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관전평)
41. 인천국제공항공사 43 : 60 이마트
이마트 정재명의 3점 슛 9개 성공이 이 경기의 모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재명(27득점<3점 슛 9개> 6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은 자신의 27득점을 3쿼터까지 9개의 3점 슛 만으로 해결하면서 다소 산만했던 경기였지만 이마트의 완승으로 이끌어 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양 팀의 경기 내용은 실책이 많고 슛 미스가 많은 어지러운 상황이었지만 정재명의 놀라운 3점 슛 능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상대의 경쟁 의지를 꺾어 놓는 역할을 하며 이마트는 어렵지 않게 경기를 마무리하여 2승2패로 50%의 승률을 기록합니다.
기록을 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더 많은 리바운드를 잡는 등 높이에서 앞서 있고 다른 통계치도 그리 많이 밀리지 않는 수치를 보여 주었지만 슛 성공률이 너무 떨어진 것이 부담인데다 무리한 슛으로 7개의 블록 슛을 당하는 등 실책이 많았고 수비에서도 적극성을 보이지 않아 상대 팀 슈터의 대량 득점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등 경기 운영면에서도 처지면서도 또 다시 1패를 더하고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대회 출전을 통해서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 지 등 자신들의 위치를 잘 파악하였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첫 대회 출전이어서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자신들의 장점이 발휘될 때와 허점이 노출될 때의 경기 양상에 대한 변화를 알게 되고 이러한 것들이 팀이 발전하기 위하여는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이 대회 출전에 대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향후에 또 다시 대회를 참가하기 위하여는 무엇을 하여야 하는 지에 대한 해답도 얻었으리라고 생각해서 비록 이번 대회는 1승 5패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좀 더 많은 승리를 위하여는 부족한 부분을 연습을 통하여 개선하는 과정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마트는 전체적으로 보면 슛 성공률이 높지 않았지만 정재명의 오픈 슛 만은 거의 만점에 가까운 성공률을 보이면서 전반전을 지배했고 드디어는 3쿼터에 6개의 3점 슛을 터뜨리며 최고조에 달하며 3쿼터 종료 스코어도 49 대 27로 마치게 됩니다.
권오현(6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BS)과 정재명이 합하여 3개의 3점 슛을 터뜨리며 9점 차 리드를 하며 1쿼터를 앞선 이마트는 2쿼터에 들어 무리한 수비로 1분이 막 지나면서 팀 파울 상황이 되어 버린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상대로 비교적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 갔지만 정재명의 3점 슛 1개 이외에 다른 선수들의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크게 앞서지는 못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게임 메이커 인 김시영(7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을 밀착 마크하는 등 나름대로 경기 준비를 한 것이 주효했고 초반부터 경기 막판까지 발 빠른 김수인(14득점 2리바운드 3스틸 2BS)의 속공이 지속적으로 득점에 도움이 준 것이 그나마 야투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3쿼터에서는 무려 25득점이나 해 냈는데 이는 빠른 패스를 통하여 노 마크 슛 챤스를 지속적으로 정재명에게 제공하면서 정재명의 놀라운 슛 능력도 발휘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는데 이처럼 빠르고 정확한 패스 능력은 직장인리그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경기 내용입니다.
3쿼터에 정재명은 3점 슛을 6개나 성공시켰습니다.
4쿼터는 이미 승부가 기울어 진 상황에서 정재명의 득점은 없었지만 대신 김수인, 오정기(4득점 7리바운드), 권오현의 득점으로 경기가 마무리하게 됩니다.
이마트는 이 경기를 통하여 그 동안 해온 3경기를 종합하여 판단하고 운영한 결과물을 만들었다고 생각되어서 앞으로 남은 2경기에서는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