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2월 03일 금요일
■ '비둘기' 띄운 파월…"5%대 기준금리로 인플레 연착륙 가능"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시작된 지 채 5분이 지나지 않아 분위기가 바뀌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리는 이제 처음으로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둔화)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며 “둔화가 노동시장을 희생시키지 않고 진행되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긴축 주기가 시작된 이래 인플레이션 둔화를 처음으로 인정한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 동안 ‘디스인플레이션’ 관련 언급을 10여 차례나 이어갔다.
■ "부모 소득 높을수록 자녀 임금 높아…빈부의 대물림"
자녀의 청소년기에 부모 소득이 높을수록 대체로 자녀 임금 수준도 대개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흙수저', '금수저' 등 이른바 '수저 계급'이 세습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2일 이지은 노동연구원 전문위원, 정세은 충남대 교수는 경제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부모의 소득·학력이 자녀 임금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발표했다.
■ 불경기에도 역대급 미사일 쏜 北...암호화폐 훔쳐 2조원 벌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북한의 지원을 받는 해커들이 지난해 17억 달러(2조825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북한이 훔친 암호화폐 4억2900만 달러(약 5255억원)의 4배에 달한다.
■ 미주 독립운동거점 LA 흥사단 건물, 철거 직전 정부가 샀다
일제 강점기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로스앤젤레스(LA)의 흥사단(興士團·Young Korean Academy) 본부 건물이 재개발로 철거 결정까지 난 상황에서 극적으로 우리 정부 소유로 넘어왔다.
독립운동 지사들의 실질적인 활동 거점으로 쓰인 국외 건물을 우리 정부가 매입한 것은 처음이다. 흥사단 창립 110년 만이다.
■ "항공권 50만장 쏩니다" 전세계 관광객에 3000억 뿌리는 나라
홍콩이 3000억원 규모의 관광객 유치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무료 항공권 50만장을 나눠주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2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억 홍콩달러(약 3117억 원) 규모 '헬로 홍콩' 캠페인 론칭 행사에서 이처럼 밝혔다. 올해 대형 무역 행사·전시·스포츠·예술 행사 등을 통해 많은 방문객을 맞이하겠다는 계획이다.
■ “우크라인이 협박했다” 미스 러시아의 호소… 미인대회서 무슨 일이
미스유니버스 러시아 대표가 대회 참가 당시 우크라이나인들로부터 협박을 받았으며 다른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소외당했다고 주장했다.
미스 러시아 안나 린니코바는 1일(현지 시각) 러시아 매체 이브닝모스크바와의 인터뷰에서 미스유니버스 대회 참가 당시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 "QM6는 반값, 아우디 60%↓"…중고차 시장 덮친 고금리 한파
고금리로 인해 신차 판매가 위축되면서 중고차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리 부담이 적은 3000만원 이하 중고차 구매 수요는 꾸준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중고차 애플리케이션 ‘첫차’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 1분에 17개씩 팔려 신라면 제쳤다…백종원 내놓은 '이 컵라면'
편의점 CU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잡고 내놓은 '고기 짬뽕 컵라면'이 출시 한 달도 안 돼 신라면 판매량을 넘어섰다.
1일 CU에 따르면 고기 짬뽕 컵라면은 출시 20일 만에 판매량 50만개를 넘어섰다. 지난달 출시 이후 1분에 17개, 하루에 약 2만5000개씩 팔린 셈이다. 전체 컵라면 중에서도 육개장 사발면에 이어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 사이비 교주로 10대 성매매…영화상 7개 휩쓴 작품 배우였다
영화 ‘늑대와 춤을’에 출연했던 미국 원주민 배우가 사이비 교주 행세를 하면서 10대 원주민 소녀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1일(현지시간) 미성년자 성폭행, 아동학대, 성매매 알선 혐의로 네이선 리 체이싱히즈 호스(46·약칭 체이싱 호스)를 붙잡아 교도소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 "난 트랜스젠더" 선언만 해도…핀란드선 성별 바꿔준다
핀란드에서 트랜스젠더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선언하면 이를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1일(이하 현지시각) 의회를 통과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핀란드 의회는 이날 표결에서 찬성 113 대 반대 69로 새 법안을 가결했다.
■ 길에서 소변보던 택시기사 멧돼지 착각…70대 사냥꾼 2심도 실형
도로 인근 야산에서 소변을 보는 택시기사를 멧돼지로 오해해 엽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엽사에게 2심 재판부도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지성목)는 2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전문 엽사 A씨(73)에게 금고 1년4개월을 선고했다. 금고형은 징역형처럼 교도소에 복역하되 노역을 하지 않는다.
■ "그간 수고했어"...마지막 보잉747, 이렇게 왕관 그리며 날았다
미국 보잉사의 마지막 747 항공기가 특별한 고별 행사를 치렀다.
항공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마지막 보잉 747 기체(5Y747)는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페인필드 공항에서 출발해 신시내티의 화물 항공사아틀라스에어의 거점공항까지 날아가는 길에 ‘왕관 모양’ 궤적을 남겼다.
■ “쏴도 안 죽어” “좀비처럼 전진”… 러 죄수 용병 ‘마약설’ 나왔다
CNN은 1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에서 와그너 용병들과 전투 중인 우크라이나군 안드리의 인터뷰를 인용해 잔혹한 전장 상황을 생생하게 보도했다.
여기에서 안드리는 와그너 용병들의 전투력이 비현실적으로 끈질기다며 이들이 약물을 투약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 '쿠데타 2년' 미얀마 군정, 비상사태 연장…시민들은 '침묵 시위'
미얀마 군정이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한 지 2년이 되는 1일(현지시각) 국가비상사태를 재차 연장해 군부 통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미얀마 시민들은 침묵 시위로 대응했다.
군정 2년 간 "테러리스트" 토벌을 명목으로 한 공습이 이어져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이 다수 숨졌고 11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빈곤은 2배로 증가했다.
첫댓글 간추린 뉴스 감사합니다.
미국 독립운동거점 LA흥사단 건물 매입 다행입니다.
홍콩 비행기표 내차례돼야 믿어질듯.
와그너용병들 ㅜㅜ 슬프네요.
전쟁의 합당한 이유따윈 필요없이 목숨을 내놓는 젊은이들 더이상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