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VS종합격투기' 숨막히는 대결이 펼쳐진다!
김태헌 기자 / 2008-06-19 10:06
스피릿MC 대표로 ‘부산중전차’ 최무배 출전 확정
오랜만에 격투 종목간의 진정한 이종격투기 대회가 펼쳐진다. 오는 7월 5일 충청대학 컨벤션센터 특설링에서는 ‘제10회 세계 태권도 문화 축제’의 특별이벤트로 태권도(ITF) 선수와 MMA(종합격투기) 선수가 맞붙는 리얼 이종격투대회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 원조 종합격투가이자 얼마 전 스피릿MC로 이적한 ‘부산중전차’ 최무배를 비롯해 스피릿MC 메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어서 그 기대감이 더 크다.
이번 특별이벤트는 사단법인 국제태권도연맹 I.T.F(총재 최중화)와 종합격투기 스피릿MC 주최사인 (주)엔트리안(대표이사 박광현)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특히 두 단체는 이번 특별이벤트뿐만 아니라 앞으로 교육사업 및 국내외 무도스포츠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첫 공식자리로 6월 2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스피릿MC 17회 대회장을 선택하고 양 단체장이 스피릿MC 링에 올라 전략적 제휴 관계 선언식을 갖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7월 5일 충청대학에서 열리는 ITF와 스피릿MC 간의 특별이벤트에 대한 내용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ITF와 스피릿MC의 협력관계는 한국 무도스포츠의 새로운 획을 긋는 사건이다. 특히 한국의 대표 무도종목이면서 타 종목과 교류에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태권도가 실전격투를 지향하는 종합격투기와 만나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전략적 제휴에 대해 (사)국제태권도연맹 ITF의 오창진 사무총장은 "스피릿MC는 20회를 넘게 대회를 개최한 한국 최고의 종합격투기 대회이다. 앞으로 스피릿MC와 함께 태권도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 싶다" 고 밝히고 "스포츠화된 태권도가 잃어버린 무도 본연의 모습, 태권도의 강함을 되찾았으면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략적 제휴와 특별이벤트는 선수들 간의 승패 보다 강한 태권도, 무도 태권도의 모습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그 의미를 부여했다.
스피릿MC 주최사 (주)엔트리안의 김명 본부장은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와 함께 격투기 시장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한국 태권도 발전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스피릿MC는 종합격투기 대회이며, 어떤 종목과의 대결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번에 최무배 선수를 주축으로 스피릿MC를 대표선수들이 대거 투입된다. 정말로 볼만한 대회가 될 것"이라며 특별이벤트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2008년 격투계에 한 획을 그을 ITF와 스피릿MC의 특별이벤트는 7월 5일 충청대학 특설 링에서 개최된다.
(주)엔트리안은 이번 특별이벤트의 핵심적 내용이 오는 29일 스피릿MC 17회 대회장에서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전태권도와 종합격투기! 진정한 이종격투기에 목마른 팬이라면 7월 5일 ‘제10회 세계 태권도 문화 축제’ ITF vs 스피릿MC의 특별 이벤트 대회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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