습니다. 그냥 행복한 가정이 꿈이었습니다. 저는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그것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농어촌교회는 목회만 잘하면 되는 게 아닙니다. 소가 아파도 새벽에 문을 두드리며 찾아옵니다. 우리 아버지가 잠바를 입고 나갑니다. 소에 대해 알고 나가시는지 궁금했습니다. 아버지는 공주 산골짜기 마을의 수의사와 장의사역할을 해야 했습니다. 얼마나 시골이었는지 농담 삼아 6.25가 일어났는지 3년 뒤에 알았다고 할 정도입니다. 냉장고가 들어와도 전기가 없어 찬장으로 써야 했습니다. 아버지는 다른 가정의 아버지 역할, 자식 역할 하시느라 정작 우리 집에선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졸업식 날 자장면 사주는 일도 아들인 내가 아니라, 아빠 없는 다른 집 아이를 챙기셨습니다. 이런 삶이 너무 싫어서, 나는 성공해서 내 가정을 잘 챙기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 알 수 없는 질병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났습니다.
- 모범생이었던 저는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도시에서 학교를 다녔고, 그때사춘기가 와서 일탈을 시작했습니다. 그 후 충북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해 경제적으로도 독립하고 자유로운 일탈의 대학생활을 즐겼습니다. 가수 홍경민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찾은 ‘아웃사이더를 일탈과 어울림’으로 만들었다는 사람이 바로 저입니다. 경력을 쌓으려고 런던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어학연수를 마치고 대학원에 들어가기 전이었는데, 이유를 알 수 없이 배가 아파 오진을 반복하며 병원을 전전했습니다. 마지막 병원에서 배를 열어보니 배 안에 고름이 잔뜩 차 있었습니다. 장기는 흐물흐물 손상되어 있고, 장기에 구멍이 너무 많았습니다. 손을 쓸 수 없어서 배를 다시 덮고, 호스를 넣어 고름만 제거하게 되었습니다. 입원해서 매일 아침, 밤에 생겨난 고름을 엄청나게 뽑아냈습니다. 수개월 동안 밥과 물을 못 먹고 링거로 영양을 공급했습니다. 물과 음식을 먹으면 장이 터질 수 있었습니다. 모습은 뼈만 남았습니다. 20대 중반 나이에 누워서 엄마가 내미는 오줌통에 오줌을 누어야 했습니다. 속으로 너무 비참했습니다. 엄마도 저도 서로 울었습니다.
- 어느 날, 가족회의를 하는데, 가족들의 눈빛을 보고 내가 죽는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아버지가 환자복을 벗기고 뼈만 남은 내 몸을 계속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강했던 우리 아버지가 소리 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필름 한 통을 다 찍고 나서, 카메라를 내미시면서, “호성아, 너 안 죽어. 너 절대 안 죽어. 얼른 일어나서 이거 가지고 하나님 살아 계신 거 간증하면서 살아다오.” 저는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말씀이 아니라, 소망 없이 죽음을 기다리는 저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약속의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너무 절박해서 두 손을 들고 힘이 없어 신음처럼 “아멘, 아멘”을 외쳤습니다.
- 저의 작은 신음소리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시고 저를 고치시는데, 오장육부가 확 뜨거워지는 것이 느껴지며 그날 이상하게 내가 살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 저 살려주세요. 저를 살려주시면 주의 종이 되어 일하겠습니다.” 그 서원을 그 날 밤 하나님이 받으셨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 그 다음날부터 확실한 육체적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고름이 줄어들고 냄새가 없어지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며칠 후 고름이 싹 없어졌습니다. 엄마가 매일 기도하는 모습을 봐 왔던 믿지 않는 의사가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이건 하나님이 하셨네요.’라고 했습니다. 다 죽어가던 아들이 몇 달 만에 내 발로 걸어서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퇴원하는 날, 엄마는 우리 아들 살아줘서 고맙다고 더러운 병원바닥에 엎드려 펑펑 울었습니다.
