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처님 오신날 _()_()_()_
일정 : 2560년 5월14일 토요일
장소 : 연구원 명상룸
내용 : 부처님 오신날 특별 워크샵
-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인류의 마음을 아우르시는 부처님이 우리에게 오신 날이다.
그 분의 위대함을 찬탄하는 시공을 연구원 명상룸에서 가졌다.
효림스님의 진행과 서광스님의 법문으로 시작을 하고, 여러 신도분들의 자기소개를 가졌다.
오후에는 서광스님께서 애니메이션을 보기에 앞서 IFS(내면의 가족 체계)에 관해 강의를 하셨다.
대학 강의때 '인사이드 아웃'을 교육자료로 활용한다고 한다. 5케릭터(기쁨슬픔까칠소심버럭이)를 통해 다층적인 우리 내면을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영화라고 하시면서 IFS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과 안하는 것에도 차이가 난다고 하신다.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서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새로운 정보를 들을때마다 머리속이 진공묘유상태가 되는 것 같다.
영화는 주인공 라일리의 감정 본부에는 기쁨이, 슬픔이, 까칠이, 소심이, 버럭이가 있다.
아빠의 직장때문에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오게 된 라일리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전까지 여러 복잡한 감정을 겪게 된다.
2시간여동안 워크샵에 참석한 선생님들은 흐트러짐없이 영화에 몰입하셨다.
영화가 끝나자 서광스님께서는 3명씩 팀을 만들어 영화에 대한 짧은 소감들을 서로 공유하라고 하셨다.
모두들 영화에 대한 소감들을 나누고, 다시 한명씩 영화에 대한 느낌을 발표 하게 하셨다.
두번째 발표하면서 나눌때는 불필요한 언어는 소멸되고, 정말 엑기스적인 생각을 나누면서 공유하는 것 같았다.
삶을 살아가면서 이 다섯 케릭터가 모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감정을 알아차림하기 전까지는 기쁘고, 슬프고, 까칠하고, 소심하고, 버럭버럭일뿐이지만
다시 한번 잘 관찰하면 에너지의 원동력의 진원지가 아닐까 싶다. 그 에너지는 각자의 삶에서 치환해야 할 것 같기도 하다.
그것이 각자의 수행꺼리이고, 자양분인것 같다.
부처님 오신날에 맞춰 서광스님께서 특별히 마련해주신 워크샵은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영화는 11세의 라일리의 성장통과 같은 스토리이지만 우리들이 성장하면서 겪었던 여러 내면을 바라보게 하고,
스스로 자가치유할 수 있도록 시공을 마련해 주신것 같다.
대중공양과 설겆이 봉사와 뒷정리를 해주신 덕분으로 부처님 오신날을 여법하게 보낸것 같다.
서광 원장스님께서 직접 해주신 스페셜 딸기주스를 먹을 수 있는 인연이 있어 너무 좋았다.
연등
시작전
첫댓글 사진 속의 행복이 그대로 전해져서 보고만 있어도 미소지어집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