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경地藏經, 제8 염라왕중찬탄품閻邏王衆讚歎品 - 4
경사스러울 때 오히려 더 몸가짐을 조심하고
불보살에게 공양을 올리는 것이
불자들이 취해야 할 자세입니다.
주명귀왕은 계속해서 사람이 명을 마칠 때는
정신이 혼미하여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고,
또한 눈과 귀로 아무것도 보도 들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임종을 맞이하여서는
소란스럽게 울거나 소란스럽게 울거나
삿된 일을 해서는 안 되며 가족들은 마땅히
큰 공양을 베풀고 좋은 경문을 읽으며
부처님과 보살의 명호를 외워야 하며,
그렇게 하면 소소한 악업으로 악도에 떨어질 사람은
곧 해탈을 얻게 하겠다고 합니다.
《지장경》의 핵심 내용이므로
거의 품마다 반복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내용들을 들을 때 마다
마치 처음 듣는 것처럼 온 정신을 집중해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내용입니다.
주명귀왕의 말이 끝나자 부처님께서
”그대는 크기 사랑하는 마음으로
능히 이와 같은 큰 원을 발하여 생사 중에서도
모든 중생들을 보호하니 만약에 미래 세상 중에
남자가 여인이 있어 태어나거나 죽을 때
그대는 이 원력에서 물러서지 말고
모두 해탈시켜 영원히 안락을 얻도록 하라.”고 당부하십니다.
귀왕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염부제 중생들을 옹호하여 태어날 때나 죽을 때
모두 안락을 얻도록 하겠다고 다시 다짐하면서
모든 중생들이 나고 죽을 때
자신의 말을 듣고 받아들이면 해탈하지 못할 것이 없을 것이며,
큰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부처님은
주명귀왕이 이미 백 천 생을 지나면서
대귀왕이 되어서 삶과 죽음 가운데를 오가며
중생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보살의 자비스러운 원력 때문에
대귀왕의 몸을 나타냈을지언정
실상은 귀신이 아니라고 지장보살에게 말합니다.
지난 시간에서 부터
〈염라대왕들을 찬탄하는 품〉을 공부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귀왕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 이를 긍정하고
찬탄하고 수기까지 내렸으므로
이것은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이나 다름없습니다.
이 품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한다면
자신이 지은 업은 자신이 받는다.
고통에 빠지지 않으려면
몸과 입과 마음을 잘 써서 선업을 닦아야 한다,
산 생명을 죽여서는 안 되며
임종 즈음에서는 불보살의 명호를 외우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려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항상 마음 속 깊이
잘 간직하고 실천해야 할 가르침인 것이죠.
다음 시간에는
제9第9 稱佛名號品칭불명호품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따끈따끈한 글은 여기서 마칩니다.
2024년 03월 17일 오전 07:17분에
남지읍 무상사 토굴에서 雲月野人 진각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