- 퇴원했는데, 햇빛이 너무 맛있고 고소했습니다. 하늘만 봐도 감사하고, 땅만 봐도 감사하고, 걸어만 가도 감사했습니다. 내가 서있는 것이 기적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위해 죽을까?’만 생각했습니다. 감사가 충만해서 신학대학 가는 것은 일도 아니었습니다. 순교도 할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로 목회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 그러나 은혜에도 유통기한이 있더라구요. 유통기한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제가 정신차려보니 신학교 정문 앞에 있었습니다. ‘큰일 날 뻔 했네. 잘못 했으면 목사가 될 뻔 했네.’ 저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좋으신 분입니다. 배은망덕한 나를 일본 땅에서 만나주셨습니다. 아버지 때문에 다닌 교회가 아닌, 나의 하나님, 나의 성령님을 만나니 너무 기뻤습니다. 그런데 목사만 아니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너무 좋은 일자리 제안을 받고 사인을 하고 집에 왔는데, 그 날 밤부터 배가 다시 아파왔습니다. 2년 전, 배에 고름이 찼던 그 느낌이었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염증수치가 높아졌고, 고름이 다시 찼다는 것입니다. 수술 날짜를 정했는데, 하필 3월 20일, 2년 전 수술했던 그 날이었습니다. 내 생명을 거두어 가실 것 같은 두려움이 몰려왔습니다. 하나님께 미안해서 크게 기도하지도 못하고 작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속는 셈 치고 한 번만 더 살려주시면, 이번에는 진짜 목사가 되겠습니다.” 이 부끄러운 기도를 하나님이 응답하시어, 수술 중에 위기를 넘기고, 다시 살아나서 제2의 인생을 살면서 목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이 시퍼렇게 살아계심을 간증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 감리교 목사 아들이 순복음교회 목사가 되었습니다.
- 하나님이 내 주변에 목사 되고 싶은 사람은 목회자 안 시키고, 왜 저를 데려가시는지 이유를 몰랐습니다. 하나님께 ‘싫다는 저를 죽였다 살려가면서까지 왜 데려가려 하시는지?’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하나님께 ‘(1) 교단주의의 벽을 허물어라. (2) 죽어가는 한국교회의 희망의 불씨가 되어라. (3) 아직도 나의 위로가 필요한 성도가 많으니 그들을 위로하라.’는 비전을 받았는데, 그 때는 이런 큰 일을 내가 어떻게 하느냐고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지금 미약하나마 하고 있습니다. 이 비전을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확신하고, 심장에 새겼습니다. (2)번, (3)번은 힘들어도, (1)번은 내가 다른 교단을 가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순복음으로 갔습니다. 그 당시 저는 이성적, 논리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어서, 순복음과 저랑은 가장 맞지 않는 교단이었습니다.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닌데 교단에 대한 편견도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오만함을 깨시는데, 편견을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임을 깨닫고, 제가 일주일 금식기도를 하면서 회개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순복음으로 보내주시면 교단의 벽을 허무는 종으로 쓰임 받겠습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해주셔서 목사안수 받고, 최초로 순복음교회 하루도 안 다니고, 순복음교회 목사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원색적인 성령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 저희 아버지는 굉장히 보수적인 분입니다. 완전 경건주의 목사님이었습니다. 그런 교회에 다니다가 신학대학원 채플시간에 참여한 순복음 학생들의 뜨거운 찬양과 예배를 보고, 정말 낯설고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 수업 중에 교수님 한 분의 말씀이 저의 인생을 바꾸었습니다. “울산은 순복음의 무덤이야.”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계속 그 말이 뱅뱅 돌고,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 이거다. 내가 해보자.’ 우리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보여주겠다고 호기를 부렸습니다. 여러분도 영의 귀가 열려서, 20일 동안 마음에 말씀 하나 들리면 인생이 역전될 수 있습니다.
