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환 목사, 제31대 한국군종목사단장 취임
최석환(55·대령) 목사가 1일 제31대 한국군종목사단장에 취임했다.
최 목사는 이날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한국군종목사단장 이·취임식에서 이같이 취임했다.
이로써 250여 명의 육·해·공군, 해병대 군종목사 및 600여 명의 민간 군선교사들의 영적 리더로서의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최 목사는 "군선교 비전2030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미자립 대대급교회를 한국교회와 적극 연결해 지원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교회의 역할이 필요하다. 앞으로 한국교회와 대대급 교회의 자매결연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군인교회가 기존 10억 원의 기금으로 600여 개의 미자립 대대급 군인교회를 매월 13만원씩 지원하던 것을 넘어 (한국교회의 도움으로) 향후 매월 20만원 정도가 별도 지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 “급격한 선교환경의 변화와 군선교의 변곡점에서 군선교 비전2030 실천운동의 슬로건인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100만 장병을 한국교회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119를 찾듯이, 영적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우리 국군장병들이 말씀으로 전신갑주를 입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최석환 목사는 1995년 중위(군종53기)로 임관해 2019년 대령으로 진급했다. 이후 군종병과 창설 69년 역사상 첫 지휘관으로서 육군종합행정학교 초대 군종교육단장을 거쳤고, 현재 육군 군종병과장 및 육군본부 군종실장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