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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밖의 교도관
 
 
 
카페 게시글
♡--- 질문&답변(예비) 선배님들 선자리나 소개팅같은 자리에서 직업 물어보면 어떤식으로 말하는지 노하우 전수좀 부탁드립니다.
난현직 추천 0 조회 5,552 09.05.08 12:48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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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5.08 13:53

    첫댓글 제 생각은 좀 달라요. 일단 교도관이란 직업을 당당하게 밝히고, 무엇을 하는지 경험에 입각하여 설명을 해줍니다. 만약 직업만으로 상대방 여성이 저를 만나지 않거나, 멀리한다면, 그건 참으로 다행한 일이지요. 교도관이란 직업을 밝히고 설명해 줬을때 경청해서 듣고, 그 직업을 이해해주는 여자. 그런 여자를 만나면 됩니다. 전 교도관이 된다면, 만나게 되는 여자한테는 한치의 거짓도 없이, 제 직업인 교도관을 당당히 말하겠어요. 만약 직업만으로 저를 멀리하거나 떠나간다면, 더 좋은 일이죠. 그런 여자는 사귀게 되고, 결혼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삶이 조금만 힘들어 지면 떠나갈 여자니까요.

  • 작성자 09.05.08 13:58

    오 듣고보니 그렇네요^_^ ㄳ

  • 09.05.08 14:10

    당당하시면 됩니다 자녀에게도 와이프에게도 그리고 가족 친구에게도 업무이고 직장 입니다. 범죄와 전쟁 최일선에서 고군분투 하시는 선배님들도 정말 많이 계십니다. 전방에는 휴전선이 있다면 사회에는 범죄로 부터 이 국민을 보호하는 제2의 휴전선을 사수하는 교도관이 있습니다.

  • 09.05.08 14:34

    저는 동갑인 친척으로부터 소개를 받았습니다. 그 친척의 동창이었죠. 나이는 동갑입니다... 만나기 전 저는 다음의 조건을 내 걸었습니다. 1. 난 장남이다. 지금은 혼자 살지만 내일이라도 사정이 바뀌면 부모님 모셔야 한다. 2. 난 교도관이다. 여기서 정년퇴직할 것이다. 능력도 모자라고 가치관도 다르기 때문에 고위직으로 진급하기도 어렵다. 3. 어떤 형태로든... 자원봉사활동을 하는데 더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래도 좋다면 만나겠다. 이 3가지의 조건은 처음 만나는 날 다시 한번 확인 했습니다. 그 후로 6개월 후에 결혼했습니다. 우리 아들... 중학교 2학년, 초등 5학년... 행복, 만족, 보람.. 그런건 주어지는게 아니고 선택입니다.

  • 09.05.08 14:37

    그렇게 결혼했지만... 싸우거나 다투지 않은것 아닙니다. 살다보면..어려움도 있고 다툼도 있습니다. 이혼 여부를 심각하게 고려한 적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것이 나의 선택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로는... 긍정적인 방향과 행복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 09.05.08 21:49

    엥? 또 바뀌었네??? 귀신이 곡할 노릇이군요... 음!!!

  • 09.05.08 22:34

    이 글읽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어찌나 저의 경우와 흡사한지.. 단 저의 경우는 여자가 아니었지만요... 일단 스스로 당당해야 할겁니다.. ^^

  • 09.05.08 22:48

    저도 다들 물어보면 교정직이라 하지 않고, 바로 교도관이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합니다. 남들은 우려하거나 걱정을 해주지만, 교도관 선택한 걸 후회하지 않습니다.

  • 09.05.08 23:31

    이런거 걱정하면서 까지 내가 왜 교정직을 준비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인 직업에 당당하지 않으면서 굳이 경쟁률 심한 공무원 시험까지 도전할 가치가 있을까 싶습니다.

  • 09.05.09 11:32

    자랑스럽게 말하세요.. 전 10여년전부터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싫다고하면 만나지마세요

  • 09.05.09 13:32

    자기 존중감이지요. 저는 교도관인게 자랑스럽습니다. 제복을 입으니깐 괜히 어깨 힘들어가고...ㅋㅋ 더 당당해 지는 듯. 남의 직업 무시하는 거 그 사람의 인격 문제지요. 우리 잘못은 없습니다. 제 친구중 한 명은 공무원이 제일 우스워보였다며 한번씩 얘기하는데 그 친구 지금 놀고 있어요. 놀면서도 한 번씩 그 소리 하는데 저는 가만 둡니다.

  • 09.05.09 22:27

    사귀는 여친한테 자기 직업을 당당히 말을 못한다면 차후에 애을 나서 자기 자식들 한테도 당당히 설명 못한다는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요..직장선배들은 소명의식을 가지고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던데요

  • 09.05.10 08:48

    그 여자가 엄청 잘났거나,, 아님 그렇지도 않으면서 남 diss하는 타입이거나 인듯한데요.. 그 친구는 뭐하는 얼마나 요직에 있는지 궁금해지는군요.. 궁극적으로 일반인에 대한 교정의 올바른 인식제고와 홍보 미흡을 반증하는 사례인데요.. 직원들 한분한분, 나아가 교정조직 전체가 발품팔아서 알리고 알려야 합니다.. 이제 시작이죠!!

  • 09.05.11 11:19

    솔직히 교도관이라고 당당하게 말하기엔...저두 현직이지만 자신있게 교도관이라고 하는 건 좀 아니라고 보는데...뭐..속일 것까지야 없지만..그냥 법무부 직원 정도? 상대방에게 교도관이라 밝혀서 조금이라도 반응 안 좋으면 남여불문하고 다시는 안 보는 주의라서ㅋ...교도관하고 커플되는 경우가 많은 직업으로는 간호사, 학원강사, 교사, 동료 여직원, 드물게 일반직공무원, 기타 공무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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