- 순복음 교단에 전화를 해서 개척하려고 하는데, 가장 어려운 지역을 달라고 했더니, 울산에 있는 온양이라는 시골마을로 내려가라고 합니다. 제가 개척하면 그 지역 최초의 순복음 목사가 되는 것입니다. 혼자 내려가서 목회한지 지금 15년이 되었습니다. 제 나이 서른 살에 시작해서 15년 목회했습니다.
- 여러분은 인생에서 선택을 할 때, 어떤 기준으로 하시나요? 저는 하나님의 콜링이었습니다. 하나님, 저를 사용해 달라고 울며 기도했습니다. 맨땅에 50평짜리 예배당을 개척해서, 5번 건축할 정도로 부흥했습니다. 하나님이 시퍼렇게 살아계심을 증명했습니다.
- 온양은 행정구역 이름이고, 원래 남창이라는 이름을 씁니다. 그리고 옆 동네는 정관이고, 그 옆 동네는 대변입니다. 어느 날 길을 걷다 괜히 웃음이 났습니다. 내가 이런 곳에서 이렇게 살 줄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충청도 토박이인 제가 경상도에 산 지 15년이 넘어 이제 경상도 사람이 다 되었습니다. 감리교 출신이 순복음에서 목회하고 있습니다.
- 저는 사교성도 없고, 대인기피증이 있습니다. 교인들하고 밥도 잘 안 먹습니다. 강단에서는 신들린 것처럼 집회하지만 강단에서 내려오면 집에 혼자 앉아 있는 걸 좋아하는 성격입니다. 저는 하루 한 끼, 점심만 먹습니다. 정적인 사람이 전국을 돌면서 부흥강사로 사는 것이 너무 신기합니다. 기적 같습니다.
- 그리고 또 놀라운 거는 내 옆에 자는 사람이 부산여자입니다. 운명적인 연애를 꿈꾸었는데, 선을 봐서 결혼했습니다. 게다가 고신측 사람입니다. 내 인생의 첫 번째 선이자 마지막 선이었습니다. 한 달 반 만에 결혼했습니다. 주중에는 전국팔도를 돌고 주말에만 집에 가는데, 부산여자 한 명과 울산 애들 3명이 있습니다. 내 생각대로 된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지금 하나님이 주신 목회가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오늘 제목처럼 생각대로 되지 않는 건 참 멋진 일입니다.
□ 하나님, 내 뜻대로 되지 않게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 만일 내 뜻대로 모든 일이 응답되었다면, 저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었을까요? 아마 대기업 부장쯤 되어 있을 테고, 이것이 가장 기쁨이고 행복인지 알고 속고 살고 있었을 것입니다. 지금 누리는 행복과 하나님이 저를 사용해주시는 존귀함과 풍성함은 그 어느 직업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내 뜻대로 되지 않게 해주셔 너무 감사하다고 눈물 흘리면서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목처럼 책을 썼습니다.
- 본문 내용에서, 피를 나눈 형제가 요셉을 죽이려고 할 때에 너무 두려웠을 것입니다. 요셉이 묶여 노예로 이집트에 팔려가는 것이 요셉의 뜻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노예로 살다가 집주인 아내의 유혹에 억울한 일을 당한 것도, 모두 요셉의 뜻은 아니었습니다. 대 이집트 국가의 총리로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었음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고난의 과정들이 가장 빠른 지름길이었음도 알 수 있었습니다.
□ 생각대로 되지 않는 일은 멋진 일입니다.
