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나무(산청목)
벌나무는 600~1000m 정도의 높은 산 물기 있는 계곡에서 드물게 보이는 단풍나무과의 큰키나무입니다.
초 여름, 하얀 줄기가 있는 선명한 녹색 수피가 무척이나 인상 깊은 나무인데, 잔가지마저 푸르러 '산청목'이라 불릴 정도로 온통 푸른 기운을 내뿜는 나무입니다.
푸른색은 간에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듯, 푸른 기운의 벌나무(산청목)은 역시나 각종 간질환에 특효이며 간세포를 살리고 간에 쌓인 독을 푸는 효과가 월등하다고 합니다.
술독을 푸는 데 최고라고 하는 헛개나무보다 몇 배나 더 강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 나무라고 하니 알코올중독 등 간질환에 단연 으뜸이라 할만한 벌나무(산청목)입니다.
벌나무는 나뭇가지가 벌집 모양, 벌이 잘 모여들고 집을 잘 짓는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꿀도 많을 뿐 아니라 고로쇠, 메이플 시럽을 능가할 만큼 나무 수액 또한 달콤하기로 유명합니다.
가을에는 녹색이었던 껍질이 회색으로 바뀌어 다채로움을 더하는 벌나무의 잎과 껍질은 고라니, 산토끼, 고슴도치 등 산짐승들이 아주 좋아하는 먹이가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약성이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마구 뽑아버린 탓에 급격히 줄어들어 현재 야생의 벌나무는 흔하게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벌나무 주요 성분
플라보노이드
항산화 작용, 항암 효과, 항염증 작용
폴리페놀
항산화 작용을 하여 체내의 자유라디칼을 제거하여 세포 손상을 방지, 노화 방지, 염증 반응 억제에 도움을 줍니다.
베타카로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하여 시력을 보호하고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카테킨
항염증, 항바이러스, 면역력 강화 효과와 함께 간 건강에 기여합니다.
비타민C
항산화 작용과 함께 면역력을 강화하며 체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세포 재생에 기여합니다.
아미노산
체내 에너지 생성을 돕고 피로 회복에 기여합니다.
각종 미네랄
벌나무에는 철, 칼슘, 칼륨 등의 체내 필수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간 기능을 개선하고 혈액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벌나무 효능
벌나무는 성질이 순하고 독성이 없으며 맛은 담백합니다. 천연 항산화제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를 다량 함유하고 있고, 마그네슘, 인, 망간, 칼륨, 철분 등의 영양 성분들 또한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벌나무의 뿌리, 잎, 줄기는 봉목이라 하며 동의보감에는 벌나무를 '햇볕에 말려 약재로 달여 마시면 피가 맑아지고 간을 해독하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간질환 개선
간 기능을 향상시키고 간질환을 개선하는 것은 벌나무의 대표적인 효능으로 독성이 없는 벌나무는 간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체질에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합니다.
벌나무에는 식물성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여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과가 뛰어나며 손상된 간 조직을 재생시켜주어 간질환 개선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간 기능이 개선되면서 자연스레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뇨작용 및 독소 배출
벌나무는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노폐물과 체내에 쌓인 독소 배출을 돕는 데 기여하며, 혈액을 맑게 하는 작용을 통해 혈액 순환 개선과 신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줍니다.
숙취해소
벌나무의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알코올을 분해하여 간을 보호하기 때문에 음주 전후 벌나무 달인 물이나 즙 등을 섭취하면 숙취를 해소해 주고 주독을 없애주는 데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불면증 개선
벌나무는 스트레스 해소를 도와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나 심신을 진정시켜 주며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과민 등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 개선
벌나무에는 항알레르기 효과를 지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식품 알레르기나 계절성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섭취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항암 효과
일부 논문을 보면 벌나무의 에탄올 추출물이 간암세포, 폐암세포, 위암 세포, 유방암세포 등의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을 보인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벌나무의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는 항암 작용을 하는 뛰어난 성분으로 폴리페놀 성분은 세포 구성 및 단백질 효소를 보호하고, DNA 세포막의 산화를 억제해 주는 작용이 뛰어나 항암 작용과 심장질환을 예방해 줍니다.
플라보노이드 성분 역시 종양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뛰어난 성분으로 특히 유방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력 향상
벌나무에 다량 함유된 항산화 성분들은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뼈 건강
벌나무에는 뼈 건강에 매우 중요한 칼슘과 마그네슘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 발달과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골다공증 및 관절염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여성 건강
벌나무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은 우리 몸의 노화에 큰 영향을 주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며, 이소플라본 성분은 갱년기로 인한 우울증 등 호르몬 불균형으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을 완화합니다.
당뇨 예방 및 개선
벌나무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은 혈류에서 세포가 당을 이동시키고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어 인슐린 반응을 개선하고 혈당 수치를 감소시켜 당뇨를 개선하고 예방합니다.
벌나무 섭취 부작용 및 주의 사항
▶ 벌나무는 독성이 없어 누구나 섭취가 가능할 정도로 특별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지는 않으나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편소 몸이 찬 사람이 과하게 복용하면 설사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소량으로 시작하여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 벌나무는 혈압을 낮추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혈압약이나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사람이라면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몸속의 필요 없는 수분을 배출해 주는 효능이 있으므로 신장이 허약한 사람은 복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벌나무 섭취 방법
▶ 시중에 나와 있는 벌나무 제품들을 보면 얇게 썰린 원목, 잔가지, 껍질 등이 있는데 유효한 성분은 껍질> 잔가지> 썰린 원목 순으로 차이가 있고 가격도 차이가 납니다.
▶ 벌나무는 일반적으로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며 소량으로도 약효가 진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껍질 기준으로 2~3개 정도만 넣어 끓이고 3탕까지 재사용해도 무방합니다.
▶ 시중에서 즙, 분말, 환 등을 구매하여 섭취할 경우 어느 정도의 양이 들어갔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벌나무 차 끓이는 방법
▷ 물 2L에 깨끗하게 씻어 말린 벌나무(잔가지, 껍질, 썰린 원목) 10g 정도를 넣고 5~10분 정도 가볍게 끓여 차 대신 하루 3잔 정도 수시로 마시면 됩니다.
▷ 벌나무 차를 끓일 때 마가목, 가시오갈피, 겨우살이 등의 약재를 넣어 함께 끓여 마시면 효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