- ‘내 생각대로 되지 않은 삶 속에 계십니까?’ 축하드립니다. 생각대로 되지 않는 일은 멋진 일입니다. 이제 생각지도 못한 축복이 시작될 것입니다. 뜻밖의 위대한 인생이 여러분과 여러분 자녀에게 일어날 것입니다. 인본주의적 계산으로는 절대 꿈꿀 수 없는 신의 한수가 여러분의 인생에 찾아올 것입니다. ‘수능을 잘 못 보았습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자녀의 문제로 걱정하는 분이 계십니까?’ 성령의 감동으로 선포합니다. 반드시 그 문제는 풀립니다. 제가 저희 부모님의 고통이었고, 기도제목이었고, 저로 인해 제일 고생이 많으셨지만, 지금은 저 때문에 사십니다. 여러분의 자녀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다니엘기도회가 놀라운 회복의 전환점이 되고, 축복과 생명의 발원지가 되며, 놀라운 영적 지각변동의 진앙지가 될 것입니다. 주여, 나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내 삶도 역전시켜 주옵소서. 주여, 나의 생각대로 되지 않음에 이제 절망하지 않겠나이다. 억울해 하지 않겠나이다. 주님을 신뢰하며 나가기 원합니다. 주여! 나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 결어 및 기도
- 여러분의 인생이 여러분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 이미 우리가 경험하며 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생각에는 인본주의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 속에는 정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정욕대로 살게 하셨다면 우리의 인생이 얼마나 비참한 인생이 되었겠습니까? 간증을 들으면서 ‘왜 하나님이 목사님을 살려주셨을까?’를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는 복음을 위해서입니다. 다시 말하면 죽은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이 왜 우리를 살리셨을까요? 왜 우리의 인생이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되었을까요? 결국은 곧 빛의 사자들로서 생명을 살리는 일을 감당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 저와 여러분을 위한 하나님의 뜻은 복음을 위하여 사는 것입니다. 불타는 지옥으로 달려가는 그 영혼들을 하나님의 생명으로 살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일을 위해 부르셨고, 오늘도 하나님은 그 소명의 자리로 우리를 부르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모두 목사가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복음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는 것입니다. 교회의 수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죽어가는 영혼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남은 인생 복음을 위해 살게 하시고, 우리 목사님처럼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의 수가 더하게 하옵소서. 믿지 않는 자를 바라보면 그 영혼의 탄식소리가 들려지게 하옵소서.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못 견디게 하옵소서. 내가 무엇을 하든지 주를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 살게 하시고, 생명을 살리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죽음의 문턱에서 목사님을 살려주신 것이 사람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 죽은 영혼을 살리기 위함임을 믿습니다. 이제 우리도 우리 생각을 내려놓게 하시고, 인생의 남은 시간, 주를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 살아가길 원합니다. 우리가 누구를 만나든지 주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되게 도와주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죽었던 영혼들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게 하여 주옵소서.
- 이 시간에는 북한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 어린양의 보혈로 덮어 주옵소서. 북한의 주체사상이 무너지게 도와주시고, 6.25전쟁 전에 3천여 교회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 땅에 무너진 예배당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독재정권이 무너지게 하시고, 김일성 우상이 세워진 그 곳에 성령으로 불타던 장대현교회가 다시 세워지게 하옵소서. 하나님, 북한 땅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고레스와 같은 사람을 세워주셔서, 개혁과 개방의 길로 나가게 하시고, 종교의 자유가 선포되게 하시며, 수용소에 갇혀진 자에게 자유와 해방을 선포하게 하옵소서. 북한 땅에 고레스와 같은 지도자가 세워지도록 기도합시다. 북한의 핵과 생화학무기로부터 지켜주시고, 평화적인 통일이 이뤄지게 기도합시다. 40만 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할 때에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옵소서. 간절히 소망합니다. 북한에 고레스와 같은 자를 세워 주옵소서. 독재정권도 무너지게 도와주시고, 주체사상도 사라지게 하옵소서. 그래서 종교의 자유가 선포되고, 개혁과 개방의 길로 나아가고, 수용소에 갇힌 사람들에게 자유와 해방이 선포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죄악을 용서해 주옵소서. 우리의 교만과 탐욕과, 음란과 위선과 가식과 분열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시고, 이 나라 이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보기 원합니다. 복음 안에서 선교적인 통일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